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만세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지적해주신 '한 쪽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평가' 의 위험성과, 앤써니, 피어스와의 비교는 저도 사실 글 쓰면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사항이고, 때문에 캠프만세님의 뜻이 이해가 되며 공감도 상당부분 갑니다. '일대일 공격력' 이라는 용어를 제가 불분명하게 사용하여 오해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은 제가 앞서 두어차례 인정한 바가 있습니다.
일단 이야기 해주신 하킴과 오닐간의 이야기를 잠깐 해보려 합니다. (캠프만세님이 비교의 근거로 꺼내시기도 했고, 카페 회원들에게도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레이커스 3연패 시절 오닐은 '기술' 하나만으로도 하킴의 전성기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킴과 오닐의 기술의 레벨차가 여실히 드러나던 것은 둘이 파이널에서 만나던 시점인 오닐의 올랜도 시절이지요. 레이커스 시절 오닐은 하킴보다 강한 파워+ 하킴 수준의 스킬의 혼합체였고, 도리어 역사상 제일 스킬풀한 빅맨이었다는 하킴도 구사하지 못한 무브도 여러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서너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달라붙은 골밑 혼전이 일어났을 때의 림 바로 밑에서의 몸놀림은 그와 비슷한 흉내를 내는 빅맨조차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던 '샤킬 오닐과 팀 던컨의 포스트무브' 영상/글을 이왕 이야기가 나온김에 증명차 멀티미디어 게시판에 오늘 오닐편만 먼저 일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쯤 되면 만나보실 수 있을겁니다.)
오닐이나 하킴이나 어느 쪽이 어느 쪽보다 근소하게 낫든, 전성기 시절에는 자신만의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고 우승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한 쪽이 한 쪽에 비해 너무도 떨어지는 단점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단점으로 작용할 뿐더러 팀의 단점으로도 작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샤킬 오닐은 자유투를 너무 못 넣고, 그 이유 하나때문에 그 긴 전설적인 커리어 내내 클러치 플레이어였던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MDE라는 선수를 최고의 선수가 가장 필요한 절실한 상황에 벤치에 앉히는게 최선의 방책인 우스꽝스러운 형국이 언제나 벌어지곤 했지요. 반면 하킴은 팀 던컨처럼 매경기 클러치 타임에 가장 필요한 선수로 코트에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점프슛이란게 아예 없어 퍼리미터에서의 위력은 제로에 수렴하던 선수입니다. 반면 하킴은 드리블 능력도 좋을뿐더러 미드레인지 점퍼도 상당히 잘 구사했기 때문에 써먹을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샤킬보다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즉, 샤킬은--특히 중요한 순간에-- 하킴보다 파울유도/자유투 얻기와 픽앤팝 점퍼라는 두 가지 공격옵션이 없기에 이미 두 부분에서 뒤지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술' 이라기보다는 '옵션' 이 부족한 것이지요. 때문에 상황대처 능력이 하킴보다 필연적으로 떨어집니다. 하킴은 수비가 골밑을 잠그면 슛을, 퍼리미터 수비를 강화하면 포스트업을, 여의치 못할때는 파울을 얻어낼 수 있지만, 샤킬은 골밑을 잠그든, 퍼리미터 수비 형태로 나오든, 파울이라도 얻어서 득점이 필요할 때든 무조건적으로 포스트업이지요. 슛과 돌파가 다 되는 선수는 떨어지면 슛, 붙으면 돌파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돌파만 잘 하는 선수는 수비수가 떨어져도 붙어도 돌파만 선택합니다. 어느 쪽이 더 flexible하며, 때문에 더 세련된 공격수인가는 명백한 셈이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 전자가 코비, 후자가 르브론입니다.
또한, 하킴/오닐의 경우와 코비/르브론의 경우가 비슷한 경우라는 생각은 그리 들지 않습니다.
