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분과에서 몇가지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쓰레기 집하장 문제>>
쓰레기 집하장의 상황이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또다시 불규칙하게 성당이 닫힌 시간대에 들어와 쓰레기 집하장에서 용감하게 용변을 보고 갑니다. 성인이 이러네요.
어떤 사람은 비닐이나 종이를 펼쳐 용변을 보고 쓰레기 박스 이곳 저곳에 쑤셔 놓고 가는 뒷처리의 친절함(?)도 있습니다.
비데는 안가지고 다니네요..
이럴 때마다 관리직원들은 쌓여진 박스와 재활용품들을 모두 끌어내고 주변 모두 물청소 해야하며 배설물이 이곳저곳 튀는 고생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바탕 처리하고 나면 비위가 상해서 관리실 직원들은 그날 점심식사 못합니다.
해결 방안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며 쓰레기장 앞에 문을 설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당의 요주의 장소는 쓰레기장, 성모상 뒤편, 성전 건물 뒷편 화단 등입니다.
들어오면 친절하게 그 지역을 환하게 전등 밝혀주고 CCTV 카메라로 대형 TV에 자신이 용변 보는 장면을 거리로 생중계 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성모상 뒷편도 어둡지 않게 촛불 밝혀주고...
<<주의사항>>
최근 성당에 비신자, 외부인들의 출입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태연히 만남의 방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거나 인터넷 사용하거나 신자처럼 이곳저곳 다니기도 합니다.
일부는 분실물 바구니를 뒤지기도 하고, 며칠 전에는 한 사람이 왔다 갔다 하더니 만남의 방 뒤편 어느 단체 보관장을 뒤져 절도를 했습니다. (이 건은 CCTV 확인했고 용의자도 알아냈습니다.)
따라서 각 단체들은 보관장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열쇠 교체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 요청하고 상의해 주십시오.
이 외에 지난 부활절 새벽 시간대에는 외부인이 들어왔고 수난 감실 성체조배에 참석했던 신부님들의 제지로 밖으로 내보내졌습니다.
관리 직원들이 외부인을 막거나, 내보낼 때는 다 이유가 있고 지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CCTV를 통해 확인된 사항들도 있습니다.
외부인이 가지고 있는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릅니다. 흉기가 있을수도 있고..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들도 무슨 일을 벌리게 될지 모릅니다. 불을 붙일수도 있고, 이곳저곳 파괴 할수도 있습니다.
관리실은 안전을 위해서 늘 긴장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무작정 외부인을 변호하듯이 개입하지 마시고, 이상한 외부인,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즉시 사무실이나 관리 직원에게 알려 주십시오.
<<주차장 후문 이용 안내>>
출구로 사용하는 후문을 미사 시간대에는 전체 개방을 하고, 이 외의 시간에는 반쪽만 개방합니다.
이때는 정문 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이런 조치는 후문으로 들어오는 얌체 차량들을 막기 위함이나 도보 통행에는 불편이 없게 한쪽 문은 열려 있습니다.
우리 성당에는 몰래 얌체 주차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연락처도 없습니다.
지난 윷놀이 대회 때도 신자가 아닌 뒤편 아파트 사람이 상습적으로 주차하였고 연락처도 없어서 행사 진행에 방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또 성당의 외부 공사를 위해 공사 차량이 왔는데 이런 차량들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하여 피해를 많이 받습니다.
주일미사 때도 신자들 차량과 같이 들어와 주차하고 한강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당 신자들은 제대로 주차를 못하는데도..
관리 직원들이 주차장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데도 잠깐 사이에 후문으로 4대나 몰래 (아니, 당당히) 진입하다 제지된 경우도 있습니다. 성당에 아무런 업무도 없고, 신자도 아니고 그냥 공용주차장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정문/후문 구별 없이 킴스클럽, 한신 메디피아, 커피숖, 한강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 날도 좋으니 점점 더 한강으로 가는 사람들이 몰래 주차하고 있습니다.
하나 같이 연락처가 없습니다. 수 시간 동안, 또는 반나절 동안 사라집니다.
참 영악한 사람은 대시보드에 십자가 탁고상을 올려두고 마치 신자인 척합니다. 예수님 없는 십자가상도 있습니다.
주차하고 건물로 들어오는 척 하거나 화장실 사용하고 그대로 나갑니다.
관리직원들도 동시에 앞뒤를 살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선 주차장 후문부터 조치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관리실의 보안 점검 사항이 더 많아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