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 양력생일이었어요..
근데 전 음력으로 생일을 치르기 때문에 지난주에 이미 친구들이랑 TGIF 쿠폰을 이용하여 생일파티를 했구요..근데 마침 어제 친구를 만났다가 그래도 양력생일인데, 맛난거 먹어야 된다구 우겨서 평촌 TGIF 를 가게 되었답니다.
담당서버님이 오셔서 주문을 하려다가, 문득 TGIF 홈피서 출력해 놓은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 쿠폰을 안가져 온 생각이 나서 "그 쿠폰 인쇄해놓았는데, 깜빡잊고 못가져왔다"고 했더니, 쿠폰을 가져오지 않으면 무료로 드릴 수 가 없다더라구요..그때 갑자기 친구 왈 " 오늘 이 친구 생일인데.." , 제가 바로 "근데 지난주에 이미 생일 쿠폰 사용했어요" 했거든요..근데 서버님이 오늘이 실제 생일 맞냐구 맞다면, 생일쿠폰 가져온걸로 간주하여 무료로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을 주시겠다는거에요..어찌나 기쁘던지..^^*
먼저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이 나와서 달콤한 소스에 찍어서, 신나게 먹구, 담에 나온 슾이랑 샐러드랑 다~ 먹은후에 더블 글레이즈 립이 나왔는데..헉!! 접시양쪽에 넘칠정도로 큰 립을 서버님이 들고 오시면서 " 넘 크죠? 당첨되신거에요~" 하시는거 있죠..우하하하하
신이나서 친구랑 열심히 먹었는데도..립이 넘 커서 결국 반정도는 포장해 왔답니다.
전 갠적으로 앗백 베이비 백립보다 TGIF 더블 글레이즈 립이 더 맛있더라구요..립을 먹을땐 대부분 TGIF에 오게 돼요..
솔직히..양력생일이라고 신경안쓴다고 친구한테 얘기했지만, 어제로 계획되었던 또 다른 친구들과의 생일 파티 계획이 연기되는 바람에 솔직히 서운했었거든요..근데..TGIF에서 담당서버님의 기분좋은 서비스와 맛난 음식 때문에 그 서운한 기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거 같아요..
이상 어제 제 생일날 평촌 TGIF 방문후기였습니다. ^^*
첫댓글 호오.. 정말 운이 좋으셨네요~ㅋ 마구부탁하신것도 아니신데 친절하게 잭스트립스를...ㅎ 저도 립은 아웃백보다 TGI가 입에 더 맞는것 같아요..^^;
정말 부럽네요~ㅎ 서버님도 친절하셨네요ㅜ 근데 왜전 꼭 티지아이만 가면 불쾌한일이 생기는지ㅜㅜ 저도 일산점 말고 다른 티지아이를 한번 이용해 보ㅏ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