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축구 최강을 가리는 제1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광양제철고(전남)의 우승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광양제철고는 지난해 2006년 7월 24일 제민일보사ㆍ대한축구협회 공동주최, 제주도축구협회 주관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올해 대통령금배 준우승팀 서울의 강호 보인정산고를 맞아 100분의 혈투를 0대0으로 마치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5대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양제철고는 이로써 지난 6월 홈인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제8회 백운기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광양제철고는 전반 40분과 후반 40분에 이어 연장 전후반 각 10분씩 100분간의 경기를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