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판정 많은 건설사 오명 2위는 '계룡건설', 1위는?

[일요서울]

하자판정 많은 건설사 오명 2위는 '계룡건설', 1위는?

ⓒ 뉴시스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주택 하자판정 건이 많은 건설사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는

최근 5년여간 심사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습니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법원을 대신하여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설치한 기구로

하심위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연평균 4000여건의 하자와 분쟁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이 중 90%가 하자 여부를 가리는 하자 심사 사건이었답니다.

ⓒ 국토부

이번에 공개한 하심위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GS건설이 하자심사로 접수된 사건

759건 중 372건이 실제 하자로 판정됐답니다.

세부하자수를 기준으로 보면 3062건 중

52.6%에 해당하는 1612건이 하자로 판정.

이어 계룡건설산업이 세부하자수를 기준으로 접수된

955건 중 533건(55.8%)이 하자로 판정됐고,

대방건설 967건 중 503건(52.0%),

에스엠상선 726건 중 402건(55.4%),

대명종합건설 1430건 중 361건(25.2%),

DL이앤씨 743건 중 323건(43.5%),

대우건설 1274건 중 308건(24.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하자 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설사로 하여금 품질개선에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주택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시공 능력 평가가 높은 대기업이라도

진짜 하자 발생 건수가 높다는 것은

시공 능력 평가 제도 개선을 반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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