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오디세이-
"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
머니(Money)라 불리는 너는 세기가 시작 될 무렵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에 들어와 제물용 비둘기를 사기 위한 티로 시리아 그리스 로마의 화폐들을 교환하는 환전상을 향하여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고 소리치며 좌판을 뒤집어 업을 적에 너는 바닥에 굴러가면서 빤짝 빤짝 빛나는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예수는 돈이 없었고 돈을 무시했다. 예수는 너를 죄와 세속의 상징으로 본 것이다. 그 후 수많은 세월동안 예수를 모시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는 세속의 상징인 돈과 성聖의 상징인 교회가 동거 해온 역사적인 사실가운데 줄곧 너는 주인공이다. 누구도 너를 역사와 인간사회 무대에서 스타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 지금도 그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돈, 너는 인간에게 최상의 종이자 최악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너는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쾌락의 원천이요 삶 전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존재다. 미국 일리노이 주 대학의 실험 결과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치 않은 3살 먹은 아이들도 너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돈과 단추 중에서 돈을 택하는 경향이 짙으며, 너를 선택한 아이들은 타인에게 덜 베풀며, 다른 수단(단추, 사탕)에 비해 아이들을 더 열심히 ‘일’ 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너의 사용목적이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너 가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한다.
서기 3,000년 이때도 물론 너는 중요한 인간경제활동의 핵심이며 너의 쓰임의 용도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돈에 대한 성찰’(게오르그 짐멜)에 의하면 너의 인간 심리에 자극하는 감정은 신에 대한 감정과 비슷하다고 한다. 너는 심리적 안정 조화 평온과 기쁨을 가져온다. 인간의 불안과 죽음이라는 실존 때문에 신을 찾는 것과 같이 인간은 너를 많이 획득하고 축적하여 불안 심리에서 벗어날려 한다.
굴곡지고 난해하고 긴 역사에 걸쳐 인간이 사용해 온 나라마자 다른 여러 종류의 너에 대한 기능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모든 것을 살펴보는 것은 비록 시간이 걸려도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 상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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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 대하여 이야기하다보면 간혹 하늘에서 싸는 고고한 구름 똥 같은 철학 냄새 나는 소리도 하겠지만 인간 삶의 본질적인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점이 더 많을 것이다. 너에 대한 경제적 사상 이념에 얽힌 내용은 칼 마르크스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말해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예술 세상 모든 분야를 들고 나와도 너의 활동이 그 핵심이다.
현재 너는 진화를 거듭하여 음성인식으로 지불 결제하는 국제 통화 "아- 옴(A-OM)"이 라는 이름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
너 아 옴 이 나타날 때 까지 수많은 종류의 화폐가 여러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다. 너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역사의 한 단면을 충분히 엿보고 남을 수 있다고 이미 앞에서 말했다.
지구상 모든 나라들이 사용하는 ‘아 옴‘은 돈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 보다 은행구좌에서 입금되고 지급되는 결제수단으로 쓰인다. 물건과 서비스의 대금의 지불과 입금은 너 "아 옴" 으로 해결된다. 남녀노소 돈을 사용 할 정도의 지능만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너를 사용 할 수 있다. 물건 구입하고 구입자의 ’아 옴‘으로 상점주인의 아 옴 단자에서 인식되어 즉석에서 입금과 지급이 은행에서 자동 처리된다. 음성 특수 장애인도 일반이과 똑 같이 아 옴은 보편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가 단일 화폐 ’아 옴‘너를 사용하게 됨으로 인류역사상 획기적으로 돈이 진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2세기 전후까지 달러라고 불리는 화폐가 세계를 지배하였고 뒤이어 위안화, 한국에서 인쇄된 원화, 유로, 엔화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몇 백 년씩 사용되었다. 국제기구인 UN이 사라지고 세계질서의 통합기구인 콩코드가 주축이 되어 개발하여 만들어 사용하는 아 옴 이라는 너의 모습이 나타나 사용되기 시작되었다. 금융시스템의 변화와 전산망의 재구축등 수많은 문제가 예상되었지만 별로 장애를 받지 않고 완벽한 지구촌의 돈으로 평가 받게 되었다.
