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에서 아기한복구입 후기(한복사진있어요)

[은지맘(11.8)]

광장시장 어디 있는지 아시죠?
모르시면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세요.
종로 4가와 5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청계4가와 5가도 되지요)
장보고 시간되면 청계천 구경하셔도 될듯하네요.

애기아빠랑 같이 차타고 갔습니다.주차는 종묘주차장에 하고 광장시장에서 물건구입하고 상인분한테 주차권달라고하면 주차요금 무료입니다.(30분,1시간)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니 할머니,할아버지들의 천국이더군요.
농악대도 있고 한쪽에선 춤들도 추시고..
우리 딸래미 그렇게 많은 할머니,할아버지는 첨봤을거예요.^^

대각선 방향으로 길건너면 광장시장이 있습니다.
쭉 들어가서 사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방향으로 한복파는 상가건물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가봤는데 안의 구조가 하도 복잡해서 길잃기 쉽상이더군요.
그래도 뭐 설마 못나오기야 하겠냐 싶어 이리저리 돌아봤습니다.

아기한복을 파는곳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아무래도 수요가 적을테니까요.대부분 혼수예복하는곳이 많았구요.
잠깐 돌았는데 5군데 봤습니다.

한곳은 아주머니 두분이 하는데 한분은 물건 보여주고 한분은 옆에서 계속 권하면서 이것도 이쁘다 저것도 이쁘다 하시고..그런데 물건에 비해서 비싸더라구요.
저는 찾는것이 배자에 빨간치마를 찾고있었는데 권해준건 치마도 별 무늬도 없이 단순하고 소매의 색동이 너무 촌스러운데 5만원 부르고,요새 많이 보이는 푸른색치마의 파스텔톤 한복은 6만원을 부르더라구요.아얌하나 넣어준다고 하고.

그래서 입구에서 쭉들어가서 처음본 남자분이 하는 매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매장이름은 말하면 안되겠죠?
제가 원하는대로 빨간치마에 저고리는 찍찍이 배자형식으로 되어있고 아얌포함해서 4만2천원 부르더라구요. 뭐, 적당하다 생각해서 조바위,꽃신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속치마는 아무래도 애한테 버거울것 같아서(2-3천원) 전 안샀구요.
나중에 버선 서비스로 주셨네요.

배자형 한복 4만2천원(치마와 동일색상 아얌포함)
조바위 1만원
꽃신 1만5천원
버선 서비스
에누리 2천원(이건 개인별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주인장의 기분도 좋아야할거구요^^)
모두해서 6만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나름대로 만족하는 가격입니다.비싼가요?

요즘 유행하는 파스텔톤의 푸른색 치마도 이쁘긴한데 제가 가지고 있는 한복이 빨간치마에 아이보리 저고리거든요.그래서 일부러 아가한복을 빨간치마를 골랐네요.
다행히도 아이 저고리도 아이보리여서 둘이 세트로 입으면 어울릴듯해요.

저희 아가는 11월생이라 돌잔치하고 몇달뒤에 설날도 있고해서 대여안하고 구입했습니다.2살까지 입는다니까요. 그런데 내일모레가 추석인데 아직 아기가 체구가 적어서 옷이 너무 커서 아껴뒀다 돌잔치때부터 입힐생각입니다.

조바위는 확실히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오구요,꽃신은 글쎄요...
사실 둘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애기아빠가 사야한다고 해서 샀거든요.
전 안살려고 했었구요.
그런데 예쁘긴하네요.사진도 잘나오고.^^
한복 입혀서 사진 열심히 찍을생각입니다.

추석 잘 보내시구요.한복 구입하실분들 참고하세요.
(아웅...내일가서 일할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네요.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고 눈도 침침한것이...ㅠ.ㅠ)

[lion77]

이쁘다...

[찡찡~*]

좋은 정보됐네요.. 역시 파스텔톤보다 저런 원색이 이뻐여.. 잘 사셨네요

[별빛가루]

너무 이뻐요^^:;

[별빛가루]

너무 이뻐요^^:;

[기쁨이랑 은총이랑]

아기한테 저도 원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넘 이뽀요..

[초보맘쮸야~]

싼거 같아여.. 너무 이쁘네여.

[행복해요~]

한달됬는데 언능 커서 조로케 이쁜 한복 입히고 싶네요.

[그랑노블*^^*]

이뻐요,,이뻐,,세트로다가 넘 잘 어울리네용,,

[즐건인생]

너무너무 이뻐여.. 저두 한복입히구싶어여.. 지금 육개월인데 입혀두될까... 헉 넘넘 이뿌다..

[부비부비^^]

우와~~ 너무 이뻐여...좋은정보두 감사해요...제딸은 백일인데여.,,나중에 혹시 중고로 파실생각있으시면 저한테 파세요ㅎㅎㅎㅎ 정말 이쁘네여....

[정유하]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