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종착역
김현식과 아들.
...
자식과 부모는 무슨 인연일까.
생각할수록 모를 일이다.
하긴, 어디 모를 일이 그뿐인가.
그냥 모른 채 사는 게 더 좋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굳이 알려고 애쓰지 말고,
그럴 시간 있으면 걍 있는 현실을 1초라도 더 즐기며 살 일이다~!!
...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 이 나그네길
안개 깊은 새벽 나는 떠나
간다
이별의 종착역
사람들은 오가는데 그이만은 왜 못 오나
푸른 달빛 아래 나는 눈물
진다
이별의 종착역
아~언제나 이 가슴에 덮인 안개 활짝 개고
아~언제나 이 가슴에 밝은 해가
떠오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고달픈 이 나그네길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
비바람이 분다 눈보라가
친다
이별의 종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