‘아 옴’ 이 사용되고부터 잘잘한 절도강도 살인범죄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사람을 납치하여 강제로 말을 시켜 거액을 빼가는 대형 사고가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이 아 옴은 말을 시작 할 때 먼저 하 하 하고 웃은 다음에 말하기 때문에 사람을 납치하여 강제로 웃게 시키고 말을 시켜도 이 .‘아 옴’의 서버가 강제에 의해 억지로 못 이겨 웃는 웃음인지를 판단하는 시스템이 갖추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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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지난 날 지구의 큰 지각변동과 인구의 대폭적인 감소로 인간이 서로 연민하고 동정하는 인간애 같은 사상이 크게 삶을 지배하고 있는 이유도 있다. 서기 2345년에 지구의 약 1/2배 크기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표면의 바다와 산맥이 완전히 변모되었다. 오대양 육대주가 갈라지고 찢어지고 허물어졌다. 에베레스트가 평지가 되었고 태평양이 솟아올라 제2의 에베레스트로 변하고 바다와 육지가 뒤범벅 되여 지구 표면이 크게 정형 수술을 받았다. 태평양 지판이 움직여 한반도의 위쪽 중국 동북삼성과 캄차카반도 한반도가 하나로 뭉치고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 밑으로 사라져버린 일본열도 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 크기는 과거 남북을 합친 한반도 10배가 넘는다. 행성의 지구 충돌 이전에 백두산 화산폭발로 중국 일부와 백두산 인근지역 대부분이 크게 피해를 입었다. 사람도 전인구의 절반이 죽었고 수 십 개의 원자탄 수 백 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도 백두산의 화산용암과 엉켜 망가지고 땅 속으로 바다 속으로 묻혀버리고 말았다.
일본열도는 여기저기 화산이 폭발하여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전에 전체인구의 절반가량 죽었다. 일본이 침몰한다는 예언은 오래 동안 소설책으로 수없이 언급되었다. 미리 위험을 예감하고 한국 호주 스페인 지방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무사히 생존하고 자손을 존속시키고 있다. 미국 대도시 뉴욕 시카고 센프란시스코, L.A 의 마천루, 다리도 다 무너지고 부서졌다. 그 많은 넓은 농토와 골자기는 뒤범벅이 되어 황폐한 사막이 된다. 유럽의 오래된 성당과 고성, 파리의 에펠탑 모두 무너지고 폐허가 된다. 중동 석유부국들이 하늘 높이 지은 건물도 대부분 무너진다. 인간들이 예언적으로 보았던 영화 투모로 그대로다. 성경구약의 노아홍수나 다름없는 대재앙이 지구를 망가뜨리고 전 인구의 절반이상이 죽는다. 그 후 5세기 동안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그전 세계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무너진 건물 흙더미 밑에는 과거 인류가 살아온 물건과 기록이 비록 파손은 되었어도 많은 부분 그대로 남아있다. 미국의 화폐 달러를 찍어내는 연방 준비은행의 지하에는 수 만 톤의 금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달러가 금본위제도 때는 금을 보유한 만큼 종이지폐를 발행했다. 그러나 명목 화폐가 된 후 필요하면 마구 찍어내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출구전략이라는 명분으로 국회의 동의를 거처 금 보유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필요한대로 발행한다. 46억 년 전 우주에서 초신성이 폭발 할 때 한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지구별이 되었다. 그 때 이 돈의 기초인 금이 생긴다. 태양보다 20배 큰 중성자별에서 떨어져 나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확한 증거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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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성자별에는 지구별 보다 3배 더 많은 금을 함유하고 있다. 빙빙 돌면서 빛을 발휘하는 이 중성자별은 일명 등대별이라고 한다. 우주에는 이 중성자별이 수 없이 운행된다. 돈의 기본인 금은 우주에서 나온 것이고 돈은 우주로부터 연유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인류역사 수 천 년 동안 인간은 너를 생명같이 귀중하게 여겼고 또 인간을 부패하게 만들기도 한 너다. 세속적인 물건으로 자존과 갈망의 대상으로 인간을 지배해온 너의 신적인 능력과 악마적인 힘은 과히 측정하기 힘 든다.
너를 만들고 또 획득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해온 인간들의 발자취는 피비린내 나고 다이낙하고 흥미롭다는 고 말 하지 않을 수 없다.
목숨 다음 중요한 금 즉 너를 얻기 위해 인간은 온갖 지혜를 짜내고 노동을 하고 살인강도 짓도 한다. 검고 불투명한 색깔의 너, 떳떳 하지 못한 과거가 있거나 지저분한 흔적 때문에 세탁을 해야 할 지경의 썩고 냄새나도 마다하지 않는다. 안아주고 키스하고 싶어 한다. 튼튼한 콩크리트 건물지하에 편하게 모셔있는 너를 은행 갱은 너를 업고가기 위하여 건물을 폭파하고 폭력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 너는 비인간적인 부도덕을 만들기도 하고 인간을 개체화 시키고 인격화 시키는 도구로도 사용되는 악마의 본성을 지녔다. 환경 위생적으로 보면 너 돈은 똥 보다 더 더러운 물건이다. 박테리아 대장균 같은 병균이 똥보다 열배는 더 많이 붙어 있다. 인간은 그런 것은 문제 삼지도 않는다.
지구 대재앙 이 전의 너를 살펴보면 , 얼굴색깔은 각각이고 표면에는 위대한 정치가 예술가 뛰어난 경치 문화유산이 인쇄되어있다.
너의 문양 인물 글씨를 살펴보면 역사 종교 건축 신화가 무궁무진하다. 너는 수많은 신위에 군림하는 신이 틀림없다. 인간은 너를 신으로 착각하고 환상에 푹 빠졌다. 물건인 너는 신이 되었으니 원래 돈의 신으로부터 시기를 당하여 호되게 혼나는 날이 올지 모르니 조심해야 될 것이다.
