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야산하면 합천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을 이야기 하는데,
오늘 시산제가 있는 가야산은
서산과 예산에 걸쳐 있는 또 다른
가야산이다.
종점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다.
고속도로 전용차선이 없다보니
예상 도착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였다.
상가리에서 포장도로 따라 오르다
보면 가야봉과 석문봉, 옥양봉
갈림길이 나오고 남연군묘 이정표도
보인다.
오늘 산행은 원점회귀로, 이곳
근처에서 시산제를 한다고 한다.
노란 수선화가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를 한다. 이 저수지를 지나
우측으로 오르다 보면 통신시설이
보인다. 그곳이 가야산 정상이다.
오늘 목적은 가야봉, 석문봉을
오르는 것도 있지만 시산제라는
행사가 있지 않은가 ~
나는 산악회 버스 3대로 이동해서
움직이는 것은 처음 본 것같다.
오늘은 우리가 왜 만났는 가를
내 나름대로 이야기 해 볼까합니다.
데이지,
도둑고양이,
들꽃한아름,
장타,
스마일찐이,
솔나리,
꼭대기,
네모~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미소가 어리는
당신들과의 나의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 꽃 처럼
정열적인 사랑, 만남이 아니더라도
안개 처럼 은은히 풍기는
은근한 사랑처럼
언제나 지치지 않는
은은한 사랑과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 보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서 있는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그자리에 당신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누군가 필요할 때에
나를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
당신이 쓸쓸해 할때
당신들의 마음안에 가득히
남겨지는 모습으로 그대들 옆에
있겠습니다.
세월이 변해도
우리의 모습이 변해도
영혼의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그대들과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누가 되지 않는 만남으로
뒤돌아 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
미소가 어리는
그대들과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그리움으로 남겨지는
우리들의 만남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우리들의 만남엔
상처가 남지 않고
아름답기만을 기원합니다
그대들과 나를 위해서·····
이러면 좋을까, 저러면 좋을까~
시산제를 끝내고 두 사람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요?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특히
운영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토요일 달마산에서
만납시다.
첫댓글 오늘 글들은 그 안에 믿음과 신뢰와 무한 애정이 묻어나는군요
어제 뵐수 있어 반가웠습니다.시산제 하고 뒷정리 잠깐 한다고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김치와 민들레가 참 맛나는 밥집이었습니다
네 우리들의 만남엔 상처가 남지 않고 아름답기만을 저도 바래봅니다.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누리장 형님 감사글 감사합니다
형님 형수님 늘건강하시고 즐산 안산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인웰빙산악회늘
응원합니다
언니 닉네임이 솔나리였군요ㅋ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을
보여주시고 투닥토닥하셔도 매주 함께 산행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오래도록 건강 챙기시며
저희와 함께해요..
멋진 으른이 저희와 매주 함께 하셔서~~
너무도 고맙습니다~^^
누리장님 산행때 마다 야생화 이야기 추억으로 남겨주심에 감사 드려요 ~**
누리장님에 야생화사랑은 여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