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 번지에 있는
조계종 사찰인 법인사
[보기 드물게 마을 중심지에 터를 잡은 평지 사찰이다. 해인사의 말사지만 보물로 지정된 불상(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탱화(감로왕도)를 보유하고 있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도 2점이나 있다. 맞은편에는 세련된 복고 감성의 카페 ‘파란지붕’이 있다. 85년 된 살림집을 개조한 건물로 파란 슬레이트 지붕을 상호로 쓰고 있다.]
함양 법인사 감로왕도(咸陽 法印寺 甘露王圖)
함양 법인사 감로탱
시대 조선후기
문화재 지정 : 보물 제1731호
창작/발표시기 1726년
성격 불화
유형 유물
작가 채인, 왈민, 태현
소장/전승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 법인사
요약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법인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화.
개설
보물 제1731호. 화면 하단 중앙에 묵서로 된 31행의 화기 중 첫머리에 “雍正四秊丙午四月日慶尙右道咸陽郡方丈山金臺庵下壇幀造成奉安于安國庵(옹정사년 병오 사월일 경상우도 함양군 방장산 금대암 하단탱 조성 봉안 우안국암)”이라 적혀 있다. 이 글로 보아 이 감로왕도는 1726년(영조 2) 함양군의 금대암에서 하단탱으로 조성되어 안국암에 봉안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화기에는 채인(彩仁), 왈민(曰敏), 태현(太玄) 등의 화사들이 이 불화를 제작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들 세 명의 화사들은 모두 18세기 전반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라도와 경상도 일대에서 불화 제작에 일파를 형성하였던 의겸(義謙)과 관련된 화사들이다. 따라서 이 감로왕도는 의겸과 의겸파 화사들이 그린 운흥사 감로탱 및 선암사 감로탱 등과 함께 18세기 감로탱 도상 정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내용
감로왕도의 구도는 상·중·하 3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단 중앙에는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7여래를 중심으로 하여 향좌측에 인로왕보살, 향우측에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 다른 등장인물보다 크게 묘사되었다. 화면 중단에는 제단을 중심으로 제의 진행을 보여주고, 화면 하단에는 영가천도재를 올리는 승려들을 향해 합장하고 있는 아귀가 크게 단독으로 묘사되었다. 그 아래쪽 화면에는 마치 풍속화처럼 현실 세계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표현되었다. 그리고 화면의 중단에 도상의 구분과 경계를 위해 구름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중단과 상단의 경계에는 거리감과 공간감을 나타내기 위해 산수화 원경에 등장하는 침엽수가 먹으로 그려져 있다.
특징
법인사 감로왕도에서 선묘는 가늘고 세밀하며 묘사력이 뛰어나다. 설채는 황토색 바탕에 적색, 녹색, 청색이 주조색이며 간혹 황색과 백색이 사용되었다. 또한 진채와 담채를 병용한 채색법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온화한 느낌을 준다. 특히 담채로 농담을 달리하거나 명암을 주고 있어 일반 탱화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의와 평가
이 불화를 제작한 화사집단은 18세기 전반 지리산을 중심으로 일파를 형성하였던 의겸과 관련된 화사들이다. 따라서 이 불화는 18세기 감로탱의 양식과 의겸파 화사의 화풍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법인사(法印寺) 選佛場
법인사 극락보전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咸陽 法印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시대 조선후기
문화재 지정 : 보물 제1691호
성격 불상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벌길 14, 법인사
요약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법인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 불상.