너의 역사와 문화는 바로 인간의 역사 문화이며 세상의 모든 것이다. 지구상에서 서양은 고대 그리스 로마제국 대영제국 아메리카 시대를 거처 너 이름은 그 유명한 달러로 알려져 왔다. 동양은 일본 앤 중국 위안화 한국의 원이 라는 이름으로 행세했다. 지금은 아 옴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성인식의 너의 이름이 통용된다.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를 구축하고 세계무대의 주인공이 되었을 적에 잠자던 사자가 깨어났다고 지도자들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드디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경제 군사적으로 위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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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국 왕국 가문은 망하고 새로운 국가와 지배자가 나타나는 것이 인간사회의 끊임없는 역사과정의 변화하는 물줄기는 어쩔 수 없 중국의 위안화도 서서히 그 힘을 잃기 시작했다. 지구 인류가 만들어 내어 사용한 너의 생김새는 시대마다 다르고 발전 진화 되어 왔다. 다른 어떤 생물체나 인공지능과는 달리 머리에만 털 난 인간만이 너를 만들고 꾸미면서 애지중지 사용했다.
영어의 머니Money라는 너는 로마시대 하늘의 여신 ‘주노 모네타(Juno Moneta)' 의 칭호로서 ‘모네타’에서 유래 되었다. 기원전 270년에 로마는 그녀의 사원에서 최초로 너를 제조하는 제조공장을 차린다. 그 후 모든 주전소를 모네타 또는 영어명인 ‘민트(Mint)'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반도에서 너의 모습을 드러내어 작명한 뒷이야기는 몇 가지가 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너를 돈이라고 부르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첫째 화폐는 사람들의 손에서 돌고 돈다는 뜻에서 ‘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둘째는 옛날에 열 닢을 한 돈 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 설명도 있다. 셋째는 약이나 금속의 무게를 잴 때 쓰는 중량 단위인 ‘돈쭝’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정확한 근거가 없는 그냥 작명에 관련된 잡설이다.
하여간 너 나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너는 지폐와 동전으로 나누어진다. 그리고 너의 얼굴에는 인류 역사에 걸출한 황제, 왕, 대통령, 기타 위대한 인물과 기념비적인 건축물, 동식물, 예술품 등의 문양이 그려졌다. 여러 지역에서 끊임없이 돌고 도는 너를 호기심 가득히 살펴보는 것은 인류 역사의 시공간의 험준한 산맥과 골짜기들을 탐험 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 만약 한 인간이 죽어서 돈에 얼굴이 올라간다면 지구에서 성공한 사람이라 해도 된다.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 남긴다 하지 않았나. 돈에 이름이나 사진 올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수많은 나라의 돈에 이름과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어떤 얼굴인지 구경하는 것은 흥미 진지한 일이다.
너에 대하여 글 쓰고 있는 나는 부를 축적하고 먹고살기 위해 너를 악착 같이 얼싸안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너를 곡간에 가득히 채울 기술도 없고 하늘의 운도 따르지 않았다. 그저 너 돈이라는 물건의 기능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예술적인 면에 재미를 가지고 있다. 부패하고 죄로 만연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유황불을 퍼 부을 적에 신이 선택한 의인 ‘롯‘에게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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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가족이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면서 그만 부인이 두고 온 재물이 아까워 뒤를 돌아보고 불행하게도 그만 소금 기둥이 된다. 신의 명령과 생명보다 재물과 너를 더 귀중하게 여기지 말라는 신의 경고다.
역사에 박식한 사람은 알고 있는 대로 기원전 6세기 경 '리디아Lydia'에서 최초의 주화가 만들어 진다. 은과 금의 합금인 '일렉트럼 Electrum'을 주로 하여 일정 무게를 달아 초상이 음각된 타인 기 다이die을 대고 망치로 때려 만들었다. 그리스는 신, 인물, 전설의 동물을 주인공으로 곡식한줌의 뜻이라는 드라크마라는 액면을 사용 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중 하나는 고대 아테네의 4드라크마(Drachma)다. 그 도안은 “올빼미”다. 한때 스페인의 2 Euro, 네델란드 1Euro, 그리스 1Euro가 고대 그리스 아테네 4드라크마의 ‘올빼미’문양을 따서 만들었다.
서양문학의 고전인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의 대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에 나오는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와의 전쟁 이야기에도 이 동전이 등장한다. 아무도 대적 할 수 없이 용맹한 트로이의 영웅 헥트로가 죽은 후 화장 때 시신의 두 눈에 저승길 노자 돈으로 동전을 놓아 준다. 이 동전이‘올빼미’ 문양이 들어 있는 드라크마다. 올빼미는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는 동물로서 저승길 어두운 곳도 잘 안내 하라는 뜻이다.
