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가 다녀간 바로 다음날입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시고, 여전히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거리를 떠돌아야 하는
고 유한숙 어르신의 유족들과 밀양 주민들이 밀양시청 앞에 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한 바로 첫날입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경찰과 공무원들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제가 밀양송전탑 싸움을 시작하면서 정말 숱한 싸움을 지켜보았지만, 이렇게 아찔한 날은 없었습니다.
이 무지막지한 행동을지시한 밀양시장과 경찰 지휘관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 저는 죽을 때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갑자기 메일을 드려서 이런 험한 말을 늘어놓아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도 저는 경찰에 고착당한 상태에서 노트북으로 이 이메일을 드립니다.
다만 이 영상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이 영상을 퍼 날라 주시고,
밀양시장 엄용수와 밀양경찰서장 김수환을 응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계삼 배상
첫댓글 대한문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