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장님께서 올리신 정보를 보고 주말에 갔더랬습니다.
산본쪽에 소머리국밥집을 아무리 찾아도 없드라구요
근처에 소머리국밥 잘하는데 아시는 분은 소개좀 시켜주세요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가깝지만은 않은거리를 찾아가서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완전히 실패였습니다.
다들 좋다고들 하는데 유독 제 뚝배기에 들어있는 국밥만 그랬는지 쩝...
국물도 "와후~ 조오오타"는 추임새를 집어넣을수가 없더군요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는...
씹다가 지쳐서 네덩이를 휴지에 쌌습니다. ㅠㅠ
제가 이제껏 먹어본 소머리국밥중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곳은
전라도 광주 롯데백화점 주차장 입구에 있는 소머리국밥집입니다.(아시는 분 있을려나?)
일단 찍어놓은 사진 올립니다.
근처에 가실일이 있으면 한번씩 들려서 맛보십시요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담에는 근처에 갈 때 골목집소머리국밥집으로 가보려구요
거기가 더 맛있다고들 하드라구요
이상 Cass였습니다.
아래는 최미자소머리국밥집에 대한 정보입니다.
넷서핑하다가 주웠습니다.^^
전문요리 : 소머리국밥, 수육
개 요 : 곤지암 IC에서 이천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1층에 위치
하고 있다. 소머리국밥 전문점으로 소머리국밥은 먼저 한우 사골을 넣고 푹 고은 국물에
소머리고기를 넣어 다시 삶는다. 거기에 5년근 인삼, 찹쌀가루, 무 등을 넣어 찹쌀이 풍
어질때까지 3시간 정도를 또 끓여 낸다. 담백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으로 국밥 한 그릇
에 고기가 푸짐하게 담아져 나오고 반찬 또한 매우 신선하고 맛있다.
전통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최미자씨 본인이 직접 주방에서 일하면서 손님들에게 제공되
는 음식을 체크하고, 식당 전체의 청결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다.
개업년도 : 1981년
영업시간 : 07:00 ~ 21:00
휴 무 일 : 매주 월요일, 명절 3일
취급메뉴 : 소머리국밥 - 7,000원
수육 - 小 20,000원, 大 25,000원
좌 석 : 90석
주 차 장 : 70대 수용가능
사용카드 : 모든 카드 사용가능
상세위치 : 곤지암 IC에서 이천방향 1km지점 우측
정보제공자 : 본가최미자소머리국밥 고상수 님
작성기준일 2006년 04월 25일
사골국이라고도 하는 소머리국밥이 오늘날 곤지암의 명물이 된 것은
최미자씨가 약 25년간에 이르는 각고의 노력끝에 이루어진 결실이다.
1974년 최미자씨는 광주시 실촌면에 있는 곤지암으로 이사와서 목수인 남편과 함께
오막살이에 세들어 살면서 동네사람들을 대상으로 골목집이라는 간이 음식점을 운영하며 생활하였다.
남편이 목수인 까닭에 남편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보니 외상이 많아서 자꾸 빚만 늘어났다.
더구나 알코올중독이던 남편이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어떤 아주머니로부터 사골국을 끓여서 남편에게 먹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래서 최미자씨는 어머니에게서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를 발휘하여 병환중인 남편에게 사골국을 다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사골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요리기술이 발전하면서 맛이 점차 좋아지게 되었다.
사골국은 소머리국밥을 만들기 전의 요리상태이다.
그리고 1974년 '골목집'을 운영할 당시에는 사골국으로 불려졌고,
1983년 상호를 '곤지암소머리국밥집'으로 변경하면서 소머리국밥으로 통용되었으며,
1997년에는 '본가곤지암소머리국밥집'을 최미자씨의 사위 명의로 설립하였다.
따라서 '골목집', '곤지암소머리국밥', '본가곤지암소머리국밥'은 모두 최미자씨가 직접 만든 상호이다.