트로이의 영웅 헥트로가 아킬레스와 대적 했으나 결국 페하여 아킬레스가 끌고 간 것을 트로이의 왕인 헥트로의 아버지 프리아모스 왕이 밤에 아킬레스를 찾아가서 아들 시신을 돌려 줄 것을 애걸 간청한다. 자기 손으로 자기 아들에게 저승길 노자 돈이라도 주어서 보낼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여 아들의 시신을 받아온다.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도 역시 화장 할 때 두 눈 위에 동전을 얹어 준다. 이 동전의 앞면은 수평선을 지키는 전함이고 뒷면은 지평선을 달리는 말발굽 문양이다. 지평선을 지나 수평선을 넘어 천국까지 잘 인도하라는 뜻으로는 딱 어울리는 문양이다. 트로이 전쟁 발생의 원인이 된 둘째 아들 파리스는 헬레네(그리스로부터 유인해 온 왕비)를 데리고 파괴되는 트로이 성 지하 통로를 통하여 도망 나와 배를 타고 프랑스로 가서 정착했다. ‘파리’라는 지명은 이 파리스에서 유래 했다는 설과 프랑스의 동전 10, 20, 30 Cent에 씨앗 뿌리는 여자 Laurent Jorio (Euro화에 통합된 프랑화를 상징)는 헬레네가 프랑스에 와서 씨 부리는 여자의 상징으로 유래되었다. 이들은 세느강이 자주 범람하자 현재의 파리 남쪽 근교인 바로비종으로 옮겨가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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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프랑스의 19C 자연주의 화가 밀레(Jean Francois Millet:1814- 1875)가 시골 풍경을 주로 그린 곳이다. 밀레의 만종과 이삭 줍는 사람들은 학교 책에도 나오고 동네 이발소 그림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 하다.
너 돈을 말 할 때는 예술을 빼면 앙꼬 없는 찐빵이다. 일 찍 예술이 발달 된 서양미술에서 “바로비종 학파”는 네델란드 “렘브란트 학파”와 쌍벽을 이룬다. 밀레의 초라한 집이 지금은 끊임없는 관광객들의 발길에 반질반질 빛나고 있다. 밀레의 “만종”은 하루 일을 끝낸 부부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는 모습이다. 발아래 바구니에는 씨감자와 농기구가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바구니에는 배가고파 죽은 아이의 시신이 담겨 있었는데 친구의 의견에 따라 보이지 않게 했다는 말레의 ‘만종’과 관련된 슬픈 이야기다.
밀레의 초라한 집 지척에는 프랑스 왕들이 사냥터 별장으로 지은 새로운 샘이라는 뜻의 뽕텐부르(Bontaine Bleau)가 호화찬란하다. 나폴레옹의 왕비 조세핀이 이곳에서 살았다. 지금은 벨루사이유와 더불어 국제적인 회의장소와 관광명소로 유명하게 되었다. 뽕텐부르의 본관 입구 계단이 말발굽 모형의 축조는 고대 트로이 시대의 동전 문양에서 따왔다. 이태리의 패션 명가 에티네 아이그나의 로그 말발굽은 고성의 계단을 그대로 디자인 한 것이다. 수 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돈의 문양이야말로 지구상에서 돌고 돌면서 재현되고 있다. 서양 고전 주화는 그리스 로마시대 비잔틴과 중세 시대 탈러와 크라운 시대 근대주화 시대로 내려온다. 지구가 대 변동을 일으키기 전 한때 세계를 지배한 아메리카는 자연히 경제도 좌지우지한다.
경제의 세계를 좌지우지한 달러의 기호 $ 의 기원설을 들추어보면 달러의 S자는 초기 북 아프리카 대륙을 발견한 스페인 사람들이 머리글자 S 자에서 따왔으며 , S자를 세로로 가로지르고 있는 두 기둥은 스페인의 지브롤터 해협에 서 있는 스페인의 상징, 즉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을 상징 한다. 또 다른 설은 미국 독립 전 1달러로 사용되던 멕시코지방의 8리알 스페인 은화를 당시 181로 표시 하던 것이 변형된 것이다.
달러가 미국의 공식 화폐 단위로 제정된 것은 서기 1792년부터라도 한편 달러(dollar)라는 단위의 기원은 16세기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럽에서 사용된 은화는 보헤미아의 세인트 요아힘스탈 지방에서 주조 되었다.달러명칭은 처음 이 은화를 부르던 “요아힘스탈러(Joachimsthaler)를 축약한 명칭 “탈러(thaler)가 변형되어 정착된 것이다. 보헤미아 지방은 땅이 비옥하여 5-6세기경 슬라브계 체코인들이 굳건히 자리 잡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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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은 오스트리아 ,서쪽은 바이에른 ,북쪽은 작센. 루자티아, 동쪽으로 슐레지엔. 모리비아 국경에 접하고 있었으며 수세기 동안 하나의 왕국으로 외부 세계로부터 어떤 주목이나 적대감도 받지 않고 세력을 구축했다.