개설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법인사 극락보전(極樂寶殿)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이다. 이 불상의 복장물로 「대장경목록」 1매, 『법화경』 2권, 「보치진언(寶齒眞言)」 등이 있다.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전반기에 활동했던 조각승 법령(法靈)을 계승한 제자 조능(祖能)의 1657년(효종 8) 작품임을 발원문을 통해 알 수 있다. 발원문에는 조능 외에 영규(靈圭) 등의 조각승과 시주자 등 조상불사 관계자, 당시 기거했던 아동들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어 주목된다. 한편, 이 아미타여래좌상은 원래 함양 용추사(龍湫寺)에 봉안되었던 불상이었으나, 화재로 소실된 용추사를 중건한 1734년(영조 10)에 불상도 새로이 봉안되면서, 원래의 이 불상을 현위치로 옮긴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내용
불상은 정상계주와 중간계주를 두었고, 나발은 이마 주변에서는 작지만 나머지 부분은 굵고 크게 묘사되었다. 고개는 높은 단 위에서 약간 아래를 내려다보는 각도로 조정되어 있고 코는 높으면서 입은 매우 가늘어서 날카로운 인상을 주지만 은은한 미소가 감돌고 있다. 착의형식은 양 어깨를 덮은 상의(上衣)와 그 안의 내의(內衣), 그리고 오른쪽 어깨 일부와 왼팔을 감싸고 있는 대의(大衣)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옷주름은 굵고 간략하게 표현되었지만, 오른쪽 어깨의 대의자락의 반전이나 왼팔을 감싼 대의자락의 끝단, 왼쪽 무릎 부분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대의자락 등은 규칙적이지 않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남아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 사이로 부채꼴 모양으로 흘러내린 옷자락도 큰 옷주름을 중심으로 옆으로 작은 옷주름을 배열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으며 힘이 있다. 별도로 만들어 삽입한 양손은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을 결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인상에 비해 다소 가늘게 조각된 감이 있지만,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특징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코가 높고 입이 가늘어서 날카로운 인상을 주지만, 은은한 미소가 감돌고 있어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착의법은 규칙적이지 않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발원문을 통해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조성연대와 조각승 등을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상 조각양식의 계승과 변화과정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함께 수습된 복장물도 당시의 불서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 허삼둘길 11-7 번지에 있는
허삼둘 고택
함양 허삼둘 고택(咸陽 許三乧 古宅)
문화재 지정 : 국가민속문화재 제207호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허삼둘길 11-7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196-2
요약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ㄱ자형 안채를 포함한 허삼둘 관련 주택. 국가민속문화재.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상량(上樑)한 묵서명(墨書銘)에 ‘세재무오 9월상량(歲在戊午九月上樑)’이라 되어 있어, 1918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가옥은 당시 진양갑부 허씨 문중의 허삼둘이 토호 윤대홍에게 시집와 지은 집이고, 집의 명칭도 여성인 허삼둘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특이한 사례이다.
이 집은 안채, 특히 부엌이 주택전체의 중심을 잡고 있는 집이다. 안채는 'ㄱ'자형의 꺾인 부분을 한번 접은 모양이고 꺾인 좌우가 거의 대등한 규모이다. 그 중앙에 부엌이 있는데, 부엌은 거의 정사각형으로 내부에는 기둥이 두 개만 서 있어 넓게 보인다. 부엌으로 출입하는 통로는 앞에 퇴를 두고 높게 한 구조로 특이하다. 부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방들과 대청이 겹집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의 평면구성이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한 예라고 할 만큼 특이한 집으로, 일제시대 전통가옥의 변화를 밝힐 수 있는 좋은 예이다.
부엌은 거의 정방형(16×15.8척)인데, {{#010}}형으로 꺾인 부분이 모가 죽어 일그러져 있지만, 내부에는 기둥이 두개만 서 있어 넓게 보이는 공간이다. 부엌을 중심에 두고 사랑채 쪽으로 방 2칸이 부엌에 이어져 있다. 두줄박이 겹집형인데, 앞퇴에 연한 방은 크고(7.9×7.5척) 뒷방은 작다(7.5×6.0척).
이 방 다음이 4칸 대청인데, 앞퇴까지 합하면 5칸 규모이다. 다음에는 다시 크고 작은 방과 앞퇴가 있다. 부엌의 남쪽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부엌 다음과 다음 칸이 방이다. 역시 크고 작은 방이 겹줄인데, 큰방은 2칸을 터서 널찍하게 쓰고 작은 뒷방은 각각 칸을 막아 사용하였다.