오닐이 하킴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포스트업' 같은 후자의 확연한 강점이 르브론과 코비에게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습니다. 오닐은 하킴보다 압도적인 웨이트를 이용해 몸으로 밀고 들어가는 포스트업이 하킴의 위력보다 훨씬 강했던 선수죠. 하킴은 오닐처럼 자신과 비슷한 체격의 센터를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압살하던 선수가 아닙니다. 유잉과의 대결은 제가 가장 좋아하였고 제일 유심히 장기간 지켜본 대결입니다만, 하킴은 유잉을 포스트업으로 제압하지 못합니다. 유잉이 밀리질 않으니 다른 페이크를 쓰거나 페이스업 모드로 바꾸곤 했습니다.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 쉽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데도 파워에서 압도적이지 못하니 제일 우선적인 옵션을 포기하고 차선책을 동원해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일대일 공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오닐은 하킴보다 '포스트업' 이라는 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르브론이 코비보다 더 크고 강한 신체조건으로 어느 부분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르브론은 코비보다 더 크고 무거운 육체를 가졌습니다. 이 신체 조건의 우위가 공격력의 우위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접점이 과연 어떤 것인가요? 르브론이 코비보다 신체조건의 차이만큼이나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 있습니까? 도리어 파워와 높이를 이용한다면 실력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피지컬한 요소를 이용한 포스트업이나 골밑 몸싸움, 위치선정같은 기술에서 앞서는 것은 코비이지 르브론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돌파력일까요? 코비 또한 돌파력이라면 커리어 내내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입니다. 르브론은 일직선으로 내달으며 몸으로 부딪히는 풋볼식 돌파가 장기라면, 코비는 유연한 몸과 세련된 잔드리블을 이용한 돌파가 장기입니다. 도리어 베이스라인 돌파, 특히 오른쪽 베이스라인 돌파력은 코비가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닐과 하킴의 포스트업의 위력 차이에서 드러나는 것만큼의 차이가 코비와 르브론에게서는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코비와 르브론 둘 다 돌파하기로 마음먹으면 그 어떤 수비가 어떻게 달라붙어도 림까지 파고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피니쉬 능력이나 파울 유도력인가요? 르브론은 세상이 다 아는 오픈코트 피니셔요 슬램덩커로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는 선수죠. 엄청난 운동신경을 이용해 앤드원도 잘 얻어냅니다. 하지만 코비가 이에 비해 뒤지는 선수입니까? 코비도 이제껏 the best finisher on the planet (game-closer로서의 클러치 해결사뿐만이 아니라 찬스가 나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골게터라는 뜻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라는 말을 들어온 선수이고, 81득점을 넣을 정도로 독보적인 피니쉬를 가진 선수입니다. 돌파해 들어가 솟아오르는 두셋, 많게는 서너명의 수비수들을 애크로배틱한 무브로 피하며 리버스 레이업을 돌려 집어넣는 코비의 피니쉬 능력은 조던에 비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코비는 파울 유도에서도 리그 최고인데, 05년부터 07년까지 경기당 10개씩의 자유투를 얻어내던 선수이며 자유투 유도 리그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르브론도 비슷한 수준이긴 한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이 부분에서도 수치상으로도 도리어 코비가 앞섭니다. 피니셔로서도 르브론에 비해 나았으면 나았지 뒤지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죠.
르브론이 코비보다 더 빠르게 코트를 내달릴 수 있고, 운동능력이 절정에 달한 시기이기에 코비보다 더 높게 점프하며 덩크를 할 수는 있어도, 자신의 신체조건의 우위를 그대로 실력의 우위로 바꿀만한 부분은 공격면에서는 사실 거의 보이지 않고, 도리어 코비가 더 앞선다는 시각도 가능합니다. 보는 이에 따라 르브론의 근소 우위일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 근소 우위가 코비와의 점프샷 메커니즘 스킬의 차이와 자유투 성공률의 차이, 그리고 포스트업 스킬의 차이를 완벽히 상쇄할 정도로 크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르브론의 점프샷과 포스트업 능력을 옹호하시는 분들에게의 답변입니다.