당시 중부 보헤미아 지방을 통치하고 있었던 체코의 첫 왕조인 프로제미슬리드 왕가가 프라하 성을 건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프라하 성보다 ‘비세흐라드(Vysehred)’가 체크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이 가장 잘 담겨져 있는 유적중의 하나로 전해진다.
초기 프로제미슬리드 통치시대 때의 체코 민족의 기원에 관한 전설과 관련 되어있는 곳이다. 이곳은 볼타 강 계곡에서는 비길 데 없는 경치를 볼 수 있는 평화로운 곳으로 체코의 작가, 배우, 예술인들이 잠들어 있다. 음악가들의 영원한 안식처이며 배드리히 스메타나도 여기에 잠들어 있다.
볼타강(도나우 강, 다뉴브 강을 체코서는 볼타 강이라 함)과 보띠즈 강의 두물 머리를 아래로 두고 언덕위에 우뚝 솟은 험준한 지역인“비세흐라드”는 전략적으로 좋은 위치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여기에 정착하기에 더 없이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 한 가장 오래된 흔적은 기원전 3천년 경으로 추정 된다. 오래 동안 “비세흐라드”에 관한 언급은 문서로 남겨진 것이 없고 10세기부터 전해 오는 성 바츨라프나 성 루드밀라의 전설에도 ‘비세흐라드’의 이야기는 나타나지 않는다. 비세흐라드의 존재를 증명 하는 가장 오래된 증거는 블레슬라브 2세(967-999)때 주조된 [동전]이다. 체코인들에게 대단히 사랑받고 있는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조국’ 제1번 비세흐라드’는 바로 이 비세흐라드 성의 흥망성쇠에 얽힌 수많은 에피소드를 읊조리고 있다.
B.스메타나가 1874-79년 에 작곡한 교양 시 6곡 중 잘 알려진 곡은 제2번 블타바(Vltava)다. 몰다우는 국토의 여러 곳을 유유히 흘러가는 강변의 정경과 숲속의 사냥, 농부의 혼례, 수정(水精)들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몰다우 강은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에 거처 흐르는 중부 유럽의 젓줄기로서 슬라브 민족들의 서정성 있는 음악과 예술 창작에 많은 영향을 끼친 강이다.
중부 유럽 여행에서 체코 프라하를 빼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될 것이다.
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 갈 수 없듯이 프라하에 가면 그 유명한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괄(Pilsner Urquell) 을 시음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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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 불리는 너와 친구가 되어 이야기 하면 말 이 많아진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을 구시렁구시렁 했다.
21세기 어느 날 돈에 대한 글을 쓰는 이 사람이 체코 프라하를 여기 저기 둘러보고 저녁에 하루 밤 묵어갈 호텔을 잡아두고 살그머니 기어 나와 생맥주 집에 들어갔다. 맥주를 시키고 마시다가 취중인 옆 좌석의 손님과 대화가 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때 지구 국가들 간에 냉전시대라 불리는 구소련 점령하의 암울하고 엄혹한 시절의 체코지방의 생활상과 한반도의 남북 분단 상황 등에 대하여 슬프고 고된 역사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이사람 루보미어 허버너씨로부터 모조코인 하나을 만남의 인연이라면서 기념선물로 받았다. 모조 코인은 닉켈로 만든 것이다. 문양은 앞면이 왕관, 뒷면이 사자상이다. 바로 이 코인이 비세흐라드에서 주조된 은전의 모조 은전이다.
21세기 전후 세기에 자본주의 종주국, 세계의 경찰국, 금의 제국인 미국이 사용한 너 달러가 ”비세흐라드에서 주조된 은화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 동전의 역사 속에는 흥미 있는 푸드득거리고 꿈틀거리는 전설과 에피소드가 빼곡히 쌓여 있을 것이라 상 상 되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너의 기원은 귀금속을 돈으로 삼았던 기원전 24세기 메소포타미아와 에집트에서 찾을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지불 방식을 은으로 정하고 사람의 코를 물면 벌금 은 1미나(0.5킬로그램), 빰 때리면 그 여섯 배에 해당하는 10 세겔이 부과 되었다.
서양에서 최초의 주화모습의 너는 기원전 600년경 서부 소아시아의 리디아왕국에서 만들어 졌다. 주화에는 사자나 수사슴, 양 모양의 양각이 찍혀있다. 은화라는 뜻의 인도어 루피아에서 파생된 루피는 16세기부터 도처에서 사용 되었다.아프리카에서 소금이나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조가비 화폐, 일명 카우리도 특징적인 지불수단으로 이동 되었다.
무역(貿易)의 한자 뜻은 조가비를 갈고리 2개로 양쪽에서 걸어 온갖 물건(날일 자와 달월을 붙여 삼라만상을 표시)을 사고 팔 때 계산하는 형태다.
