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국을 대표하는 유명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화이브라더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제작, 배급, 음반제작, 매니지먼트, 광고, 최근에는 영화관 운영 사업까지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이브라더스는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부산영화제에서 한국의 6대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함께 힘을 합쳐 아시아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기로 할 만큼 우리에게도 알려진 회사이다. 앞으로 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문화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중국의 문화사업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 화이브라더스 미디어 그룹과 CEO
○ 그룹 소개
– 화이브라더스 미디어 그룹은 중국의 유명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왕종쥔(王忠军)과 왕종레이(王忠磊) 형제가 1994년에 설립한 회사임
– 설립 초창기에 중국의 유명 감독인 펑샤오강(冯小刚)과 쟝원(姜文) 감독 영화에 투자해 영화계에 입문하였고, 매년 펑샤오강 감독의 설날 특집영화에 투자하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해 이후 종합 미디어 산업에 발을 들여놓았음
– 영화, TV드라마, 연예인 매니지먼트, 음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사업을 통합하여 2005년 화이브라더스 미디어 그룹 홀딩스를 세우고 2009년 9월 28일 중국 차스닥(한국의 코스닥에 해당함)에 상장하여 중국 500대 기업에 랭킹되는 민영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됨
– 특히 화이브라더스 영화제작사는 극본기획, 연출, 제작에서 영업 마케팅, 극장 배급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관 사업에까지 진출해 제작에서 소비에 이르는 완벽한 서비스 체인을 형성하고 있음
– 화이브라더스는 설립 초기부터 영화, 드라마, 연예인 매니지먼트 세 분야가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의 주력 사업 분야임
– 화이브라더스 그룹 산하에 화이브라더스 시대문화 매니저사(华谊兄弟时代文化经纪有限公司), 화이브라더스 영화투자사(华谊兄弟影业投资有限公司), 화이브라더스 TV프로그램 제작사(华谊兄弟电视节目事业有限公司), 화이브라더스 뮤직(华谊兄弟音乐有限公司), 글로벌 싸이리 브라더스AV미디어(环球热力兄弟影音文化传播有限公司), 화이브라더스 광고기획(华谊兄弟广告有限公司), 화이브라더스 국제배급회사(华谊兄弟国际发行有限公司)등을 거느리고 있음
○ 화이브라더스의 형, CEO 왕종쥔(王忠军)
– 현재 화이브라더스 설립자로 화이브라더스 미디어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화이브라더스 연합투자 회장겸 사장, 화이브라더스 성스기업 관리유한공사(원래 화이광고)의 회장 겸 사장을 맡고 있음
– 왕종쥔은 1960년 출생으로 미국 뉴욕주립대 대중미디어 석사를 졸업하고 귀국해 동생인 왕종레이(王忠磊)와 함께 광고회사를 세워 미디어 사업에 첫발을 내딛임
– 군인집안에서 태어난 왕종쥔 대표는 16살에 군에 지원함. 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처음 파견된 곳이 바로 국가물자총국 산하 출판사의 촬영기자였고, 20살이었던 그때 그는 그것이 자신이 평생 몸담게 될 미디어 업계라는 것은 미처 생각지 못했음
– 1989년 29살의 나이에 당시 불었던 유학열풍을 타고 미국으로 가서 유학을 하면서 매일 16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5년 만에 학업을 끝냈을 때 그간 아르바이트로 번 10만 달러는 창업을 위한 귀한 종자돈이 되었음
– 처음에는 과거 촬영기자 경험을 살려 광고업으로 출발했지만 영화를 찍어야 돈이 된다는 걸 듣고 도전해 본다는 마음으로 투자한 잉다(英达) 감독의 <심리치료실(心理诊所>)이 예기치 않은 성공을 거두며 100% 수익을 안겨주었음
– 그 이후 유명 감독인 펑샤오강(冯小刚)의 <끝이 없는(没完没了)>, 쟝원(姜文)의 <귀신이다(鬼子来了)>와 첸카이거(陈凯歌)의 <진시황 암살사건(荆轲刺秦王)> 세편의 영화에서는 수익을 거두진 못했지만 화이브라더스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그 후로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몸담게 됨
– 10만 달러라는 종자돈으로 15년 후 중국의 최대 민영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세우고 500대 기업에 드는 시가총액 118.96억 위안에 달하는 화이브라더스 미디어 그룹을 일구어냄
– 2009년에 차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첫 상장가보다 147.8% 늘어난 70.81위안을 기록하며 왕종진 대표는 31.09억 위안을 보유한 차스닥 9위에 오른 거부가 됨
□ 그룹 내 주력 사업분야 소개
○ 화이브라더스 매니지먼트
– 화이브라더스 시대문화 매니지먼트 회사는 2000년에 설립된 유명 매니지먼트 회사 중 하나로 당시 유명 매니저였던 왕징화(王京花)가 가지고 있던 회사를 인수하면서 크게 확장함
– 2008년에는 중간롱더를 인수하면서 다시 한번 규모를 확장하고 필름사인 진저타이허허우(金泽太和后)를 인수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됨
– 현재 중국에서 화이브라더스와 어깨를 견줄 만한 매니지먼트 회사로는 하이륜(海润), 청티앤엔터(橙天娱乐), 바오리보나(保利博纳) 등이 있음
– 현재 소속되어 있는 유명 연예인으로 저우쉰(周迅), 황샤오밍(黄晓明), 소여밍(苏有朋), 처샤오(车晓), 이빙빙(李冰冰), 덩차오(邓超), 루이(陆毅), 장한위(张涵予), 야오천(姚晨), 두안이홍(段奕宏), 샤이(沙溢), 리천(李晨), 런취앤(任泉), 누어하이징(罗海琼), 챠오전위(乔振宇), 려우콩(刘孜), 후커(胡可), 멍광메이(孟广美), 안이쉬앤(安以轩), 징바이란(井柏然)과 푸신보(付辛博)로 이루어진 BOBO그룹 등이 있음
– 또한 유명감독인 펑샤오강(冯小刚), 장지중(张纪中), 텅화타오(滕华弢), 천따밍(陈大明)과 계약하였고 이런 실력있는 배우와 연출자들과 함께 탄탄한 화이브라더스 사단을 형성하고 있음