르브론이 특히 클러치 타임에 얼마나 돌파의 의존도가 강한가만 보아도 르브론의 점프샷이 모자라지 않느니, 포스트업이 모자라지 않느니 하는 주장이 설득력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르브론도 돌파를 할 시간조차도 없는 상황에서는 점프샷을 택하고, 성공한 사례도 꽤 있습니다. 올해도 한 건 멋진 게임위너 버저비터가 나왔지요. 하지만 그것은 desperation shot이지, 르브론이 택한 '공격 옵션' 이 아닙니다. 스퍼스와의 파이널,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를 보시면 4쿼터 박빙의 승부에서 수비수의 대처 방법과는 무관하게 르브론이 무조건적으로 택하는 선택은 10이면 9대 1의 비율로 돌파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작년 디트로이트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점프샷도 많이 던졌고, 클러치 타임 득점도 점퍼가 많았지요. 하지만 그것은 르브론에게 '그 분이 찾아오신 날' 이었습니다. 초반 점퍼를 던졌는데 잘 들어가니 그때부터는 자신있게 마구 난사했던 것입니다. 다른 선수에게도 가끔씩 찾아오는 최고의 슈팅 컨디션이었던 것이지요. 제가 말하는 것은 '평상시' 입니다.
'르브론도 슛을 잘 쏜다' 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단순한 '점프샷' 과 '풀업 점퍼(pullup jumper)'를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풀업점퍼는 드리블을 치고 돌파하다가 수직으로 솟아올라 던지는 점프샷을 의미합니다. 캐치앤 슛이나 스팟업 슛이 아닙니다. 이 풀업점퍼라는 것은 혼자서만 연습해도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단순 슈팅과는 연습 방법 자체도 다릅니다. 수비수를 상대로 드리블을 하며 던지는 슛이기 때문에 수비수를 직접 붙이고 실전 경기 시뮬레이션을 동반하여 연습해야 하는 슛입니다. 드리블을 치다가 수평에너지를 수직에너지로 급전환하며 던지는 슛이기에 바디밸런스를 공중에서 유지하며 정확한 슈팅을 날린다는게 너무 어렵고, 때문에 사실 완벽히 구사하는 선수도 세계 최고의 리그인 NBA에서도 몇 없습니다.
이를테면, 삼점슛 성공률도 괜찮고 미드레인지 점퍼도 괜찮게 넣고 슈팅 레인지도 좋고 자유투는 예술에다 클러치 능력도 좋은 마누 지노빌리의 예를 보면 금방 압니다. 마누는 풀업점퍼를 잘 못 쏘는 선수입니다. 드리블을 하다 일직선으로 높게 솟아올라 점프샷을 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슈터가 아니죠. 때문에 마누는 제자리에서 킥아웃을 받아 넣거나 아예 스텝백으로 드리블을 멈춰놓고 밸런스를 잡은 후 슛을 쏘는 선수입니다. 때문에 수비수를 달고 풀업점퍼를 던질 실력이 못되고, 이것은 마누의 마지막 공격의 선택을 거의 모든 경우 '돌파' 로 귀결시킵니다. 마누의 4쿼터 마지막 공격을 보세요. 무조건적으로 돌파를 선택합니다. 강한 수비수를 달고 점퍼를 쏴 성공시킬 실력도 안 되고, 때문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지요.
르브론은 마누처럼 풀업 점퍼를 잘 못 쏩니다. 풀업 점퍼를 쏘기 전에 anchor foot이라고 하여, 스텝을 각도를 재어 내딧고 밸런스의 축으로 쓰는 풋웍이 있는데, 제가 유심히 관찰했는데 르브론의 이 부분에서의 스킬 자체가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즉, 연습량도, 기본기도 부족하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르브론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옵션으로 제일 확률높은 득점을 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는 마누처럼 돌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반면 코비는?
본 동영상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코비는 풀업점퍼의 모든 스킬에서 perfection에 이른 선수고, 제프 밴 건디는 코비의 풀업점퍼 리플레이를 보며 중계 중에 'This is a textbook right there, watch it, young fellows!' 라며 코비의 풀업점퍼를 '교과서' 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첨부한 동영상에서도 코비의 'anchor foot' 고정 스킬이 나오죠?
르브론은 올림픽 인터뷰에서 '나도 코비처럼 원드리블, 투드리블 점퍼를 쏠 수 있었으면' 이라며 코비의 풀업점퍼를 가지지 못한데에 대한 아쉬움과 부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또한 그 리딤팀에서 코비는 앤써니, 웨이드, 폴, 르브론 앞에서 본 영상처럼 풀업점퍼를 어떻게 쏘는지 시범을 보여줬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17피트에서도 쏘기 어려운 이 풀업점퍼를 코비 브라이언트는 삼점라인 두 발짜국 뒤 30피트에서도 정자세로 꽂아넣습니다!