한반도에서 고조선 시대에는 자모전(子母錢)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또한 가야, 신라 등의 고분에서 출토된 철정전(鐵鋌錢)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보고 있어 조선에서 너의 활동 기원은 삼국시대 이전이다. 기원전 3,000년경 이 지구상에 등장하여 수천 년 동안 진화 해온 너의 생존과정은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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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이라고 표현 할 수 밖 에 없다. 너의 진화역사와 예술적 가치의 설명은 길고도 길 것이다. 한 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지폐 일만원 권에 새겨진 <용비어천가>제2장은 아주 문학적인 상상이라 할 만하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움직일새
꽃 좋고 열매도 많으리니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아니 할새
내가되어 바다로 가다니‘
조선 왕조 시대의 이상과 꿈을 담았던 노래는 지금도 유효한 것 같다.
수많은 종류의 돈에 새겨진 명언, 상징, 은유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인간에게 공감을 주고 흥미가 있다.
너에 대한 이렇다 저렇다 역어놓은 책은 수없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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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에서 제일 목에 힘준 미국에서 사용된 달러는 다른 나라 화폐에 비교하여 문양이 별로 재미없고 색깔도 단순하다. 달러는 그린블랙이다. 앞면은 흑색이고 뒷면은 그린(녹색)이다.
그 당시 잉크제트프린트와 초현대식 포토그래픽 기법의 출현으로 가짜가 증가 하면서 미국의 ‘조폐 주조 청’은 달러의 배경 색깔을 총천연색으로 다양한 색깔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러나 쉽게 색깔 변경이 되지 않는다. 달러가 그린이 된 것은 미국 이민 초기에 나무를 심어서 잘 자라는 지역을 찾아 이곳저곳으로 찾아 헤매고 다니다가 정착 할 곳을 정한 것과 관련이 있다. 검은색은 지하의 오 일과 광물을 상징한다. 무진장하게 매장된 지하자원과 풍성한 임산자원과 농산물은 바로 미국을 세계적으로 강력하게 만든 요소다. 너의 검은 색은 지하를 상징하고 여성을 상징한다.
자원을 상징하고 남녀평등을 상징하는 달러의 당시의 색깔은 아주 잘 선택된 색깔이라고 경탄한다. 대부분 나라들에서 사용하는 색깔은 일반적으로 푸른 색깔을 선호한다. 붉은 색깔은 푸른색 계통보다 비교적 빨리 바랜다. 바레인 디나르, 대만 원, 대한민국 5천원은 낙엽색이다. 프랑스 프랑도 같은 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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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폐 10 프랑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무광택의 낙엽 한 장 같다.
낙엽위에 떨어져 있어도 단풍잎과 구별하기 어렵다.
앞면은 프랑스 음악가 베를리오즈 (Hector Berlioz:1803-1869)가 지휘봉을 잡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얼굴이고 뒷면도 베를리오즈의 수수하고 다정한 정감을 주는 얼굴과 현악기의 마리오네트 일명 꼭두각시 도안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14번(Symphonic Fantastique OP.14)는 절찬리에 상영된 영화 ‘적과의 동침’ 배경 음악으로 일부 편곡되어 영화 시종일관 억압과, 공포, 도피와 위안, 놀람, 행복, 만남, 이별, 사랑, 몽환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화폐속의 음악가는 오스트리아 5,000실링 모차르트, 폴란드 5,000즈위티 쇼팽, 이탈리아 5,000리라
벨리니, 루마니아 5레이 에네스쿠, 영국 20파운드 엘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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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에 새겨진 인물과 미술가를 살펴보면 한반도 오만 원 권 신사임당, 노르웨이 1천 크로나 뭉크, 벨기에 1백 프랑 앙소르, 프랑스 백 프랑 폴 세잔, 오스트리아 1백실링 카우프만, 이탈리아 십만 리라 카라바조, 소설가는 아일랜드 10파운드 제임스 조이스, 프랑스 5오십 프랑 생텍쥐페리, 스페인100 페세타 세르반데스, 독일 2십 마르크 괴테, 덴마크 십 크로나 안드르센,
일본 1천 엔 니쓰메 소세키, 오천 엔 히구치 이치오, 스웨덴 이십 크로나 라게릏 뢰프, 스페인 오백 페세타 알라스, 노르웨이 오백 크로나 운세트, 칠레 오백 페소 미스트랄이 있다.
