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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인조 우승을 차지한 수원유스
여자 3인조 우승을 차지한 인천 연수여고
수원유스클럽과 인천 연수여고가 최강 남녀 청소년 팀에 등극했다. 두 팀은 8월 31일 KBS비즈니스월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제1회 KBS 청소년볼링챔피언십’ 3인조 TV파이널 결과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3인조 결승에서는 톱시드 수원유스클럽(문상현‧정우현‧송현준)이 준결승에서 승리한 대전 노은고(유한영‧문지원‧김승민)를 상대했다. 수원유스는 초반 상대의 실수를 틈타 리드를 잡았고, 4, 5프레임 정우현과 송현준의 더블을 앞세워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 8, 9프레임서도 더블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는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222 대 148로 승리했다. 특히 3명 모두 안정된 투구가 돋보였는데, 스트라이크 7개를 포함해 미스가 한 차례도 없었다.
반면 노은고는 3명 모두 번갈아 실수를 범하는 등, 앞선 준결승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밖에 안양 평촌고(김이현‧박주혁‧조용훈)는 준결승 마지막 10프레임 세 번째 투구에서 역전 또는 동점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노은고에 209 대 206으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여자 3인조 결승에서는 인천 연고의 두 팀이 맞붙었다. 톱시드 인천 연수여고(차은설‧신예원‧송유림)와 2번 시드 인천 삼산고(정유진‧정믿음‧김지은)가 결승에 올라와 지역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연수여고의 몫이었다. 연수여고는 3명의 선수가 1~3프레임 터키를 합작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스플릿과 커버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상대의 연이은 실수와 함께 9, 10프레임 결정적인 더블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종 스코어 213 대 144로 연수여고가 승리했다.
반면 삼산고는 3명 모두 실수를 범하는 등, 레인변화에 고전한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밖에 구리 토평고(장유진‧강예영‧하채연)는 준결승에서 삼산고에 171 대 157로 패하고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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