○ 화이브라더스 영화투자사
– 화이브라더스 영화투자사는 중국의 초창기 상업 영화 제작에 몸담은 민영 영화제작사 중 하나로 많은 박스오피스 기록과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음
– 대규모 제작: 대형in-put, 대형 out-put의 비즈니스 모델은 화이브라더스의 투자 원칙임. 영화 제작 전단계의 기획, 후단계의 홍보와 배급에도 대형 투자를 함
– 해외배급: 중국 영화계에서 화이브라더스는 수익을 내는 회사로, 영화 <큰손(大腕)>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세계 오피스박스 기록을 세운 영화였음. 오피스박스 수익 외에 영화 배급 해외루트 개척은 화이브라더스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으며, 중국 영화계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길을 닦았음. 2005년 화이브라더스 영화 배급사를 설립하여 자신들의 영화를 직접 홍보 배급하고 있음
– 현재 중국 영화계에서 화이브라더스의 영향력은 막강함. 최근 몇 년 동안 박스오피스 기록이 가장 좋았던 <어쎔블리(集结号)>, < If you are the one (非诚勿扰)> 등 대작을 히트시켰고 <사병돌격>, <나의 단장, 나의 팀>등 드라마와 많은 연예인들을 거느리고 있음
○ 화이브라더스 뮤직
– 2004년 10월 31일 영상계의 대표주자 화이브라더스 투자회사와 음악계의 대표 기업 전국뮤직(战国音乐)이 서로 협력하여 두 회사내의 모든 인재풀, 연예인, 문화상품, 우수자원을 공유하여 함께 손잡고 아시아 최고의 문화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만들어가기로 함
– 소속 연예인으로 천추성(陈楚生), 상원지에(尚雯婕), 장여우허(张佑赫), 리훼이전(李慧珍), 총하오난(丛浩楠) 등이 있음
○ 유니버셜 핫브라더스 AV컬쳐미디어회사
– 유니버셜 핫브라더스 AV컬쳐미디어회사(环球热力兄弟影音文化传播有限公司) 대표는 자오천광(赵晨光), 자오천하오(赵晨浩)로 중화권 음악계에서 가장 신선한 음악을 하는 데이(they, 他们)는 힙합과 락을 주로 하는 밴드임
– 데이는 작사, 작곡, 편곡, 녹음, 제작, 퍼포먼스, 춤 등 각방면에 모두 뛰어나며, 유니버설 핫 브라더스는 데뷔 때부터 줄곧 하드메탈밴드로 대중음악을 선도하며 독특한 목소리와 감각으로 음악계를 뒤흔들어 놓음
– 유니버설 핫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음반기획부, 해외사업부, 산업지원부로 이루어져 있고, 기획부는 신인발굴과 기존 가수의 음반 제작을 맡고 있음. 작업실, 연습실, 녹음실과 연예인 숙소 등이 있고 이 부서는 HBU의 가수 배출의 요람으로 많은 성과를 거둠
○ 신사업 - 영화관 사업
– 소비자들의 영화 관람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배급망 확보를 위해 화이브라더스사는 영화관 운영사업에 뛰어들었음
– 화이브라더스사는 앞으로 몇 년간 회사 수입을 영화제작 위주로 잡고 그 중에서도 스크린 점유율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박스오피스 수입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음
– 중국 영화시장이 커짐에 따라 중국의 영화 관람수도 늘어나고 있어 오피스 박스 수익은 중국 영화산업의 미래 헤게모니를 잡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
– 화이브라더스는 영화업에 있어 제작,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배급, 영화관 사업에까지 진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체로서의 산업체인을 완벽히 갖추고 있음
○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손잡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 화이브라더스는 얼마 전 열린 부산국제 영화제를 찾아 한국 6대 엔터 테인먼트 회사 연맹인 UAM(SM, KeyEast, AM엔터, Star J, YG, JEYP)와 함께 전략적 MOU를 맺음. 이날 행사에는 UAM연맹의 정영범대표와 강제규 감독, 김용화 감독, 소녀시대 등이 자리를 함께함
– UAM은 한국의 6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연맹으로 소속 연예인 수만도 150명에 달함. 그 속엔 장동건, 현빈, 배용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원더걸스, 주지훈, 김현중, 최강희, 이지아, 김수현, 신민아, 수애, 김남길, 이연희, ARA, 구혜선, 강혜정, BigBang, 2PM, miss A, F(x), SHINee, 천상지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있고 화이브라더스 소속 100명의 연예인을 합치면 아시아권에서 제일 큰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되는 셈임
– 화이브라더스와 한국의 UAM 연맹이 손잡으면서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힘을 합쳐 중국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소속 인재풀을 공유하기로 함
– 화이브라더스와 UAM은 중국과 한국 연예계 엔터테인먼트의 규모와 실력을 갖춘 대표 회사로 모두 각 분야의 최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어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영화, 드라마, 미디어, 뮤직 분야에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인재를 공유할 수 있게 됨
– 앞으로 중국의 연예인들도 더욱 활발히 한국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며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한국의 영화 감독들이 더욱 활발히 중국에 진출해 중국 영화를 감독할 수 있고 중국 감독들도 더욱 활발히 한국영화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렇게 제휴함으로써 한국시장과 중국시장, 더 나아가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져 세계 시장으로 함께 진출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