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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에 참석한 한직선연 회원들이 국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 이화영 기자 | | ‘이 땅을 축복하셔서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감사하나이다…감격에 넘치는 민족적 기쁨을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로
올리나이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이하 한직선연) 회장 육병엽 장로가 대한민국 국회 제1회 속기록 제1호를 낭독하며 시작한
제4회 서울·경기 지역 ‘공의와 사랑 실천 구국기도회’가 시간이 지날수록 은혜로 넘쳐났다.
민족과 가정, 직장복음화, 사회문화 등
10가지 주제에 대한 5분 메시지와 통성기도, 마무리기도 순으로 진행된 기도회는 2시간여 동안 쉬지 않고 계속됐다. 공휴일이라 모처럼의 휴식을
즐길 법도 한데, 1백여명의 기독 직장인들은 비가 내리는 데도 아침부터 성결회관에 모여 민족 통일과 나라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직선연 본부와 지역연합회가 주최한 공의와 사랑 실천 구국기도회가 17일 오전 7시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한
사람’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 주요 시도에서 일시에 금식기도회로 개최됐다. 서울·경기, 울산, 강원, 전북에서 연인원 350여명의 기독 직장인들이
참석했다. 이밖에 구국기도회는 7월 13일 인천광역시, 14일 대전·충남에서 개최됐고, 7월 중으로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
경남에서 열릴 예정이다.
육병엽 회장은 “한국교회의 기도운동이 과거에 비해 쇠퇴하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외침이 있을 때마다 높은
산에 올라가 봉화를 올린 것처럼, 나라가 혼란스럽고 경제가 어려운 이 때 민족 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힘을 모으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지역 구국기도회의 경우 △우리민족의 영적상황을 위해(유봉재 한국운전기사선교연합회 지도목사, 김선기
한전그룹선교연합회장)△가정을 위해(김태규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협의회 이사, 두상달 한직선연 이사장)△직장복음화를 위해(허승권 수원직장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정성봉 보험기관선교연합회장)△사회문화를 위해(이신기 서울지방경찰청선교연합회 지도목사, 김현석 종합선교코디21 대표)△교육을
위해(김재록 대한주택공사선교연합회 지도목사, 이숙경 법무부교정기독선교연합회 자문위원) 기도가 진행됐다.
또한 △정치, 경제를
위해(조정해 한국기독교신앙실천운동협의회 부이사장, 박간 금융기관선교연합회장)△교회와 목회자를 위해(선종욱 코아코칭연구소 마스터코치)△북한과
통일을 위해(김희수 월드비전 지도목사, 임명규 한직선연 이사)△민족복음화를 위해(이권상 CCC 새생명훈련원장, 이희봉
정부중앙청사선교연합회장)△세계복음화를 위해(이영환 한직선연 지도목사, 정세량 세계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 기도했다.
유봉재 목사는
“‘공의와 사랑의 실천’을 한마디로 ‘배려’라 말할 수 있다”며 “배려하는 마음은 회개하는 마음인데, 이 배려하는 마음이 실종된 민족의
영적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오늘 우리가 부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두상달 장로는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도 혼란해진다”라며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리던 우리나라가 매년 이혼하는 사람이 15만쌍에 이르게 된 것은 가치관과 도덕성을 상실하고 물질주의와 쾌락주의가 우선되는
사회 풍조 때문”이라며 가정과 사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 구국기도회를 주최한 울산지역연합회 서영준
총무는 “비가 오는 데도 한 자리에 모여 3시간 동안 뜨겁게 금식기도하면서 많은 은혜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육병엽 회장은 “공의와 사랑 실천
구국기도회가 4회까지 개최되면서 이 기도회가 서울 중심에서 각 시도로 확산됐다”며 “앞으로는 전국으로 이 기도운동을 확산시켜 민족 통일과
세계복음화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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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감사 한 일 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