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분에서 변하기는 하겠지만
사람이 변하기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포기하는게 속편하다
내가 애통하며 눈물을 흘린 것은
그러한 사람들 속에서 내가 느끼는 원시적 감정속에서 나를 컨트롤하며
그들을 품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었다
그것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떻게 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며 편지가 될까
그러니 나는 망한 인생처럼 그렇게 주님앞에 불효하다는 것과
내가 그것밖에 안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나를 절망시켰다
그런데
그렇게 울고 또 울며 주님 옷자락에 매달렸더니
우리 부부사이의 갈등을 그에 대한 긍휼함을 주사 잘 고비고비를 넘기게 하셨던 것처럼
그들을 정죄하지 않고 품을 힘을 주셨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한다
그 자유함의 의미를 더 깊이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거같다
너는 그러면 안되는데 그것밖에 안되는 너도 안된 인간이구
그것을 비판하는 나도 그것밖에 안되니 안된인간인데
이제는 그러거나 말거나 너의 인격에 문제가 있거나 말거나 내가 전혀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이 자유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삶에서 무엇인가가 조그만 것이라도 나를 잡아 매면
그것은 손가락에 박힌 가시처럼 나를 찌르지 마련이다
그 가시가 없어져 편안함을 누리며 내 갈길을 간다는 이 현실이
나는 너무나 좋다
안동역을 부른 진성가수를 부를정도로 이 대회가 큰 행사였는데
나는 뽕짝 노래를 즐겨부르지도 않고 안듣고 사는 편이라 큰 흥을 못느끼겠는데
그가 안동역이 뜨기전에 지하에서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길었다는 것이 안스러웠다
어차피 하수인데 고수들을 이길 확퓰이 낮으니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마음껏 칠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한팀의 사람은 자기가 월등 고수라고 생각하는지 이래야지 저래야지 훈수두며 치는데
니가 그렇게 실공을 많이 날리지 않았다면 이리도 패수가 많지는 않을거란 생각은 안드는감?
어찌 그리 자기 분수를 모르는지 그것도 신기하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한화리조트에서 하룻밤을 자며 16층의 횟집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잘 숙성된 고급회를 먹으며 숙소에서 편안히 자고 일어나니
은퇴후에도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줄 우찌 알았는가
돌아오는 길은 보령해저터널도 오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오니
어디 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이었다
잠재워줘 차량해결해줘 맛난 밥 해결해줘
거기에 운동복까지 공급해주니 꿩먹고 알먹는다
걷는 것을 싫어하여 무식하여 택한 탁구라는 것이
내 노년의 인생을 이리도 풍족하게 만들줄 누가 알았으랴
더구나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사니
누구도 내 시선이나 감정선게 걸려들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산다는 것은 축복이다
첫댓글 맞습니다.
그들에게는 없는
주님으로 누리는 자유!
님은 진정한 ‘자유자’입니다.
탱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