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이야기】 대문호 백호 임제,황진이와 아무런 관련 없었다

[순필(택)4105]

대문호 백호 임제, 황진이와 아무런 관련 없었다.

나주가 낳은 천재 시인이며 대문호 백호 임제,

일세를 울렸던 명기 황진이와 어떤 염정을 나눈 것으로 아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 그것은 착각도 분수머리 없는 착각이다.

역사성이라곤 터럭 끝만도 없는 사람들의 흘러 다니는 풍문을 그대로 인식해서 기정사실화 해버린 해괴한 풍설일 뿐이다.

문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들까지도, 백호는 조선시대에 멋과 낭만이 넘치는 풍류객으로 만 알고 명기 황진이와 멋진 연애를 했을 것이다 하는 착각을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명성이 좀 있다는 분들도 백호 선생이 조선시대에 제일 멋있는 풍류객으로만 알고, 또 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다.

그것은 자칫 백호를 폄하하고 모독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풍토가 일부 흐르다 보니 백호가 태어난 고장 나주에서 “무어별” 같은 황당한 연극을 성황리에 공연을 해 재탕까지 우려먹는 짓 꺼리를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나주가 낳은 대문호이며 시성 백호를 폄하하고 모독하고도 조금도 부끄러워 할 줄을 모르고 오히려 위풍당당 하게 “예술”이다, “창작”이 다 라고 치부해 버리는 한심한 작태들이 횡횡 하고 있는 나주의 문화적 풍토가 비록 일부이기는 하더라도 너무나 한심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예술적 창작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진실을 진솔하게 발현 해서 예술적 가치를 승화 시키는 것이 진정한‘예술적 창작’이지 역사적으로 실존인물을 역사적 실체라곤 터럭 끝만도 없는 것을 눈속임수로 엉터리 흥미위주의 ‘저질적 작품’을 ‘창작’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한심한 작태로 나주의 문화적 가치를 훼손시키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백호는 ‘황진이와 같은 연대’ 사람이 아니다. 황진이의 생몰연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명기로서 이름을 떨치며 활동 하던 때가 중종 때 (1488-1544)다 무려 50여년 후에 백호는 태어났다1549년 명종 때 다.

황진이 묘에서 제사를 지내주면서 시를 읊은 것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시대를 초월한 평등적 사상의 발로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비록 황진이가 기생 이였지만 시, 서, 음률에 능하고 사대부들 권력층 명사들을 조롱하는 등 ‘기인적’ 삶으로 살아간 한 인간, 한 여인에 대한 연민을 당시 사대부로서 더군다나 공무 중 에 엄청난 비난 같은 것에 구애 받지 않고 보통 사람으로서는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호방한 기개, 의 발로였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백호’는“풍류기남아”로서 개성적인 삶을 살아온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을 “풍류객”으로서만 단정해버리는 것은 백호를 시각장애인 코끼리 만지기 식이다.

봉건적 질곡, 권력 쟁탈을 중심한 당쟁이 격심한 사회에 대해 비분강개  하고,저항하며, 그의 젊은 열정과豪俠 한 성품의 발로로 당시 주류를 이루던 ‘주자학의 관념적이고 교조적이고 획일화로 틀에 박힌 학문에 구애 되지 않고 낭만적인 풍류로서 젊은 열정으로서 쏟아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시문학은 호방한 기개와 비분강개함을 우화와 풍자로서 예술적 작품을 완성하여 우리나라 소설문학, 발전적 기틀을 이루었다고 볼 수있다.

이미 16세기에 우수하고 다양한 우화와 풍자적으로 충만한 소설을 완성

했다는 것은 우리 문학사에 正金 과도 같은 보배로운 것이다.

이러한 대문호가 우리 나주인 이라는 것은, 나주 문화적 유산에 燦爛 한 뿌리인 것입니다. 이런 뿌리 유산을 歪曲  시키지 말고 바르게 인식하여 계승 발전하고, 바르게 선양함으로써 우리나주인의 정신적 문화가 융성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창강(동규)5205]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와 친한 중국 동포 한분이 연변의 유명한 오페라 작가인데 최근 시조 오페라 "황진이"를 창작 하고자 하여 우리 백호공 할아버지를 출현 시킨다고 하여 혹여 걱정이 되어 제가 극구 말려서 취소시킨 일이 있습니다.

[순필(택)4105]

대부님 참으로 훌륭한 일 하셧습니다 백호공 할아버지 고향인 나주에서 무어별 같은 연극(황진이 딸의 머리를 올려 주는 내용) 흥미위주의 저질적 내용을 백호 할아버지의 대표적시 "무어별"은 중국 조선 채풍록에 실린시를 그따위연극에 이름을 붙이고 성황리에 공연을 예술이다 창작이다 항당한 말에 대응을 못한체 멀건히 쳐다보는 무력한 자손됨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이연극 공연은 직접 보지 못하고 2년 뒤에 그내용을 보고 무어별을 공연한 나주 대표적 극단 예인방의 저질 스러움을 지역신문등을 통해 지적 하엿습니다만 분노 스럽고 부끄러운 마음 어쩔수 어쩔수 없었습니다

[임숙영(채)6501]

저도 지금껏 그리알고
내심속으로는 애~구 찜찜하고
좀더 훌륭하신일로 알려지시지하고
씁쓰레했었는데 ,,,,,,,,,이제는 고개들어 바라볼수있겠습니다
좋은자료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