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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아름다운 미혼 스크랩 (3차미션) P3 메모리즈 내장스피커 기능에 마음에 쏘옥~!
미루나무꼭대기 추천 0 조회 63 10.03.26 23: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월 한달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네요.
낮에는 직장에서 정신없이 애들 가르치고 공문처리하고
집에와서는 새벽 1시 넘어서까지 계획서 짜고 이것저것 문서 작성하느라
제 생활이 말이 아니었네요. 제 생애 가장 바쁜 한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혹자는 교사가 애들 가르치는 일만 하면서 놀고 먹고, 여유있는 생활을 누릴꺼라 생각하는데 소규모 학교에서는 가르치는 일이 뒷전이 되고 있다는게 가끔은 서글퍼 질때가 있거든요.)

제 푸념이었고요.
전근을 해서 새로운 학교에서 일을 하다보니 더욱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 학교시스템에 맞추다 보니 생소한것 투성이라 더더욱 분주한 3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느때처럼 지난 주도 머리가 많이 아팠었지요. ㅋ
이것 저것 밀려오는 공문에 요즘은 교사가 아닌 교육공무원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싶네요.
지난 주 토요일, 할일은 많고 예약해 놨던 연극공연은 취소해야 하는 고민을 했지요.

순간 제가 그때까지 지고 있던 짐앞에서 몇십번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연극을 보러 갔지요.
어떻게든 되겠지?
고민해서 나아질게 뭐가 있나? 배째~@!

연극이 7시 30분에 시작되는데....
좀 일찍 집을 나서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 연극을 보았지요.

그냥 현실을 탈피하고 싶은 맘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그 연극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지요.
그때의 제 상황에 너무 잘 어울리는 연극 내용, 그리고 해답
그것은 바로 사람이 정상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이었지요.
"현실이 힘든가? 그렇다면 살짝 미쳐보라, 그러면 조금 더 큰 행복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연극에서 무대포역으로 나오는 백재현씨의 기획의도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복잡했던 머리를 많이 비우는 시간이 되더군요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고....

이렇게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행운
그것을 놓치지 않고 잡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귀찮다고 혹은 힘들다는 핑계로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네요. 제가 P3 메모리즈를 거의 30:1의 경쟁률에서 뽑힌것도 행운이지요.
그리고 이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행복으로 다가올때가 많답니다.
그럼 무엇이 이토록 절 행복하게 하는지 살짝 알려드리지요.
모두 귀쫑긋, 집중 모드 해주삼 ㅋ

오늘도 미션 3 나갑니다요 뿅~!

<3차 미션 그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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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미션에도 썼던 내용인데 상기시키는 의미에서 그 흔적을 잠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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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P3 memories를 편의상 "나"라고 하겠습니다.
제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1. Who am I?

저는 요 ㅋ
2009년도에 태어나 이제 갓 두해째를 맞았지요.
아마 돌잔치는 안지난걸로 알고 있어요 ㅋ

제 생김새는 아래 보다시피 라인이 절제되어있지요 ㅋ
메탈슬림바디라인이라고 할까요? ㅋ
취향에 따라 블랙이나 핑크를 초이스해주시면 된답니다.
그 후부턴 당신이 저의 주인님이 되시는 거지요.
착한 가격으로 드리고 싶은데;;;
그건 제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결정된 거라;;;
아임 쏘 쏘리 벋 알러뷰입니다요 ㅋ

일단 저는 강화유리의 근육질이지요
예전 기억나시죠. 탱크냉장고;;; 그만큼 견고하답니다.
근데 의외로 단순해서 복잡한것 싫어하시는 분한테 권해드리고 싶어요.
요즘
제 주변보니깐 스마트하거나 햅틱한 친구들이 늘어나던데
저도 그 유행을 따라가고 싶었어요.
그러니깐 절 대할때 너무 어려워 하실 필요없어요.
주인님의 체온이 느껴지는 손가락으로
원하는 메뉴를 살포시 누르시면
제몸이 전율을 느끼면서 진동하는 걸 느낄거예요;
손가락 두꺼우신분도 아이콘 메뉴가 커다라니깐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ㅋ
근데 그것 아세요?
저는 주인님의 손길만 인식한답니다.
괜히 제가 밉다고 볼펜이나 요철있는 물건으로 대하신다면 저는
삐져서 반응을 안할꼬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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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재달(재탕의 달인) 버릇 여기서 또 나왔네요.
암튼 전 기존 앰피쓰리플레이어하고는 달라요.

영화 타짜에서 정마담(김혜수역 맞나요? 아니면 말고요;;;)이 한 대사 한마디가 있죠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여기서 이대는 그녀의 자부심을 얘기하죠. 그 말 한마디로 하나의 이미지를 형성하며 그
가치를 발산하죠.
저도 할말 있다고욧~!(버럭)
나아~! S사 출신이야~(썰렁)
이것만으로는 어필이 부족하다고요~!!
음...
엄...
아암...

