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배치를 초산 오염으로 실패하고, 3월 29일 근 4개월만에 작업한 맥주 작업기입니다.
지난 배치의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엔 공방에서 작업했고, 레시피는 The Homebrew Challange의 레시피를 kg으로 변환, 재료를 수정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로필]
- 배치 사이즈 : 18리터
- 당화 효율 : 70 %
- OG : 1.073
- FG : 1.018
- IBU : 40.8
- SRM : 25.8
- ABV : 7.22 %
[재료]
몰트 및 당류: 마리스 오터 80.6%, 크리스탈 T50 8.1%, 블랙프린즈 1.6%, 초콜렛 몰트 1.6%, 메이플시럽8.1%
홉: 퍼글(2온즈 1시간+ 1온즈 10분 보일링)
효모: 런던 ESB
기타: 청징을 위한 월플럭 반개
우선 물을 데운 뒤 맥아를 투입하고, 매시는 66.7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한 뒤 75.6도에서 10분 매시아웃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스파징은 75.6에 6L 물을 돌리면서 진행하고 호핑을 시작했습니다.
홉의 경우 클래식한 영국스타일에서 조금 변형한거라 퍼글 3온즈(보일링 60분 2온즈+보일링 10분 1온즈)를 투입하여 최대한 클래식하게 맛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청징을 위해 월플럭 반개를 종료 15분 전에 투입하였으며, 추가적인 맛을 위해 10분 전에 메이플시럽을 넣고 보일링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슬러지 제거를 위해 다른 냄비로 이동하여 칠링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효모를 피칭한 후 발효실에 투입했습니다.
발효는 20도의 항온실에서 진행하였으며, OG는 1.073, FG는 1.018이 나왔습니다.(ABV 약 7.2%) 발효는 2주동안 진행, 이후 4월 12일에 탄산화 및 부재료의 맛을 강화하기 위해 메이플시럽 투입 후 탄산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시작한 배치 사이즈가 18L, 마지막 병입양은 1L*15=15L니 수율은 제법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 뒤면 탄산화 완료하고 냉장고에 숙성 시작할 것 같은데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JnL
첫댓글 탄산화할때 메이플 시럽을 얼만큼 투입하셨을까요?
설탕과 메이플 시럽의 첨가 비율을 좀 알고싶습니다,
메이플시럽은 각각 당화할 때 500g, 탄산화할 때 105g 첨가했습니다. 적당히 자글자글한 탄산감을 내고싶어서 탄산볼륨은 2.2 정도로 잡고 계산했습니다…!
탄산화할때 메이플 시럽만 사용하셨나요?
넵 콘슈가 없이 보당 계산기로 배치사이즈는 15L, 탄산볼륨은 2.2, 발효온도는 20도로 세팅해서 계산 후 첨가하였습니다
@Lybe 고맙습니다. 숙성 끝나고 드실쯤에 맛이 어떤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한번 해보려구요. ^*^
본 게시판에 작업후기를 올리셨고, 또한 가입기간이 3개월이 경과되었기에 정회원으로 등업되셨습니다.
앞으로 맥만동을 위해 더욱 더 왕성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등업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