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버르장머리없는 일지를 시작하겠습니다....스샷에 대한 설명은 낮은말을 사용했습니다...
오히려 제3자의 입장에서 제2에게 전하듯 서술했기에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그토록 기다리고 고대하던 비즈니스 젯 한 대를 얻었다..
그동안 대 여섯시간정도 테스트 비행과 기본 비행을 함으로써 몸소 컨트롤이 가능하겠금 기체와 동작을 익혔다.
FEZDream에 영입하려 준비중에 있지만, 그전 기본 기체색감이 아름다워 한동안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조종성능은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관계로 장시간 비행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배속비행은 아예 생각지도 않는다.
오히려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기종이라 생각되어 진다.
나름 상업용점보급 보다는 아기자기함 맛과 짜릿함을 맛 보기엔 최고의 비행기이다.
하나하나 세심한 설정을 통해서 얻어지는 비행과정은 하나의 오차와 실수도 용납이 되지않는다.
오늘은 그동안 테스트 비행을 하면서 익혔던 기술을 모두 총 집합하여 새로운 종합적인 공식 비행을 해보았다.
역시나,
손맛을 느끼는 플시머들에겐 아주 좋은 기체임에 틀림없다는걸 인지하며, 비행일지를 작성해본다.
출발공항: RJSN NIIGATA
도착공항: RJTH HACHIJOJIMA
거 리: 220NM(VOR TO VOR)
고 도: FL270
기상조건: REAL
비행시간: 1Hr 50m
순항속도: 0.71M
일본 남쪽지역에 위치한 HACHIJOJIMA라는 곳으로 떠나보려 한다. 산이 양쪽에 위치해 있어 전경이 아름답고, 또한 섬을 가로질러 위치한 공항역시 아담하지만, 상당히 리얼하게 꾸며 놓은 곳으로 실재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곳이다..일본속의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의 섬..그곳으로 한번 가련다..
NIIGATA 주기장에서 만난 고려항공...플심을 하고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고려항공...
레이다 벡터를 이용해서 NIIGATA를 빠져나가, 하네다공항을 지나 HACHIJOJIMA로 향한다...
푸쉬백하면서 엔진작동;;;
활주로는 28번, 날씨가 바람이 조금 불며, 구름 다소 적은편에 속한다. SCT정도급...
기온은 낮은편이다...이륙과 순항하기엔 다소 안좋은 조건이다...
활주로 28번과 거리가 가까워 참 좋다..
눈이 많이 오는곳이라, 택시웨이 유도로, 활주로 색들이 모두 오렌지색 계열로 되어 있다..이유는 눈이와도 식별이 될 수 있게 하려고...
JAL 767-300이 들어오고 바로 이륙 허가를 받고 이륙했다....
이륙시 트림세팅을 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다.. 트림세팅은 뉴트럴이 아닌 UP 4 정도로 해야된다는 것...
상당히 까다로운 녀석이다..
최대상승각으로 이륙했다. CLB역시 최대 상승속도로 올라간다...왜냐면 거리가 짧은반면 고고도로 올라가야 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이륙해서 RADAR VECTOR 받고 선회....아마도 오늘 제대로 ATC에서 돌릴 듯 싶다;;
이륙시 엔진 설정법과 FMD에서 설정하는 방법이 서로 같아야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 이륙 후 부터 속도는 ATT가 속도만 지정해 줄 뿐, 조종사가 직접 속도를 알맞게 설정해야 된다.
엔진소리역시 REAL해서 상당히 조용하면서도 BASE에서 강한 음이 흘러 나온다..오래듣고 있으면 머리 아파진다...
헤딩 돌리고, 올라가고, 헤딩 돌리고 올라가고, 네비 하다가 헤딩 돌리고, 네비 하다가 헤딩 또 돌리고....ATC에서 아주 정신 못차리게 한다.
이리저리 돌리고 돌리고...나중엔 한동안 연결을 하지 않았다....
도착공항 활주로 정보를 알 수 있게끔 플심 IFR은 그렇게만 사용해야되겠다...
북쪽지역은 언제나 눈으로 덮여있다...그래서 이쪽 지역을 좋아한다....적설량이 cm가 아닌 M라니;;
15,000FT에서도 시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하지만 순항고도쯤 올라서니 태양이 내리쬐기 시작했다....이 따뜻한 느낌;;;
ATC 연락두절 된 상태에서 NAV로 가본다...중간에 또 뭐라 하겠지??
하네다 공항을 좌편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니 따뜻해서 그런지..졸린다;;
737, 320 급이라면 AP 설정하고 걍 한 숨 자도 되겠것만...이건;;스로틀이 반자동이라 그러하지도 못한다;;
그래서인지 더 비행에 손맛을 느낀다...