주인님 저 좀 도와주세요.
주인님이 저의 어떤 면이 좋았는지~!
전 주인님이 좋아하는 S라인도 아니고 깜찍하지도 않잖아요.
왜 절 좋아하나요. 얼른 말해주세요. 저도 궁금하니깐요~!
주인님 왈 : ㄲ ㅈ (상상에 맡길게요 ㅋ)

주인님 그런 심한 말을;;;;;
주인님이 너무 바쁘다고 절 한참 동안 외면하시더니 이젠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거군요. 엉엉

제가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저희 주인님은 직장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절 외면했답니다.
그래서 독수공방;;; 급기야 각방을 쓰는 파국에  치달았지요.
처음에 절 만났을때는 정말 애지중지 항상 머리맡 1미터 반경에 저를 놓았다면
믿어지나요?
항상 절 어루만져 주시고 안경수건으로 제 면상을 광내주시고
남들에게 절 자랑해주시던 주인님의 모습은 3월달 이후로 정말 보기힘들었거든요.
주인님의 손가방에서 어느덧 저는 방 한구석 구탱이에 먼지가 쌓인 채로
천장만 바라보는 신세가 되었었지요.
드라마속의 "4주후에 뵙겠습니다"가 제 얘기가 될줄이야 흑흑;;
급기야 이혼청구를 했는데
주인님은 절대 그것만은 안된다고 합니다.
주인님이 절 버리지 않는 이유가 궁금한가요?
살짝 귀뜸을 해드린다면 저에겐 남이 없는 신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키키키
그럼 잠시 10분 커피한잔 하시면서 쉬시고 다음편에서 벗겨드리지요. 비밀을요;


2. What made you love me?(왜 날 좋아하나요?)

주인님은 노래 부르기를 무척 좋아하지요.
가끔 노래 부른 것도 파일로 저장해서 인터넷에 올려놓는다고 하네요.
어렸을때 꿈이 가수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의 존재만으로도 무척 든든해 하십니다.
괜히 앞에서 저의 신비로움을 오늘밤 벗겨드리죠... 라는 말에
기대치가 높았다가 실망드렸다면 지송해요.

주인님은 뭐 그리 학구열이 높았는지;;; 대학교를 두군데나 졸업했다지요?
외대를 다닐때는 외통(외대통키타노래나래)이라는 통키타 동아리에
교대를 다닐때는 노래패에서 잠시 아웃사이더로 ㅋ 머물렀다지요.
노래는 좋아하되 엠피쓰리는 신세대들만 쓰는 전유물로 생각하고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엠피쓰리하면
귀에 이어폰 끼고 노래만 듣는 기능에 익숙해 있어서
눈길도 주지 않았다네요.
생각해 보세요.
이어폰 끼면서 노래부르면 음악에 몸을 맡기는데 애로점이 있잖아요.
남들이 보면 흥얼거리는 모습에 비웃음의 대상이 될수도 있을지도 모르거든요 ㅋ

근데 저는 첫인상부터가 달랐다고 하네요.
이래서 인연이 따로 있다고 하는것 같아요.
덩치는 작아도 8G까지 담아낼수 있는 넓은 마음도 좋았다고 하네요.
저의 주인님은 교회를 다닌지 이제 10개월정도 됐는데 성경공부할려고
원래 2G짜리 MP3 플레이어가 되는 디지털 성경이 있었는데 저를 만난 이후론
성경 내용을 통째로 제 넓은 맘에 담아서 겸용으로 듣는다고 하네요.
그 디지털성경MP3 플레이어는 주인님이 조금 불편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절 다용도로 써먹고 있어요
.




성경도 듣고 찬송가도 부르고, 93.3 극동방송 듣는 재미도 쏠쏠한가봐요
1차 미션에도 살짝 말했듯이
저의 주인님이 대학교때 이어폰끼면서 토익 리스닝 공부하다가 청각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 이어폰이 있는 디지탈 제품은 거의 이용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작년 12월말에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으면서 우연히 좋은생각책을 읽다가
저의 구인광고문을 보았다고 하네요. 스피커 기능이 있어서 정말 제가 간절했다고 하더라고요 ㅋ

보통 스피커 내장형하면 편견이 있잖아요.
"과연 MP3 음질을 야무지게 ㅋ 재현할 수 있을까?
아마도 빛좋은 개살구일꺼야"

저의 주인님도 반신반의했다네요.
MP3 기능이 되는 휴대폰 스피커 정도의 음질을 생각했었나봐요.
근데 너무나도 선명한 음질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하네요.
정말 원더풀 뷰티풀 풀풀풀이었다고 하네요
P3 본체의 상단의 1센티미터도 안되는 그 조그만 스피커 구멍속에서
웅장하고 섬세한 음악이 들리는 그 기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말래요 ㅋ
내장형 스피커
내장형 모노스피커
내장형 0.8W짜리 모노 스피커!!!!!
저의 주인님이 저를 아끼고 저를 절대 버릴 수 없는
그리고 평생 친구로 애인으로 애지중지하고픈 절대적인 이유라네요.


귀에 부담을 덜 주고 싶은 분
이어폰으로 혼자 듣지 않고 스피커로 친구와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듣고 싶은 분
그런 분들에겐 이 P3 메모리즈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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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에게 추억을 선물하였습니다.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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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사랑하네 이세상은 너뿐이야~

잊지못할 추억의 음악 500곡이 담겨져 있다! 삼성 Yepp P3 Memories




TV 광고 내용처럼 추억을 파는 P3 메모리즈는 제게 있어 좋은 친구입니다.
좋은 생각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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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콘서트 7080 방청당시 가수 이은하씨 열창하는 모습 한컷)
전 왜  이은하씨하고 정수라씨하고 많이 헷갈리죠? ㅋ


미션기간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바빠 많이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그래도 좋은 경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견물생심이라..... 좋은 물건을 보면 만져보고 싶고
또 갖고 싶은게 인지상정인가보네요.
한때는 ㅋ 제가 사는 근처에 장애인복지관이 있는데 그곳에 기증(P3말고요 ㅋ)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지요 ㅋ
그동안 주셨던 많은 베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누군가에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해야지요.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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