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부터 봉학산방의 노송정원수전시장에
여름내내 틈틈히 전지와 전정을 해온 완성목단계 노송정원수에 마지막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노송은 주간에 거북피와 지간에 홍피로
곡이 심해 마치 황룡이 등천하는듯하여 황룡송이라 명명하였었지요.
이 황룡송은 작년에 강전지를 하였는데
올해는 끝가지만 전정하면 수관부 전체수형이 삿갓처럼 될 것입니다.
작업도구는 2m사다리와 3m사다리, 전지가위와 큰전지가위 등으로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전체수형을 구상하고 기준선밖으로 나온 솔순을 잘라냅니다.
지상부에 제법 많은 솔순이 잘려 싾였어요.
사다리를 옮기고 나니,
단정하고 아름다운 노송정원수[황룡송]의 수형이 나타났습니다.
드디어,한층 높은 단계의 완성목 명품노송정원수의 대열에 올랐습니다.
올여름도 어제 말복이 지났고,
앞으로 오곡백과 풍성한 가을을 지나 북풍한설 삭풍이 불면,
이 황룡송은 묶은 잎을 떨구고 남은 햇잎으로 엄동설한에 더욱 독야청청하리라!.
때로는 설송도 연출하면서---
첫댓글 훌륭한 소나무네요~ 속가지가 보이고, 절제미, 단이 함께 하면 소나무로서의 고태미, 매력이 보일 턴데 아쉬움 있네요. 혹시 인근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심이 어떨런지요?
위 글을 잘 음미해 보세요.ㅎㅎ.감사합니다.
나무가 좋습니다.
주인장의 말씀~~.ㅎㅎ
나무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을 각자 느끼게 해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청룡처럼 느끼면 안됩니까?
아네,잎을 보면 청룡이요,
가지는 홍피이며, 주간은 황피이라서요.
나무를 매매하고자 소개하나 찾는이는 다른맛을 요구하는데 본인은 이 맛이야!!!
매매라니요?. 만약 매매한데도 취향데로 개작할 건 소장가의 몫이지요.
그러나, 매매는 안하고 보고 즐깁니다.
너무 습해서 표피에 이끼가 붙어서 세월이지나면 툽(나무껍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되요
좀 건조하게 관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온다습한 장마 뒤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더욱 습해요.
앞으로 건조한 가을이 오면 저절로 해결이 됩니다.댓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