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제대꽃꽂이

[이도일 비아]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첫날...

'재의 수요일' 제대 꽃꽂이입니다~

사람은 흙에서 왔고 흙으로 돌아간다. (창세기 3, 19)

인간이 태어나서 새싹처럼 돋아나 자라고, 꽃을 피우다가 가을 낙엽처럼 시들어 고목처럼 말라버리고.. 결국은 한 줌 흙으로 돌아감을.. 흙으로 구운 벽돌을 쌓아 십자가 형상을 만들어 의미를 표현하였습니다.
그 위에 보라빛 아네모네와 드라이플라워 스타티스로 사순의 의미를 더하였습니다.

[조인구미카엘라]

민족의 대명절 설 날에 고향에서 바쁜 짬을 내어 올려주신 비아 총무님 수고했습니다~^^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신부님강론 말씀에 죽음은? '본질적 존재를 바로잡아 주는 희망적인 말씀'이라고 하시며..

하느님께 돌아가는 거룩한 시간이고~
'하느님께서 만드셨으니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죽음은? 차갑고 어둠뿐이며 우울한 눈물..
그리고 슬픔만 있으며, 인연이 완전히 끊어지는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세속이 아닌 신앙적으로 보면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에 부활이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조인구미카엘라]

😅드라이플라워가 아니고 생화'스타티스'입니다~^^

[정상선 프란치스코]

제대 꽃꽂이 감사합니다.
벽돌로 만든 십자가 형상과 보란색 천과 보라색 꽃이 이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잘 어울립니다. 십자가 형상 앞에 검정색 조약돌의 섬세함도 인상적입니다.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회화회 회원님 감사합니다.~^^

[조인구미카엘라]

칭찬 댓글에 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한숙희 수산나]

스타티스는 말 그대로 한땀한땀 꽂았습니다. 온갖 도구를 사용하여 보랏빛 꽃길을 만들어주신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십자가 모양으로 여린 꽃을 꽂느라 쪼그려 앉아 고생하신 헌화회 식구들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