역시 앞퇴가 있다. 다음 칸은 앞퇴를 넓게 하여 마루방이 되고 다음에 방, 그리고 작은방에 이어진 부분에 다시 마루를 깐 마루방이 있다. 크게 보자면 남측은 정면 3칸, 측면 3칸인 셈이고, 동측은 정면 4칸에 측면이 3칸인 평면구성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난간을 둘러서 누집처럼 꾸몄다.
사랑채는 평면이 𠃎형인데 정면 7칸으로 구성되었다. 동향하였는데, 그 남쪽 끝칸은 방이다. 전퇴가 있는데, 기루(起樓)하듯 고설(高設)하고 난간을 설치하였다. 다음 칸도 방인데, 앞퇴가 한단 낮아졌고 난간은 여전하다.
다음 칸 역시 방인데, 이 방부터는 앞퇴가 정상높이가 되고 난간이 없으며 뒤퇴가 첨가되기 시작한다. 다음 2칸은 대청으로, 앞뒤퇴가 다 있다.
사랑채 북쪽 부분은 앞부분부터 2칸 두줄박이의 4칸 대청인데, 내루형(內樓形)이며 밖으로 쪽마루를 달고 난간을 설치하였다. 그 뒤로 2칸이 방인데, 북쪽편에 퇴를 두어서 뒤퇴와 연결되게 하였다.
이밖에도 사랑채 오른쪽에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바깥행랑채가 위치하며, 또한 사랑채 왼쪽에는 안채를 향하여 북향한 안행랑채가 있다. 안행랑채는 대문간을 포함하여 정면 6칸, 측면 1칸 규모이다.
안행랑채와 안채 사이에는 동향한 2칸의 곳간채가 배치되어 있다. 따라서, 안채·사랑채·안행랑채·곳간채 등에 의하여 집의 전체형상은 튼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이 집의 특색은 무엇보다 안채의 평면구성이 특출하다는 데에 있으며, 이러한 것은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한옥이 어떻게 변모되었는가를 밝힐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허삼둘 고택에 관한
안내문
허삼둘 고택의
사랑채(좌)와 바깥행랑채(우)
허삼둘 고택의
사랑채
허삼둘 고택의
바깥행랑채
허삼둘 고택의
대문채
허삼둘 고택의
안채
허삼둘 고택의
안행랑채
허삼둘 고택의
곳간채
2023년 02월 01일 {함양군 선비문화 탐방로 & 안의면 [법인사&허삼둘 고택]} 탐방기 탐방지 : 함양군 선비문화 탐방로 & 안의면 [법인사&허삼둘 고택] [함양 화림동(花林洞) 계곡은 8정(亭)8담(潭)이라고도 불리는데, 8개의 정자와 8곳의 소(沼)나 못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에 걸맞게 계곡 곳곳에는 고풍스런 정자들이 풍경인 양 고즈넉이 앉아 있다. ‘선비문화 탐방로’라는 이름조차도 이곳의 정자들이 지어준 이름일 것이다.] 탐방코스: [ 거연정~군자정~영귀정~다곡교~동호정~경모정~람천정(藍川亭)~황암사~농월정~오토 캠핑장~월림마을 월소정~구로정~오리숲~안의 광풍루~남촌짬뽕~법인사~허삼둘 고택~광풍루 ] (10km) 일시 : 2023년 02월 01일(수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함양군 서하면 최저기온 0도C, 최고기온 8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16분 소요) * 07:00~10:04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82-2 번지에 있는 거연정 휴게소로 이동 (250km) [3시간4분 소요] [咸陽 居然亭 : 고려 말의 충신이며 정선전씨(旌善全氏)의 파시조인 전오륜(全五倫)의 7대손 동지중추부사 전시서(全時敍)가 1640년(인조 18) 서산서원을 짓고 현 위치에 억새로 만든 누정을 처음으로 지었으나, 1853년(철종 4) 화재로 서산서원이 불타자 이듬해 복구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서원 자체가 훼철되자 1872년 전시서의 7대손 전재학(全在學) 등이 억새로 된 정자를 철거하고, 훼철된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재건립하였으며, 1901년에 중수하였다.] * 10:04~10:15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882-2 번지에 있는 거연정 휴게소에서 탐방출발하여 거연정으로 이동하여 사진촬영 * 10:15~10:17 군자정(君子亭)으로 이동 [군자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선생을 기리기 위해, 1802년에 건립한 정자로서 군자가 머무르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군자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금천과 잘 어울려 단아한 풍취를 풍기는 건물이다. 