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어때? 미얀마에서는 엄청 추워졌어. 너도 따뜻하게 입고 다녀 .건강도 조심하고..내가 편지 안 쓰는 게 너무 오랜된다 ~난 나쁘지? 예전처럼 편지 자주 안 쓰지만 내가 항상 응원하고 너들이 옆에 있을 거라고 할 수 있어 . 그리고 넌 너무 잘생겨졌어. 내가 한국에 유학 가려고 준비하고 있어 .모든 게 잘되고 올 수 있으면 좋겠어.나에겐 언어가 어려운데 제대로 준비하고 있어. 그와 중에 난 너무 힘들어. 공부도 하고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줘. 내가 9월에 올 수 있게 노력할 거야 .내가 왜 한국에 오려고 선택했는지 알아? 너때문이야 .난 예전에 태국을 관심이 있다가 너를 보고 이 길을 선택했다. 너를 밖에서 한번쯤은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결정했어 .무슨 일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올 수 있으면 좋겠다 .날 기다려줘 .너에게 꼭 올테니 날 기다려주길 바래. 난 너랑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편지 쓰는 것도 심심하는 내가 네가 날 기억하기를 원하는 게 너무하잖아. 근데 너에게 날 안다는 목소리를 듣고 싶은게 내 이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