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음주문화
클럽 :
고급스러운 가게가 많고 여자가 서비스한다. 브랜드(brandy), 위스키(whisky)등 양주 중심이며,
음식은 마른안주뿐 가격은 비싸다.
바, 스낵, 서양식, 대중술집(bar, snack, pub <public house>) :
클럽보다 마음 편한 술집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다.맥주, 양주, 마른안주가 중심.
가요 반주(가라오케)가 있는 가게가 많다.
이자야카 :
음식과 술종류가 많고 싸다. 학생이나 직장인이 많이 찾으며 체인점도 많다.
카페 바(cafe′bar) :
칵테일(cock-tail)이 중심, 젊은 커플이 데이트 하면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맥주집(beer hall) :
생맥주와 마른 안주중심. 백화점 옥상 같은데는 여름에만 여는 비어가든(beer garden)도 있다.
일식집 :
일식과 정종(일본식 청주)이 중심 가격은 다양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정종이라 하여 일본술을 총칭하고 있다.
일본인의 술 소비성향
일본인은 맥주, 청주, 소주, 위스키, 포도주, 칵테일 등 여러 가지 술을 마신다.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은 맥주로, 전체 주류의 약 70%를 차지한다.
1993년 통계로는 1년간 국민 1인당 57,3리터(큰병 91병 분량)를 마셨다.
그 다음은 정종, 소주, 위스키순인데, 정종은 젊은 세대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다.
맥주는 최근 잇따라 새로운 상풍이 나오고 있는데, 생맥주(열처리 살균을 하지 않은 것)와 드라이맥주(쌀쌀한 맛에 알콜 도수가 높은 것)가 인기가 있다.
특히 찌는 듯한 여름날에는 생맥주가 인기가 좋다. 정종(청주라고 한다)은 쌀을 누룩과 물로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술의 원료가 되는 쌀을 정미하여(쌀알 바깥 부분을 깍아내고)중심부분만을 쓴다.
또 정종 산지는 쌀 산지이거나 좋은 물이 있는 곳에 많다.
청주를 마실 때는 「데운 술(あつかん)」로 (40∼50도로 데워) 만들어 마시는 경우와 「찬술(冷や)」로 마시는 경우가 있다.일본의 겨울날에는 냄비 요리와 따끈따끈한 술(뜨겁게 데운 정종)이 어울린다.
소주는 쌀. 감자. 메밀, 보리 등을 원료로 한 증류주로, 독특한 향이 있다.가고시마의 감자 소주, 구마모토의 구마소주등, 지방 특산품으로 된 것이 많다. 예전에는 그 지방에서만 마실수 있었으나 전국적으로 팔리게 되면서 1984년에는 소주 소비량이 전년도에 비해 50%나 신장하는 소주 붐이 일어났다.
탄산을 타거나 우롱차를 탄 것 등 다양하게 마시는 법이 생긴데다가 값이 싸서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있다.
섞은 소주는 추우하이(소주에 탄산수를 넣은 것)나 사와(위스키나 소주에 탄산수를 넣은것)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소주는 일본어로 [쇼우쮸]라 한다. 한국처럼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혹은 멕소롱이나 오이를 넣어서 마시는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는 [사와]라는 탄산음료를 섞어서 마신다. 사와는 여러종류가 있어서 레몬사와, 매실사와(우메와리)등이 있다.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또한 우롱차를 섞어서 마시는 사람도 있다.
대개는 얼음을 넣어서 커다란 컵으로 마시곤 하는데, 추울때에는 뜨거운 물로 희석하여 마시기도 한다.
마시기 쉬운 탓에 많이 마시게 되지만 과음하지 않도록.
일본산 위스키는 대맥(보리)이 원료인 스카치(Scotch) 타입이 많은데, 젊은층에는 버본(bourborn)이 인기가 있다. 위스키값은 한국보다 싸므로 위스키애호가가 많다. 제일 대중적인 방법은 [미즈와리]로 물과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이다. 요즘에는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에서도 미즈와리라 부르면 통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한국에서처럼 포켓사이즈의 위스키병과 우유를 옆에 두고 스트레이트로 쭈욱 들이키며 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본의 바나 술집에서는 위스키를 잔으로 얼마든지 주문할수가 있다.
그경우에는 미즈와리, 싱글,더블등으로 주문한다. 그리고 병째 주문해 마시다가 남은 분은 일정 기한까지는 보관해준다. 자기이름을 병에 적어뒀다가 다음에 갔을때에 마실수 있다.이것을 (보토르기푸)라 한다.
따라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해서 억지로 급히 다 마실 필요는 없다. 대개 약 3개월간은 보관해 준다.
일본인의 음주문화
한국과 비슷한 와인 칵테일
와인을 딱 한잔 마시고 싶을때에는 글라스와인으로 주문하면 된다.
인원수가 많을때에는 [보토르]라 말하면 병째 가져다 줄 것이다.
서양에서는 고기에는 고기에는 적와인, 생선 백와인을 마신다고는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다지 까다롭지는 않다.
자기에게 맞는것을 주문하면 된다.
칵테일은 대부분이 한국과 이름도 만드는 방법도 같다고 보면 된다.
◈ 일본 샐러리맨들의 1회 술값
동경의 어느 보험회사가 사원들에게 외식비로 "그이상은 비싸다"고 생각하는 가격을 설문조사해본 결과,
점심식사비로 1400엔, 남녀 공히, 저녁식사비로는 남자가약 4000엔,여자 약 5000엔선이라고 답했다.
동경 有樂町 JR의 선로밑의 赤提정(선술집)은 항상 귀가길의 샐러리맨 들로 붐빈다.
◈ 술안주의 종류
안주란 흔히 [사케노 사가나]라고 하는데 술맛을 내는 요리란 뜻이다.
술을 주문하면 쯔키다시(오도오시)란 간단한 술안주를 갖다준다 .
술을 주문할때만 나오는데 계산할때 기본요금 300~500엔정도가 가산된다.
◈ 누가 돈을 내나?
친구들끼리 한잔하러 갔을 때. 일본인은 『ワリカンにする』(각자 지불하기)라고 말한다.
나온 술값을 사람 수로 나누어 지불한다. 누가 가자고 했는가에 관계없이 학생이나 샐러리맨 등, 직위나 위치가 같은 사람들 모임에서는 각자 나누어 내는 경우가 많다. 생일이나 송별회 같은 모임에서는 주인공을 뺀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돈을 낸다. 처음부터 회비제로 하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이나 상사, 선배 등, 직위나 위치가 높은 사람과 함께 마시러 갈 경우에는 윗사람이 돈을 내고 대접해 주는 경우가 많다. 무리하게 돈을 내려고 하면 오히려 실례가 된다.
대접을 받았으면 『ごちそうさなでした』(잘먹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한다.
일본맥주 베스트
1위 : 에비스맥주 - 삿포로 맥주
2위 : 이찌방시보리 - 기린 맥주
3위 :슈퍼드라이 - 아사히 맥주
4위 : 몰츠 - 산토리 맥주
5위 : 기린 라거 - 기린 맥주
6위 : 오리온 맥주 - 오리온 맥주
7위 : 버드와이저 - 버드와이저 재팬
8위 : 비루 쇼쿠닌 - 기린 맥주
9위 : 쿠로라벨 - 삿포로 맥주
10위 : 하이네켄 - 하이네켄 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