군자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각으로 커다란 너럭바위 위에 올라앉아 있다. 정여창은 좌 안동, 우 함양 기틀을 세운 성종 때 대학자이다.] * 10:17~10:22 영귀정(詠歸亭)으로 이동 [단종 때 충신 고은 이지활 선생의 손자인 송계 이지번(李之蕃)선생이, 수안 군수 시절 연산군의 포악한 정치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자를 짓고 수양하였다. 병란으로 정자가 폐허가 되자, 후손들이 중건하여 1946년 다시 현재 위치로 옮겼다.] * 10:22~10:50 다곡교를 거쳐서 동호정(東湖亭)으로 이동 [화림동계곡에서 가장 화려하고 큰 정자인 동호정은 임진왜란 때 선조의 몽진을 도와 공을 세웠던 동호 장만리(東湖 章萬里)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9대손으로 가선대부오위장을 지낸 장재헌 등이 중심이 되어 1895년에 건립한 정자이며 1936년에 중수하였다. 정자 앞의 푸른 물결을 자랑하는 옥녀담과 너럭바위인 차일암과 함께 어우러지니 선경(仙境)이란 이런 풍경을 말하는 것인가 싶다. 2005년 10월 13일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1호로 지정되었다. 동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5량 구조로 중층 누각 건물이다. 내부에는 배면의 중앙칸을 막아 구성한 판벽이 남아 있는데, 정면의 좌측으로 통나무를 깎아 만든 계단이 있어 누로 오르게 하였다. 마루는 장마루가 깔려 있는데, 이것도 원래는 우물마루였으나 후에 변형된 것이다. 겹처마에 팔작지붕형식이다.] * 10:50~10:55 휴식 * 10:55~11:15 경모정(景慕亭)으로 이동 [경모정은 조선 영조 때 호성마을 출신의 문신이던 계은 배상매(裵尙梅)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78년에 건립한 정자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는 않지만 소박한 멋이 있는 정자가 경치가 빼어난 너럭바위 위에 자리 잡고 있으니 가히 쉬어가기 좋은 정자다.] * 11:15~11:21 람천정(藍川亭)으로 이동 [고풍스러운 외관에 비해 람천정은 그리 오래된 정자가 아니다. 그래서 그 흔한 안내문도 없고, 문화재번호도 없지만 풍경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쉼터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 11:21~11:45 황암사(黃巖祠)로 이동 [황암사는 이름만으로는 사찰이 떠오르지만,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3,500명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호국 사당이다.] * 11:45~11:50 황암사 탐방 * 11:50~12:05 농월정(弄月亭)으로 이동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을 지낸 지족당 박명부(知足堂 朴明榑) 선생이 지은 정자로서 2003년 화재로 사라졌으나, 2015년 9월에 12년만에 복원되었다. 농월정 앞의 계곡은 여전히 맑고 푸르다. 농월정 앞의 넓은 반석은 월연암(月淵岩)이다. 그 면적이 정자를 포함하여 1천여평에 이른다.] * 12:05~12:10 사진촬영 * 12:10~12:20 오토캠핑장으로 이동 * 12:20~12:36 월림마을 월소정(월소정)으로 이동 * 12:36~12:50 구로정(九老亭)으로 이동 [구로정(九老亭)은 1854년에 태어난 선비 9명이 수계를 하여 풍류를 즐겼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 후손들이 1955년에 건립한 팔작지붕 정자이다.] * 12:50~13:13 오리숲으로 이동 * 13:13~13:19 경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303 번지에 있는 안의 광풍루(光風樓)로 이동하여 함양군 선비문화 탐방로 탐방 완료 [광풍루(光風樓)는 1412년(태종 12) 이안 현감 전우(全遇)가 지었다. 