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동영상 놈은 갔습니다🦰 - 박 광 선 - 프로필 별명없음 2022. 5.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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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은 갔습니다🦰 - 박 광 선 -
놈은 갔습니다. 아아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미친 그놈은 갔습니다.
구중궁궐에서 사치 허영 천방지축 정수기 치마속에서 소꿉놀이 하던 철딱서니없는 저능아 그놈은 푸른 기와집이라는 이상한 동네를 나와 대가리 깨진 정신나간 놈들이 도열한 작은 길을 나와 이제 드디어 갔습니다.
오른손 들고 씨부린 개같던 옛 맹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되어서 국민들의 한숨과 탄식만 늘어갔습니다.
철면피 내로남불 위선자 자화자찬 괴뢰 정권의 기억은 우리나라 운명의 지침을 거꾸로 돌려 놓고 빤스런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발음이 새는 쩝쩝이 놈의 말소리에 귀가 먹고 뻔뻔한 놈의 낯짝에 눈이 멀었습니다.
정치도 사람의 일이라 취임 때에 미리 깽판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재앙은 뜻밖의 일이 되고 빡친 가슴은 새로운 절망에 터집니다.
그러나 오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대가리를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권교체에 쏟아부었습니다.
우리는 취임 때에 퇴임 후를 기대했던 것과 같이 포토라인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놈은 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놈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주지의 사실로 그놈이 갈곳이 따로 있기에...
제 비리 부정들을 말 못하는 치매의 노래는 양산사저를 휩싸고 돕니다.
아~ 아~ 놈은 갔습니다. 허나 내 가슴에서 그 놈은 사라지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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