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과정 컨츄리 협탁 만들기

[해피바이러스★은연]

< 캐티님 블로그 : 더 나은 나를 위해 오늘도...>

2005년 5월 23일...인테리어로는 첨으로 잡지 촬영을 했답니다.

작은 소가구 만드는 법에 대해 가르쳐 주는 형식의 기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컨셉에 맞게...만들기에도 부담없고 ..

어느집에나 어울릴...그런 가구로

만들어 봤답니다.ㅎㅎㅎ

직접 만드는 가구의 장점은....무엇보다 내게 꼭 맞는 가구라는 것이겠죠.

침대 옆에 두고 있는 협탁이 너무 뚱뚱(?)해서 늘 불만이었거든요.

이참에...소파 옆에도 놓으려고 2개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생긴것도 협탁맞죠?

사이즈는 상판이 가로 세로 40cm 높이는 64cm가 되도록 ....도면을 그렸어요.

도면을 그릴땐....mm단위로 그리구요....

완성품이 같은 사이즈라 하더라도 목재를 연결하는 방법이 달라지면 목재 사이즈가 달라지게 되어 있다는 것만 염두에 둔다면..... 

자신의 공간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가구를 구상할 수 있어요.

구상하고 도면을 그리는 것이 다소 힘들다면...

목재를 판매하는 싸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거든요.

작은 것부터 한번 도전해 보세요.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긴 했지만... 일단 만들기에 간단해야 잡지 구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해서..... 심플하게 만들어 봤어요.

수납장의 상세 사이즈와 도면입니다.

 

 

<목재의 사이즈>

 

공간박스 형태의 몸체

                    위-340*370

                    아래-340*370

                    뒤-340*565

                    옆면-385*565 2장

상판-400*400

문짝 - 334*529

문짝에 붙일 3mm 패널 - 63*529 5장

 

작업 순서 대로 사진을 올릴텐데요. 그 전에...드릴 다루는 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드릴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클릭해 주세요.

 

 

<준비물>

       -  모두 인터넷에서 주문 (TheDIY, 손잡이닷컴,빅허그 ) 재료비 협탁 1개 45000원선

목재 -  MDF 15mm 4분의 3장 (짜투리 많이 남음...)

           문짝패널용 3mm MDF 4분의 1장 (짜투리 무지 무지 많이 남음)

가구 부속 - 가구 다리 4개, 손잡이 1개, 장식몰딩 1개

연결용 철물 - 15mm피스(나사못), 28mm피스 다수...경첩 2개

기타 철물 - 다보 4개 빠찌링 1쌍

도색재료 - 젯소, 아크릴물감, 무광바니쉬

    목재와 대여한 드릴이 도착하자 마자 시방서와 도면을 참고하면서 목재 분류부터 했어요. 제대로 재단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목재 상단에 사이즈와 이름을 적었답니다. 상판 400*400 ...이런식으로....ㅎㅎㅎ

 

 

<작업과정>...실제 조립과정은 시방서와 조금 다르네요.^^;;;;;

 

1. 공간박스 조립하기

    a. 뒷면(340*565)에 윗판과 아래판(340*370)을 고정한다

    b. 옆면(385*565)에 다보 박기...선반(338*340) 아래에서 340지점..

    c. 옆면(385*565)을 고정한다

 

목재를 고정하는 피스는...두께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목재 두께가 15mm ...그래서 목재를 연결할 때는 28mm를,

다른 철물을 고정할 때는 15mm를 사용했어요.

맨처음 조립한건... 공간박스 형태로 생긴 몸체 부분...

뒷판에 윗판과 아랫판을 붙이는 작업이었답니다.

아랫판을 붙일땐 가구 다리를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데...그냥 마구 붙여버렸네요.ㅋㅋ

옆 판은...선반을 고정할 다보를 꽂아야 하기 때문에... 다보의 위치를 결정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애들 파일이 들어가야 하거든요. 특히 작은애는 아직 책상이 없어서 ...그림그리면 꼭 파일에 넣어서 ...거실에 놓아두었기 때문에...ㅋㅋ  사진에 등장한 모델은 큰애 논술(?) 파일이네요.ㅋㅋ

선보다 5mm아래에 구멍을 내는 이유는 다보의 반지름을 생각해서죠.

다보위에 선반이 얹어지니까...ㅎㅎㅎ 아래에 나사처럼 생긴 뚱뚱한 다보가 보이네요.

아래 사진은 다보 구멍을 내 놓은 후 옆판을 고정하는 모습인데요. 이때!!!!!!!!!!!

가구 다리가 문득 생각이 나서...가구 다리가 붙을 곳에 나사위치를 그려 넣은 후 작업을 했답니다.

결국 하나는 실수했다죠...ㅋㅋ 그래서 나란히 두군데 뚫었거든요. 흉보지 마세요.ㅋㅋ

앞에 뚫린 구멍으로 피스를 돌려 박으면 저 아래가서 두 개가 ...끼이익 만난다는....