너 화폐 속에는 노벨수상자들이 가장 많이 폼 잡고 있고, 명장 이순신, 나폴레옹, 징기스칸, 조지 웨싱턴, 웰링턴, 한니발이 위용을 자랑한다. 요한 바오로2세를 비롯한 성직자들도 상당 수 화폐 속에 등장한다. 세계의 문화유산에 등재된 장소를 그려 넣은 나라도 많다. 세계적인 명산을 주화로 만들어 세트로 팔고 하계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도 세트로 만들어 주하 수집가들에게 흥미를 준다. 검푸른 진한 남색의 네델란드 화폐 10 길드 (GULDEN)의 앞면은 프란즈 할즈 (1580-1666)의 초상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프란즈 할즈는 17세기 네델란드 황금시기에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
너의 얼굴은 그 나라의 수준과 문화를 나타내는 얼굴이라 할 수 있다. 걸출한 황제나 대통령, 사상가를 도안으로 흔히 사용하지만 예술의 수준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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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들은 음악가나 화가들의 얼굴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21세기 후반에는 은행에서 찍어내는 눈에 보이는 종이화폐가 근간이 되기는 하지만 파생상품이라는 기법이 개발되어 실제 돈의 수십 배를 움직이기도 했다. 선물환거래는 매우 리스크가 큰 투기다. 나라마다 다른 교환의 가치를 유지하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헤지(Hedge)수단도 있지만, 증거금만 입금시키고 환율에 따라 큰 차이를 내어 큰 손실이나 이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은행직원이 선물 환 이라는 작난감 가지고 놀다가 수십억 달러를 손해 보고 은행에 막대한 손실을 남겨 놓고 자살한 사건도 있다.
국가 간의 막대한 무역에 의한 물건의 대금지급은 결제은행의 구좌에 돈이 들어가고 나오는 크레디 과 데비트 (Credit & Debit) 상태로 진행 된다.
1개월에 한번 정산표를 만들어 통보하여 일정 시점에 돈이 남아있는지 부족한지 알린다. 은행용어로 포지션(Position)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만약 어떤 국가의 은행구좌 포지션이 마이너스라면 신용공여한도(Line of credit)라는 사전계약으로 은행 간에 대출이 이루어지게 되는 셈이다. 규모가 크고 신용 좋으면 신용공여한도 금액이 많아진다. 국제간에 거래되는 신용이라는 돈이 어마어마하게 부풀어 있어 그 금액은 가히 엄청나다. 돈의 기능은 교환 즉 결제 수단인데 그 기능이 파생되어 돈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수량보다 수백 수 천 배 더 많은 가치의 신용이 움직인다. 돈의 얼굴에 새겨진 예술품, 영웅, 인물, 문화유산 같은 내용과 색깔이 정서적으로 기쁨을 주기도 한다.
한편 돈의 속성은 대가와 무시무시한 음모와 연결 되어있다. 영적인 신비를 다루는 종교도 돈과 깊이 연결되어있다, 우리가 즐겨보는 영화의 많은 경우 마약 인신매매 살인범죄 은행 강도 가 모두 돈 때문인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돈, 돈, 한반도 사람들의 머리에 먼저 연상되는 것이 ‘흥부가’의 박타는 장면이 상상된다.
그 환상적인 장면은 돈이 몹시 구차할 때 더욱 떠 오른다.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씨르렁 씨르렁 씨르렁 씨르렁 식삭 식삭 식삭 콕 캑 ! 탁 쪼개노니 박통 속에서 번쩍 번쩍 하는 황금이 쏘다진다. 황금이 흘러 흘러내린다. 1.1.2.3.5.8.13.21 황금이 나온다. 1.1.2.3.5.8.13.21
유로화 동전 중 이태리의 일유로 (1Euro) 동전의 문양은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인체비례도(비투르비우스의 인체비례) 이다. 유로지폐의 앞면은 베를린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 문 등 아름다운 아치형 문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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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2천년 동안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아비뇽의 가르 (Gard)水路 외 아꾸아 아빼아(Aqua Appia), 아꾸아 떼뿔라, 아니오 볘뚜스, 아꾸아 마르끼아, 율리아, 비르고 수로 다리가 문양이다.
특히 가르 (Gard) 수로는 아름다운 3층 다리로 칸칸이 황금비율로 설계 되었다. 문은 들어감이고 다리는 연결이므로 소통과 연결의 상징으로 채택 되었다. 문은 여성(음)을 상징하고 다리는 남성(양)을 상징하므로 동양의 음양 원리를 적용하여 도안이 채택 된다. 유로달러 지폐는 모두 황금비율(Golden Ratio) 에 따라 만들어 졌다.
세계 독서계를 강타하면서 거센 광풍을 몰아치고 기독교세계에 큰 파문을 던진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황금비율’ 과 ‘피보나치수열“을 흥미 있게 다루고 있다.
“다빈치코드” 소설을 잠간 소개하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관장 자크소니에르를 비롯해 4명이 같은 날 살해된 사건부터 출발한다. 소니에르는 총을 맞아 죽기 전 남은 몇 분을 이용해 옷을 벗고 원을 그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비트르비우스의 인체비례를 흉내 냈다. 또 철자 바꾸기(Anagram)와 피보나치수열로 자신의 유언을 대신한다.
소니에르의 손녀딸 암호해독 경찰 소피느뵈 와 종교기호학자인 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랭 덤 성배전설 전문가인 티 빙이 프랑스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성배를 찾아 숨 가쁘게 움직이는 스릴러 추리소설이라는 것은 말 안 해도 잘 아는 스토리다. ‘황금비율’ 은 기다란 면이 짧은 면보다 1.618 배 더 길다. 황금비율과 황금 직사각형은 미학적으로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이며 다양한 예술과 문화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와이드 스크린 텔레비전, 엽서, 사진 액자 등은 황금비율에 따라 만든다. 다빈치의 인체비례도, 모나리자, 이집트 피라미드 왕 방의크기, 역사적인 유적으로 소문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경주의 석굴암, 밀로의 비너스는 황금 직사각형 안에 꼭 들어간다.
