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완전히 꽂힌 노래... 코드는 안 어려운데 음도 좋고 강약도 좋고 가사도 너무 좋아서 매일매일매일 듣는 중이랍니다이🥺💙 이 앨범의 제목이 'Every litter I sent you'라는데 백예린이 실제로 썼던 편지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래요 그래서인지 사랑하면서 적을 수 있는 여러 감상들이 많아서 너무 좋음... 물론 0310에서는 원호에게 향하는 내 마음을 대변한 가사를 뽑기가 조금 그래서 내용 중에 제일 희망적인 부분으로 가져와봤어요 우리는 we need each other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또 언젠가 원호가 팬들이 곧 영감(not 노인)이라고 얘기해 준 적 있던 게 생각나서 요 노래를 꼽아오기도 했는데, 나는 늘 공카에 편지 쓸 때 말의 어투나 조사의 선택 단어의 적절함 등을 굉장히 고르면서 쓴다는 거... 혹쉬 알고 있었으려나? 모른대도 괜춘. 이건 원호에게 향하는 나의 일방적인 마음이고 그마저도 기꺼워서 지금 행복한 것만으로 그만이니까요 헤헤 아무튼 백예린의 저 앨범처럼 내가 쓴 매 편지들이 사소하더라도 원호가 일상적인 영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겸사겸사 고른 것도 있답니다
나는 한동안의 감정 슬럼프를 겪고 있었고 사실 그건 아직도 유효해서 삶이 썩 재미가 없는 요즈음인데요 그래도 나름의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제대로된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순간을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당시를 마음껏 살아가기, 더 이상의 계획 없이 제약도 없이 돌아다녀 보기, 내가 신나고 또 즐기면서 함께 호흡하는 관객과 공연하기, 나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더욱 이타적인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것까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해 독서도 해보고 감정에도 더 솔직해져 보려는 요즘이기도 합니다이ㅎㅅㅎ
나는 매일 모든 면에서 긍정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우리는 무한하다 나의 실패는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 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전진하는 삶을 살려고 쬐금부터 노력하고 있는데 원호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매일 진일보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더욱 믿어 주기입니다 요것은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이번주에는 중국의 제주도인 하이난으로 여행 가는데 가서도 푹 재밌게 진실로 즐기고 후기 남길게요 원호도 나도 이번주 아좌좟~!
p.s. 이제 100일 남았단다...... 인스타에 올라온 릴스 보다가 잠시 심장이 멈춰서 퍽퍽 때려서 다시 뛰게 했다...... 나의 그이가 돌아온다...... 내 자랑 내 보물 나의 천연 도파민 엔돌핀이 돌아온다...... 돌아오는 건 좋은데 한편으론 걱정이 된다 제발 무리만 하지 마라......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을 하지 않으면 운동해도 몸에 안 좋대 뇌 세정도 잘 안 돼서 자칫 늙으면 치매도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최대한 자면서 해야 됨니다...... 이만 할미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