최미자씨는 남편의 건강과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사골국을 시작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남편과 사별한 최미자씨는 늘어나는 빚 때문에 도저히 살길이 없어 그 동안 해오던 골목집을 터전으로 하여
계속 개발해 오던 소머리국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중부고속도로 이용차량이 늘어나고, 주변에 골프장이 생기면서 소머리 국밥을 이용하는 손님이 늘어났다.
1990년에 MBC 세상사는 이야기에 출연(세 번의 만남 세 번의 이별)하면서 곤지암소머리국밥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전국에서 손님이 모여서 주말이면 교통순경이 배치되어야 할 정도였다.
곤지암소머리국밥이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은 중부고속도로와 주변 골프장이라는 외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계속적으로 사골국을 개발하여 냄새나지 않는 소머리 국밥을 만들어낸 최미자씨의 집념때문이었다.
소머리에서 나는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하여
파, 마늘, 양파, 후추, 계피, 감초 등등 수 많은 재료를 넣어 시도했지만 냄새를 제거할 수 없었다.
우연히 인삼을 넣어보니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후로 소머리국밥은 소비자에게 건강식품이 아닌 일반음식으로서 자리잡게 되었고,
방송에 출연한 덕분에 1990년대 초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1993년에 곤지암소머리국밥의 연합서비스표등록을 함으로써 공식적 권리로 인정받기도 하였다.
연합서비스표등록제도는 서비스업종에서 유사한 명칭을 사용할 경우 이를 분류하기 위하여 업종자체에 부여하는 권리인증제도이며,
권리존속기간은 10년이고, 갱신 및 양도가능하다.
현재 이 제도는 폐지되었고, 다류제도(多類制度)를 도입하여 대체되어 있다.
곤지암소머리국밥이 유명해진 것과 더불어 주변사람의 시샘도 늘어났다. 그
리고 주변에 경쟁업체가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하여 점차 경영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으며,
당시 이천 세무서로부터 세무조사가 끊이지 않아 결국 1994년에는 상권을 서울에 사는 이종영씨에게 양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동일지역에서 5년간 영업하지 않기로 특약을 하였으며, 1999년 8월 경에 계약기간이 만료되었다.
곤지암 일대에는 10여 개의 전문 소머리 국밥집이 있다.
그 중 곤지암 사거리에서 광주방향으로 약 500m지점에 '골목집곤지암소머리국밥집'이 있는데,
이 곳은 최미자씨가 권리를 양도(讓渡)하기 전에 하던 곳이고, 지금은 이종영씨가 권리를 양수(讓受)하여 경영하고 있다.
그리고 최미자씨는 곤지암사거리에서 이천 방향으로 약 300m지점에 '본가(本家)곤지암소머리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물론 사업자등록은 사위 명의로 되어있다.
곤지암은 조선조 왕실도자기를 번조(燔造)하던 사옹원의 분원이 있던 유서 깊은 고장이다.
그리고 2001년에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할 때 이곳에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곤지암소머리국밥을 공식지정음식으로 지정하여 홍보를 잘 한다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촌장님이 올리신 정보
http://cafe.daum.net/_c21_/bbs_read?grpid=11Pxk&mgrpid=&fldid=9iYr&page=6&prev_page=5&firstbbsdepth=0001fzzzzzzzzzzzzzzzzzzzzzzzzz&lastbbsdepth=00014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0j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5
첫댓글 좋은 정보네요~~Cass님 전번은 지워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넷바다에서 기냥 퍼왔더니 전번까지 따라왔네요^^
저두 이집 가보고 싶었는데....^^꽤 내력이 있는 집인가봐요~~
이집은 오래 된곳이에요...옛날 골목집 다닐적에는 최미자씨 앞치마에 파란만원짜리가 수북히 터질정도로 들어있어서 국밥 먹으면서 많이 부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곤지만 사거리 약간 못미쳐 딸이 하는 최미자 소머리국밥집이 있어요... 다 같은집이니까... 괜찮더라구... 저 기회있을때 꼭 들러서 먹는 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