그 당시에는 선화루(宣化樓)라고 했다. 1425년(세종7)에 김홍의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가 1494년(성종 25)안의현감으로 부임했던 일두 정여창(鄭汝昌·1450~1504)이 중수하여 광풍루로 고쳤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탔으나 현감 장세남이 중건했다.] * 13:19~13:22 사진촬영 * 13:22~13:25 안의면 종로길1 번지에 있는 ‘남촌짬뽕’ 식당으로 이동 * 13:25~14:00 ‘남촌짬뽕’ 식당에서 해물짬뽕 곱빼기로 점심식사 [식사비용 : 8천원] * 14:00~14:03 경남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 번지에 있는 조계종 사찰인 법인사로 이동 [안의면 사무소 인근에 법인사라는 작은 절이 있다. 보기 드물게 마을 중심지에 터를 잡은 평지 사찰이다. 해인사의 말사지만 보물로 지정된 불상(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탱화(감로왕도)를 보유하고 있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도 2점이나 있다. 맞은편에는 세련된 복고 감성의 카페 ‘파란지붕’이 있다. 85년 된 살림집을 개조한 건물로 파란 슬레이트 지붕을 상호로 쓰고 있다.] * 14:03~14:05 사진촬영 * 14:05~14:09 허삼둘 고택으로 이동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ㄱ자형 안채를 포함한 허삼둘 관련 주택으로서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가옥은 당시 진양갑부 허씨 문중의 허삼둘이 안의면의 토호 윤대홍에게 시집와 지은 집이고, 집의 명칭도 여성인 허삼둘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특이한 사례이다. 이 집은 안채, 특히 부엌이 주택전체의 중심을 잡고 있는 집이다. 안채는 'ㄱ'자형의 꺾인 부분을 한번 접은 모양이고 꺾인 좌우가 거의 대등한 규모이다. 그 중앙에 부엌이 있는데, 부엌은 거의 정사각형으로 내부에는 기둥이 두 개만 서 있어 넓게 보인다. 부엌으로 출입하는 통로는 앞에 퇴를 두고 높게 한 구조로 특이하다. 부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방들과 대청이 겹집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의 평면구성이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한 예라고 할 만큼 특이한 집으로, 일제시대 전통가옥의 변화를 밝힐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사랑채는 평면이 𠃎형인데 정면 7칸으로 구성되었다. 동향하였는데, 그 남쪽 끝칸은 방이다. 전퇴가 있는데, 기루(起樓)하듯 고설(高設)하고 난간을 설치하였다. 다음 칸도 방인데, 앞퇴가 한단 낮아졌고 난간은 여전하다. 다음 칸 역시 방인데, 이 방부터는 앞퇴가 정상높이가 되고 난간이 없으며 뒤퇴가 첨가되기 시작한다. 다음 2칸은 대청으로, 앞뒤퇴가 다 있다. 사랑채 북쪽 부분은 앞부분부터 2칸 두줄박이의 4칸 대청인데, 내루형(內樓形)이며 밖으로 쪽마루를 달고 난간을 설치하였다. 그 뒤로 2칸이 방인데, 북쪽편에 퇴를 두어서 뒤퇴와 연결되게 하였다.] * 14:09~14:15 허삼둘 고택 탐방 * 14:15~14:20 경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303 번지에 있는 안의 광풍루(光風樓)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 14:20~14:37 휴식 * 14:37~17:43 “좋은사람들 “ 버스로 경남 함양군 안의면 강변로 303 번지에 있는 안의 광풍루를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262km) [3시간6분 소요] 함양군 선비문화 탐방길 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