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기도 / 마태복음 6:9-13
"주기도에 힘쓰십시오. 다른 기도를 모른다고 해도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그리고 잠들기 전에 주기도를 드리십시오!”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주여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라는 책에서 소개한 경험담입니다.
그가 어머니를 뵈러 양로원에 갔습니다.
마침 식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설교자가 열정적으로 설교를 했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둘 정도로 나이가 많은 이들이라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설교자가 주기도문을 하자, 모든 노인들이 따라서 드렸다고 합니다.
그는 놀랐습니다. 주기도문이 노인들의 몸에 체화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경험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죽는 순간에 주기도문이 저절로 나올 수 있도록 주기도에 힘쓰십시오.
다른 기도를 모른다고 해도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그리고 잠들기 전에 주기도를 드리십시오!”
주기도문을 일상 속에서 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 안에 주님의 기도를 담아내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