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내리는 장대비에 위에 계시는 분들은 밤잠도, 출근길도 모두 힘겨웠을텐데요.
그에 반해 부산지역은 지난주 철지난 늦더위 열대야로 인해 힘겨워 하는 진풍경도 연출하였습니다.
자연의 힘은 늘 느끼는 것이지만 오묘한 그 무엇이 있나 봅니다. 더 많은 비 피해 입지 않게 조심들 하세요.
다들 무사하기를 기원하면서 금주 부산영상위원회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8/3일에는 A스튜디오에서 영화<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시대를 짜임새 있게 풀어내면서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시도하지 못한 최고의 스펙터클한 전쟁 씬을 담을 예정인 영화로써 저희 부산스튜디오에서는 지하 벙커씬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 스튜디오 촬영대기 중인 영화로는 <어느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김우석 감독, 젊은아이 필름), <인어공주>(박흥식 감독, 나우필름 제작), <돌려차기>(남상국 감독, 씨네2000 제작), <어디선가 누군가에... 홍반장>(강석범 감독, 제니스 엔터테인먼트 제작)등 여러 편이 촬영대기중에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스튜디오는 본격적인 실내 공간 조성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 만장의 벽돌로 각 실 내부를 구획하는 일이라 많은 작업공정과 인부가 동원되어 작업이 실시 중에 있습니다. 실내외벽이 마무리되면 각 실의 크기며 실내부의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계획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벽작업들이 마무리될 즈음이면 스튜디오 음향벽체공사가 시작되고 스튜디오 조성공사 중에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될 이작업들이 마무리되면 스튜디오 조성공사도 어느 정도 끝이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지난달 스튜디오 공사는 2차 상부 트러스 설치 공사, 케트워크 철거 및 설치, 전기, 통신, 설비공사를 실시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공정들이 진행중이라 여느 때 보다도 활기찬 공사현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조성될 실내공간으로는 남/ 여스탭실, 필름로딩실, 감독실, 식당,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식당은 이제까지 부산 스튜디오 촬영시 실외에서 식사하던 일도 이젠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당구대와 탁구대,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으로 무장한 실내휴게실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 휴게실 등은 이제까지 어느 촬영장에서 느껴 보지 못한 그런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올 가을이 기다려지지 않으십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국내 최대 규모의 웅장한 스튜디오가 곧 여러분들에게 다가갑니다. Comming Soon!!!
부산영상위원회에서는 산학협약을 맺고 있는 경성대학교와 공동주최로 8/25-28 (4일간) 2003 AVID 편집 WORKSHOP을 부산영상벤처센터 및 경성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고괴담>, <H>, <살인의 추억>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함성원 편집기사가 영화편집부분 강의를 맡고 있고, 영상편집부분에는 『AVID Editing Guide』저자인 김인배 기사가 교육을 담당합니다.
부산영상원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영화인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하반기 부산전역에서는 무려 10여편의 다양한 영화가 올로케 또는 부분로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9월초까지는 많은 작품들이 헌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듯 한데요.
금주 헌팅 예정인 영화를 살펴보면요.
<돌려차기>(남상국감독, 씨네2000 제작), <아홉살 인생>(윤인호 감독, 황기성 사단 제작), <여선생 VS 여제자>(장규성 감독, 좋은영화 제작),<무기여 안녕>(우민호/ 이석근 감독, 싸이더스HQ 제작), <효자동 이발사>(임찬상 감독, 청어람 제작), <범죄의 재구성>(최동훈 감독, 싸이도스 제작> 등이 헌팅 및 협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