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9 (수) 나경원이냐 원희룡이냐… 한동훈 '대항마' 고심
친윤(친윤석열)계가 새 여당 사령탑을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견제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조를 흔들기 위한 발언도 이어지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의 대항마를 찾기 위한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친윤 인사인 유상범 의원은 6울 18일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대한'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항상 적극적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을 돌이켜 보면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경선을 했는데 그 당시 홍준표 시장이 3%에서 시작했다"며 "그러나 마지막에 여론조사에서 역전하고 굉장히 경합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유력한 것이 맞고 어대한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한 달간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될지는 경선하는 분들의 역할과 그 과정 속에서 당원들, 국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어필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현재 구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취지로 묻자 "변화의 가능성은 항상 열어놓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조정훈 의원은 같은 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고 여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정훈 의원은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해 "총선에서 패배한 분들도 다시 나와서 당을 이끌겠다고 주장하고 계시지 않나"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우리가 총선 패배를 처절하게 당했는데 어떻게 다시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다 나와서 시끌벅적한 전당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어대한'은) 당원의 의사결정권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과 비슷한 취지의 발언들로 해석된다.이철규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일부 언론에서 몰아가는 하나의 프레임"이라며 "선거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친윤계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을 향한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내세울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총선 참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친윤 의원이 직접 당대표 후보로 나서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에 현재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을 지원 사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후보군은 나경원·윤상현·김재섭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의원 등인데, 이들이 대부분 비윤(비윤석열)계 인사이기 때문에 주류 세력을 등에 업을 경우 판세를 흔들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당대표 선출은 당원투표 80%와 일반여론조사 20%를 반영하게 된다. 이러면 TK(대구·경북) 주류 세력의 표 결집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친한(친한동훈)계와 친윤계가 장외 신경전을 벌였던 이유이기도 하다. 친윤계가 나경원 의원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기류도 읽힌다. 앞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퍼진 이른바 '나-이 연대'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는 친윤인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고 비명인 나경원 의원은 당대표를 맡아 균형을 맞춘다는 구상이었지만, 이철규 의원의 불출마로 성사되지는 않았다.나경원 의원은 전날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러한 관측에 대해 "친윤계 지지든 비윤계 지지든 반윤계 지지든 출마를 하면 어떤 표든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파에 줄 서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특정 계파하고 손잡고 가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전 장관도 당권주자로 거론되지만 총선 이후 별다른 메시지 없이 잠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친윤계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원희룡 전 장관 측은 뉴시스에 "출마와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다만 친윤계에서는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미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읽힌다. 친윤 후보라는 타이틀이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탓이다.
실제로 나경원 의원은 앞서 '나-이 연대'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장파 당권주자로 불리는 김재섭 의원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친 사람들을 개혁하는 게 제 정치적 소임이지 그분들의 지원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 친윤계 중진은 통화에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정부와도 의견을 잘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것이지 누가 선수로 뛸 것인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김건희 명품백 현장조사… "거부하면 종합청문회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6월 18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현장조사를 제안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이른바 '김건희 종합청문회'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처음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의 발언이다.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운영위는 이날 야당 간사를 선임하고 소속 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업무보고를 오는 6월 21일 오후 3시 진행하기로 했다.
◆ 신장식, "김건희 여사 증인 출석도 추진해야"
신장식 의원은 6월 18일 첫 회의 인사말을 통해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대통령실 행정관 2명의 운영위 출석을 요구하면서 "대통령실의 업무보고가 미비하거나 핵심 관련자들이 불출석할 경우 현장방문 조사를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은 외국인에게 받은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하니깐, 운영위 차원에서 가방이 보관돼 있는 현장방문 조사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명품)가방이 언제 대통령기록물로 접수됐고 언제부터 보관됐는지 기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받았다던) 화장품과 양주도 마찬가지"라며 "개봉 및 사용여부, 보관상태를 다 확인해야 한다. 한꺼번에 보관됐는지, (보관시점의) 시차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신장식 의원은 이러한 상임위 차원의 조사를 거부할 경우 청문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업무보고가 미비하거나 핵심 관련자들이 불출석할 경우 현장방문 조사를 강력히 추진해 달라"며 "이마저도 모두 거부한다? 그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종합청문회를 여기서 해야 하지 않겠나. 김건희 여사의 증인 출석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요구했다.