이 풀업 점퍼의 완성도가 max에 이른 선수는 제가 본 바로는 마이클 조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 코비 브라이언트입니다. 워낙에 어려운 기술이지만 완벽하게 장착만 하면 얼마나 무섭고 위력적인 '흉기' 인지, 조던과 티맥과 코비의 플레이를 오래 본 분이라면 금방 알아들으실 겁니다. 즉, 슈팅의 정점인 풀업점퍼 스킬에서 코비와 르브론 사이에는 엄청난 내공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죠. 어느 쪽이 더 정제된 슈터인지는 너무도 자명한 이치인 것입니다.
르브론의 자유투는 근 3년간 69%, 71%의 형편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78%까지 끌어올려 확연한 성장을 보여주긴 했지만 커리어 성공률이 여전히 73%입니다. 커리어 내내 84% 혹은 그 이상의 성공률을 보인 코비에 비하면 이제서야 걸음마를 끝낸 수준인 것이죠. 자유투는 슈팅력의 기복과 정확성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증명해주는 성적표입니다. 레이 앨런, 레지 밀러, 래리 버드를 보세요. 스티브 내쉬, 덕 노비츠키를 보세요. '이 선수는 슈팅 좋다' 라는 평가를 들으려면 일단 자유투 성공률부터 좋아야 설득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르브론의 슈팅력이 좋다는 주장 자체가 아직은 어불성설입니다. 나중에 르브론이 코비만큼의 80대 중후반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거든 그때는 제가 직접 나서서 르브론의 슈팅력을 찬양하고 다니겠습니다. 그리고 그때쯤 되면 지금의 르브론의 슈팅력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지금에 비해 얼마나 르브론의 슈팅력이 정교해졌는지 명백한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즉 코비는 르브론보다 더 다양한 기술을 쓰고, 그 쓰는 다양한 기술도 보통 세련된 것이 아닌데다가, 르브론의 강점에서도 르브론에 뒤지지 않을 실력을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으니, 르브론보다 더 나은 공격수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p.s. 르브론의 점프샷도 훌륭하다구요? 르브론의 포스트업도 이 정도면 괜찮다구요? 자유투도 이만하면 됐다구요?
이게 뭔가요 지금? 다들 이 정도로 벌써 만족해버리신 겁니까? 우리가 후세를 위해 witness가 되어줄 준비를 하고 있던 르브론이 겨우 이 정도에 칭찬을 들을 선수였습니까? 겨우 그 정도의 그릇이었나요? 우리가 가슴 졸이며 기대하는, 훗날 드디어 개봉박두할 르브론 제임스의 maximum level이 겨우 그 수준이었던 겁니까?
그렇다면 르브론에게 실망입니다. 이미 우리 르브론에게서 볼 것은 벌써 다 본 것인가요?
잘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보태자면 1:1로 득점을 하는 능력은 아직 코비가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그 둘의 능력들을 하나하나 분석할 필요없이 이들을 상대하는 수비수의 옵션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요. 현재 코비의 수준은 대체 뭘할지 전혀 예측할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공을 잡는 순간에 코비가 할수 있는 것들에 대해 몇가지만 추려보겠습니다. 1. 캐치 앤 슛 2.공잡고 헤지테이션후 퍼스트스텝 3.돌파하다가 크로스오버 4.혹은 돌파후 풀업 5.바로 포스트업 6.드리블후 포스트업 7.패스 등입니다.
한마디로 수비수는 절대 몇가지 옵션을 선택하여 그를 막을수가 없습니다. 원온원득점능력에서 둘의 비교는 이 한가지로도 답이 나오지요. 물론 르브론의 공격옵션도 훌륭하지만 1.돌파 2.풀업 3.패스 이 세가지 범주를 넘지 못하는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그 세가지가 모두 너무 무섭지만요.
동농에서 가끔 풀업점퍼 쓰는분들을 여럿 봤는데.. 몇몇분은 꾀나 완성적으로 쓰는 느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