주방 수납장 완성 -주방셀프인테리어,DIY가구만들기-

[쭌사마]

 

주방 수납장

(주방셀프인테리어, DIY가구만들기)

 

드뎌 수납장을 완성했습니다.

오랜만에 덩치 있는 가구를 만들었네요.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들었습니다.

폭이 넓은 판재가 없다보니 연결해서 만든다고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마무리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보입니다.

마름모로 유리를 끼워준 곳에 테두리로 얇은 쫄대를 덧대어 줄 계획이였는데..

그냥 귀찮아졌습니다.

"내가 쓸건데.모..."

하면서 말이죠..

 

안쪽에 있는 마름모엔 유리가 없어서 고정을 하지 못했어요.

주문해야하는데..

 

이런거 보면, 마무리가 야무지게 안되는..저의 게으른 성격이 나오는것 같아요..

그저 이웃님들이 이쁘게 봐주시길 바랄뿐입니다..

^^

주방 수납장(주방셀프인테리어, DIY가구만들기)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내공부족인 탓도 있겠지만

만들기 힘들면 작업할 맛이 나지 않잖아요`~~^^

 

가운데 린넨으로 가리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목재도 절약할겸..

그리고 저렇게 가리개로 가려주는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저곳엔 전자렌지와 밥솥이 들어가 있지요..

꼬지가 준 전등의 망??

을  이곳에 달아 주었습니다..

하나만 달렸던 주방등이..

이제 두개가 되었습니다.

주방 수납장(주방셀프인테리어, DIY가구만들기)

작업과정

 

스프러스로 프레임을 만듭니다.

폭이 넓은 판재가 없다보니  폭을 넓히기 위해서 사진처럼 얇은 가로목 파워워크샵으로 잘라둡니다.

판재끼리 나란히 두고 가로목을 단단히 고정을 합니다.

가운대 들어갈 선반 자리에 가로목를 고정해요.

 

양 옆과 밑판을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밑판과 가운데 선반을 고정하면서 피스자국을  가리기위해서 목다보를 넣었습니다.

다보를 끼우고 건조중~

그리고 상단에는 서랍이 들어갈거랍니다.

정면쪽에 보았을때 서랍과 문의 경계가 될 부분을 잘라서 고정을 합니다.

여기까지 똑같이 두개를 만들어요.

 

이제 문을 만듭니다.

문도 역시 판재끼리 연결하기위해서 파워워크샵으로 가로목을 잘라서 피스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마름모 창문을 그린후 직소기 날이 들어갈 구멍을 드릴로 뚫어준후

 

직소기로 따주어요.

빼뚤...

ㅎㅎ

이렇게 문짝도 두개를 만들어 둡니다.

 

상단에 들어갈 서랍을 만들어준후

문을 부드럽게 열리게 하기 위해서 플라스틱으로 된 레일을 달았어요.

철제 레일보단 설치가 쉬울것 같아서 작업해봤는데

괜찮은걸요?^^

서랍의 깊이만큼 자른후 본드칠하고 건타카로 고정을 했습니다.

이제 수납장의 뒷판을 연결합니다.

미송합판인대요.

넓은게 없다보니 또 이렇게 짜투리 작업처럼 하게 되네요..

 

멀티 2프로의 컷팅날을 끼워서 목다보를 절단해보았어요.

첨이라 조금 손에익지 않았지만 하다보면 목다보도 매끈하게 자를수 있을것 같아요`~

 

양쪽 수납장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가운대 들어갈 선반을 고정해요.

앞전 거실 가창을 철거하고 남은 목재를 재활용했어요.

사진처럼 가로목을 질러준후 목재들을 올렸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음에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도록 본드작업은 생략하고 피스로만 작업을했어요

다음에 분해를 쉽게 하기위해서요.

그리고 상판을 올려보았어요.

 상판( 레드파인 24T)도 나중을 대비해 본드칠하지 않고 꺽쇠로만 연결해 주었어요.

 

도색은 벤자민무어 스테인

"옥스포드 브라운"입니다.

처음부터 이 수납장은 옥스포드 브라운색을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짙은 느낌으로 수납장 느낌을 내고 싶었거든요..^^

덩치 큰 수납장을 안쪽까지 구석구석 바르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벤자민무어 스테인은 바니쉬가 필요없어요~!)

 

경첩으로 문을 달고 손잡이를 달아보았어요.

참~

마름모에 유리 고정하는 사진이 없어요.

열글루건과 투명실리콘으로 하루정도 바짝 붙여주었어요.

 

가리개는 커튼을 재활용한거랍니다.

봉을 달아줄려고 했는데 없어서 이렇게 양쪽으로 끼우는 식으로 마무리를 지었어요.

가리개 안쪽 위엔 전자렌지가

아랫쪽엔 밥솥이 있는대요.

밥솥은 판재에 바퀴를 달아서 그 위에 밥솥을 올려사용한답니다.

밑판이 없다보니 나름 쉽게 작업했습니다.

주방 수납장(주방셀프인테리어, DIY가구만들기) 

시간 날때마다 천천히 작업하다 보니 오래걸린 작업이였네요.

지겹기 까지 했습니다~ㅎㅎ

미운구석이 보이지만  여기서 맘을 비울렵니다.

게으름병,,귀차니즘...

날씨가 이제 제법쌀쌀합니다..

감기조심하셔요..

 

[갤러리초이]

분위기가 좋네요.....유년시절의 시골냄새같은 아련함이 좋네요....^^

[소원의항구]

참 멋진 분위기네요.. 뭔가 오래된 것 같고,, 은은하고,, 기억되는 오래전 일들이 새록 새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