◆ 대통령실 이전·채상병 사건·동해 심해 유전 등 각종 검증 예고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명품백 수수 의혹 외에도 대통령실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는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 헌법시스템의 붕괴가 있다고 본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단 4일 만에, 지금은 (대통령)경호처장으로 있는 일개 사인이 국방부로 와서 3월 말까지 국방부 자리를 내놓으라고 했다. 헌법이 보장한 절차가 무시됐다. 운영위에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서미화 의원은 "채해병 순직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방위적인 개입정황이 언론을 통해 계속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실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 일관하고 있다"며 여당이 '대통령실 방탄 중'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동해 심해 유전 가능성'에 대한 검증 요구도 나왔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아직 시추도 않은 석유가스전 사업을 전례없이 직접 브리핑하고 추정 매장량까지 언급하며 홍보했는데 바닥을 친 국정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정부에 부담이 되는 브리핑을 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대통령에게 국익이 먼저인지 지지율이 먼저인지 다음 회의 때부터 대통령실의 답변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이 산업부를 제치고 스스로 '매장량 140억 배럴이 있다'고 전세계 유전탐사계가 깜짝 놀랄만한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거짓말을 옹호하는 기관이 아니라면 국민에게 어떤 근거로 나라 예산을 투입하는지 정정당당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부터 장마…역대급 강수량, 예측 불가 폭우
6월 19일 제주도에 올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6월 18일 밝혔다. 장맛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9일 밤 제주도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며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겠다.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정체전선에 의해 많은 비를 뿌리는 기간으로, 남쪽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오호츠크해고기압 또는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충돌하며 거대 비구름대를 형성하게 된다.
올 장마는 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장마 시작일(6월 19일·제주)과 같은 날 시작하게 됐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6월 25일이 평년 장마 시작일이다. 엘니뇨가 발생한 작년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평년 남부지방 장마 강수량은 341.1㎜인데 작년엔 2배 가까운 712.3㎜의 비가 내렸다. 중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각각 594.1㎜(평년 378.3㎜), 426.4㎜(평년 348.7㎜)의 비가 내려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다.
올해는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아 비구름대가 지나갈 때 팝콘 터지듯 몸집이 커지면서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짧은 시간 한꺼번에 쏟아지는 ‘극한호우’와 ‘많은 비’는 기정사실이고, 정체전선이 어디에 오래 머무르느냐에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기상 전망에서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많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변수는 ‘엘니뇨 후폭풍’과 ‘라니냐’다. 엘니뇨는 발생 해보다 이듬해에 여파가 더 크다. 그런데 6월 현재는 엘니뇨에서 라니냐로 전환이 됐다. 이는 동태평양 감시구역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졌다는 뜻인데, 라니냐가 생기면 반대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서태평양쪽 수온이 올라가게 된다. 엘니뇨 땐 우리나라 남부지방, 라니냐 땐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각각 많은 비 뿌리는 기압계 구조가 형성된다.
이에 엘니뇨-라니냐 전환기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 현재로선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6월 19~20일 제주도 강수량은 5~200㎜로 예보됐다. 6월 20일에는 비가 전남·경상권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6월 20일 강수량은 전남권 5~20㎜, 경남권 5~10㎜다. 6월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2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소폭 하락하겠다.
35도의 때이른 폭염이 예보된..... 6월 아침의 용화산 풍경길
단구 1차........
꽃이 지고 씨가 달린..... 모란(목단)
꽃양귀비
참나리
명륜현대 2차.......
한솔 솔파크
더샾 1차.........
더샾 2차........
중앙공원
06:40 용화산 풍경길에.......
중앙공원 1교.......
배부른산 - 감박산 - 봉화산.....
당겨 본...... 봉화산
감박산
배부른산
중앙공원 2교
더샾 4차........
용화산 풍경길 북서쪽 데크........
훌쩍 커버린...... 4년생 오동나무
용화산 2봉을 돌아.......
백운산 조망.......
07:15 황소마을로 하산.......
7월부터 유류세를 25%에서 20%로 낮추어 기름값이 오른다는데......
능소화
명륜2동행정복지센터
대봉감나무
끈끈이대나물
07:29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