다른 옆면도...위 아래를 확인한 후 고정했답니다.

   

 

2. 가구 다리 달기

공간박스를 완성한 후.... 아래에 가구 다리를 고정했답니다.

구멍을 뚫을 땐 비교적 쉬운데...피스를 돌려 박을 땐 아직 드릴 다루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소리는 나지 않지만...드르륵 겉돌고 있네요.ㅋㅋ

3. 상판 고정하기

 

다리를 고정한 후... 상판을 덧대는 모습입니다.

뒷쪽은 딱 붙이고 좌우는 대칭되게... 자리를 잘 잡은후...

적당한 위치에 피스로 고정해 주었어요.

시방서엔 오공본드로 보충해 준다고 했었는데...피스만으로도 충분할 듯하네요.

 

 

4. 문짝 패널 붙이기

 

상판을 붙여 몸체를 완성하고 난 후....문짝을 장식하는 모습입니다.

이쑤시개가 두 도막이 나 있죠. ㅎㅎㅎ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가운데 패널 위치를 결정한 후...

 

오공본드를 살짝 발라서...패널을 붙일 때....패널 사이에 이쑤시개를 끼워 넣으면

정확하게 2mm간격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는....ㅋㅋ 

간격이 일정하게 잘 붙었네요. ㅎㅎㅎ

     

5. 도색하기

 

  본격적인 칠작업에 들어가기 전에...옆면에 나 있는 나사못자국을 퍼티로 메워주는 모습입니다.

 

퍼티에 따라 나오는 작은 헤라(?)로 납작 눌러 준 후...마르기를 기다린 후..... 사포질을 했어요.

 

 

MDF로 재단한 목재는 절단면이 특히 거칠어요. 사포질을 열심히 해야 한답니다.

 

 

 

 

사포질을 끝낸 후 제소->아크릴 물감-> 무광바니쉬 순으로 칠을 하기 시작했어요.

수성페인트도 괜찮은데...전 그냥 아크릴이 편하더라구요.^^

아크릴물감에 관한 얘기...<---궁금하신 님들 클릭해 주세요.

 

 

6. 문짝 고정하기

   a. 문짝에 손잡이 구멍을 먼저 낸다

   b. 빠찌링을 고정한다

   c. 경첩으로 문짝을 고정한다

 

 완전하게 칠하지도 않았는데...칠작업이 지루해서 걍 문짝으로 들어 갔어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또 칠하고...하얗게 칠하려면...

수도 없이 다시 칠해야 하잖아요.ㅋㅋ

칠하는 중간 중간에 문짝달기를...간간이.... 손잡이 구멍을 내구요....

이땐 관통해야 되니까...바닥에 뭔가를 받치고...뚫었어요.

 

 

문이 열리는 걸 방지해주는 자석...빠찌링...일본에서 온 단어 같기도 하고...

문 아래에 미리 달아 주었어요.

 

 

 

그리고 이 경첩은...문을 닫았을 때 겉으로 드러나게 달아야 하는 종류인데...

끌로 경첩 두께만큼 파내서...안으로 숨겨 봤어요....이런 작업은 제겐 좀 무리였네요.

담부턴 다른 방법을 좀 강구해야 할 듯해요.ㅋㅋ

 

   

7. 마무리..

   a. 다보를 돌려 박는다

   b. 문짝을 몸판에 고정한다

   c. 장식몰딩을 붙인다

 

 

다보를 미리 뚫어 놓았던 구멍에 돌려 넣는 모습입니다.

 

문짝을 몸판에 붙여서 고정하구요. 사진엔 없지만...장식몰딩을 붙여 완성했어요. 몰딩은 제가 변덕을 부리느라...사진을 안찍었네요.ㅋㅋ  


 
. 촬영할 때 사전작업으로 수납장 하나는 젯소를 칠해둔 상태였지만... 정신 없이 바쁜 촬영이 되었답니다. 2시간 30분동안 정신없이 만들고 사진찍고.. 이 사진들은 사전작업으로 만들면서 찍어둔 것이랍니다.  촬영이 끝난후 마무리도색을 끝내고 몰딩 새로 주문해서 어제서야 완성했네요.      

잡지를 보내주실지 여쭤 보지도 못했네요.

잡지에 나오면...그때 수정해서 덧붙일게요.ㅎㅎㅎ

  몇가지를 시도해 봤는데....이 몰딩이 제일 맘에 드는 것 같아요.

  가구 만들기....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집에서도 혼자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답니다. 길고 복잡한 제작과정이 되어 버렸네요. 실제로는 간단한 건데...^^;;;;;;     캐티님 블로그 : 더 나은 나를 위해 오늘도...

[서린]

너무 너무 이뻐요.....설명도 너무 잘되어 있고요~~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멋진그녀(미경)]

우와~~ 대단하군~~~~ 정말!!

[프렌치드레싱♬영]

도대체 어디서 배우는지/미경씨 내디내만은 어디에 있나요?

[유나맘]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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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져 갑니다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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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찬맘세연]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