본토를 빠져 나왔다;;
태평양에 들어선것이다...뛰엄뛰엄보이는 섬들속에 우리가 가는 그곳이 숨어 있다..밑으론 NIIGIMA(RJAN)이 보인다...
니지마 공항은...젯이 들어가기엔 활주로가 상당히 짧다...그리고 ILS도 없기에 야간 비행시 수동으로 내려가야 한다는거....잼있을 듯;;
태
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일본 남쪽지역들은....언제나 지진과 해일로 인해 단련이 된 몸이다...
하지만, 불안하기는 매한가지;;
우측 바다로 계속 내려가면..괌이 있을 것이다...정남쪽으로;;
화산섬 옆으로 또 하나의 공항이 위치해 있다.
바로 KOZUSHIMA(RJAZ)이란 곳이다..이곳도 조만간 다시 한번 올 듯 싶다...
자, 우리의 섬 HACHIJOJIMA로..진입을 시도한다..현재고도는 6,200ft
다행히 ILS가 있는 활주로를 사용하게되어 다행이다. 왜냐면 2000ft미만으로 시야가 뚝~~~떨어진다고 META에 나왔다...
정면에 보이는 섬이 바로 우리가 도착해야 될 섬이다...상대적으로 큰 섬에 속한다...
자, 활주로의 등화가 눈에 들어왔다...ILS든 아니든 착륙할 것이다...하지만 활주로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거....120kts쯤에 터치할 듯 싶다....
짧게 착륙해서 빠져나가자...
하치조지마 HACHIJOJIMA(RJTH)에 도착했다....일본에는 이러한 조그마한 공항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OVERLAND 시너리에서 정말 잘 표현된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OVERLAND 3번 시너리에 있는 공항이다.
깔끔하게 도착하고..여행을 즐긴 후 다음 여정을 준비하자....
수고~
오늘의 비행구간~~~날씨와 함께;;;
기상조건은 언제나 REAL이다...실감나게;;
첫댓글 이번에는 조금 낯선 '레가시'와 함께 비행하셨군요~. 레가시와 더불어 ERJ시리즈들은 뭔가 낯선 오토파일럿 시스템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 것 같은데, 멋지게 비행하셨네요^ㅡ^. 며칠 전까지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시달리다 어제부터 날이 풀려서 조금 따뜻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겨울에는 따뜻한 남쪽나라가 그리워진달까요~. 비행 수고하셨습니다~.
ERJ가 나름 비행하는데 있어 무난하고 정숙하면서도 정교합니다...
조종성역시 뭐 나무랄때가 있나요;;
ERJ 135 LEGACY, ERJ145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아울러 E-JET 시리즈도 상당히 디테일이 잘 나타나고, 조종면에서도 우수합니다..
아마 2월초쯤 광주,무안,목포,여수,사천쪽 일대를 직접 다니면서 한번 공항주변 시너리 제작을 준비해보려합니다..^^
그때 같이 동행하심 어떨지;;^^
비행 고생하셨습니다 :D 개인적으로 저런 자그마한 공항도 좋아하는데~ 한번 놀러가야겠네요 ^ㅡ^
실재로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일본의 90%정도되는 공항을 실재와 똑같이 제작한 OVERLAND가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도 OVERLAND처럼 만들어 판매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본보다 작은 땅덩어리라 시간을 갖고 만든다면 OVERLAND보다도 더 아름다울텐데 말이죠..;;
내심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레가시 이쁘네요..+_+ 이쁘고 몰고 싶은데... 제트 기종은 절차 배우기가 어려워용..ㅋㅋ
저도 처음 접할 때, 메뉴얼 없이 했더니 당체 정숙한 이미지의 비행이 어렵더군요...메뉴얼을 정독하고 또 정독하고...체크리스트 모두 익히고 나니 한결 쉬웠습니다..PMDG 737 몰줄 아시면 무난히 비행할 수 있습니다.
눈에 낮선 패널과 다소 순서가 바뀐 FMS...그거외엔 별다른게 없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심이..^^
저도 레가시 구입할려고 했는데 주변에 구입하신분들것을 보니 패널같은것이 도져히 적응이 안되서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데
혹시 레가시 관련 튜토리얼이나 메뉴얼 같은 자료있으시면 알려주십시요 ㅎㅎ
메뉴얼이나, 튜토리얼은 레가시 설치하시면 같이 설치됩니다...^^ 그런데 막상 메뉴얼이 그렇게 정확성이나 이해하기가 좀 어설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