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여행 ㅡ> 마태오 복음 26장
(2019년 8월 11일)
서울 시니어스,
강서 및 고창 타워에 계시는 형제님들에게!
1,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카야파라는
대사제의 저택에 모여,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이려고 공모하였다. 그러면서도 "백성 가운데서 소동이
일어날지 모르니 축제 기간에는 안 된다." 하고 말하였다.
2,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다.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3, 제자가 배신할 것을 예고하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몹시 근심하며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나와 함께 대접에 손을 넣어 빵을 적시는자, 그자가 나를 팔아
넘길 것이다.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하고 대답하셨다.
4, 성찬례를 제정하시다.
"받아 먹어라.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훌리는 내 계약의 피다."
5,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다.
"모두 스승님에게서 떨어져 나갈지라도, 저는 결코 떨어져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가 다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6,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그리고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다. 그래서 베드로
에게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하시고,
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그리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때가 가까웠다.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7, 잡히시다.
그분을 팔아넘길 자는, "내가 입맞추는 이가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그들에게 미리 신호를 일러두었다.
그는 곧바로 예수님께 다가가, "스승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나서
그분께 입을 맞추었다.
예수님께서 "친구야, 네가 하러 온 일을 하여라."
그때에 그들이 다가와 예수님께 손을 대어 그분을 붙잡았다.
그러자 예수님과 함께 있던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들고,
대사제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
8,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다
하녀 하나가 그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도 저 갈릴래아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그러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 앞에서,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또 다른 하녀가 그를 보고,
"이이는 나자렛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어요."
그러자 베드로는 맹세까지 하면서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하고 다시 부인하였다.
그런데 조금 뒤에 서 있던 이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당신도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들으니
분명하오"
그때에 베드로는 거짓이면 천벌을 받겠다고 맹세하기 시작하며,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아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을 모른다고 할 것이다."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