황금비율은 “피보나치수열 1.1.2.3.5.8.13.21”에서 나누면 항상 나오는 값이 “파이”(ø) 이기 때문에 피보나치수열과도 관계가 있다.
음악에서 한 옥타브는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의 8음계로 이루어 저 있고
피아노 건반은 한 옥타브를 13개의 음으로 나누어 표현한다.
이중 하얀 건반 8개, 검은 건반 5개이며, 하얀 건반은 3개 5개 이고,검은 건반은 2개 와 3개로 구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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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3.5.8.13은 ‘피보나치의 수열’이다.
‘흥부가’중 ‘박타기’에서 박이 캑 깨어지면서 황금 돈이 1.1.2.3.5.8.13.21 로 피보나치수열에 따라 흘러 나왔음을 언급했지만, 실제로 황금 동전이 쏟아져 나왔다면 “역 피보나치비율” 로 쏟아졌을 것이라 상상 된다.
21.13.8.5.3.2.1.1순으로 처음에 와르르 나오고 차츰 줄어들었을 것이다.
해바라기 꽃이나 다른 식물 등의 열매 씨는 피보나치비율에 따라 안쪽보다
껍질 쪽의 알맹이 숫자가 시나브로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박속에 황금 돈이 박혀 있었다면 피보나치수열에 따라 들어 있었을 것이다.
모차르트 (Mozart)의 요술피리( The Magic Flute)가 1826 베를린에서 공연될 때 그 무대디자인은 수채화그림으로 환상적인 디자인으로 ‘피보나치수열’을 꿈처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오페라 요술피리 중 아리아 밤의 여왕 콜로라투라 소프라노가 나올 때 몇 초 동안 무대 장면이 보인다. 낙소스(Naxos)의 레이블 요술피리( The Magic Flute)의 표지그림으로 도안 되어 있고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림이다.
동전과 지폐의 문양에는 동물식물 위대한 인물 고대신화에서부터 최근의
건축물과 예술작품들의 문양도 도안되어 있어 풍성한 이야기와 재미꺼리를 제공 해주고 있다. 다만 우리가 주머니에 한두 장 넣고 다니며 사용한 신용카드(Credit Card)는 모두 넓이 길이가 “황금비율”에 따라 만들어 졌다는 사실 때문에 신비스러운 물건이 될 것이라 상상 했다.
날이 가고 세기가 가고 신용카드(Credit Card) 도 어느 날 사라졌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보이지 않는 가상현실 가상게임이 온 세상을 재미있게 만들어 갈 적에 돈도 ㅈ이에 발맞추어 가상화폐가 생겼다. 비트 코인, 이더러움, 퀀텀 리플 아 옴 같은 암호회페로 진화된 화페가 야단법석하기 시작 했다.
주식 거래처럼 암호 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가 우후죽순처럼 온 지국 에 생겼다. 처음 시작 할 적에는 한반도 돈 5원 정도가 10년도 되기 전에 3,000만원 까지 치솟고 투기열품으로 광풍이 불었다고 우려를 하고 단속해야 된다 육성해야 된다는 등 논쟁이 심했다. 암호 화폐는 불럭체인이라는 컴퓨터 기술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다. 컴퓨터에 들어가 채굴(Mining) 해야 하는데 컴퓨터 구사 능력이 약한 나이 먹은 사람들은 구경만 하는 꼴 이였다가 거래 수단이 쉽게 만들어 지면서 일반화 되고 룰이 만들어 져서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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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수단으로 정착 할 것 같았다. 동시에 새로운 결제수단이 만들어 졌다. 이 역시 IT 기술에 의해서 가능 한 수단이다.
손바닥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정맥을 인식하고 본인을 확인하여 미리 지정한 계좌나 카드에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페이터치(Pay Touch)로 손가락 두 개 터치하면 지문인식으로 지급 승인 결제되는 시스템도 한 동안 사용 되었다. 그러나 손가락을 잘라가는 잔혹한 범죄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문제로 오래 사용 되지 못했다. 스마트 폰으로 결제하는 여러 회사의 제품도 나왔으나 음성인식수단이 첨부된 아 옴이 나오면서 퇴출되었다.
음성인식으로 지불이 해결되는 알파와 오매가 너 머니를 의미하는 아 옴은 만약 납치되어 강제로 말을 한다 해도 정상적인 자의에 의한 웃음 과 말인지 비정상적인 웃음과 말인지 판단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니 인간의 감정과 연결된 감성적인 화폐로서 과학의 결정체다.
인간의 몸은 50조억개의 세포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세포에는 모두 DNA 가 들어 있다. 세포 하나하나가 1초에 백만 번 진동 한다. 공포에 긴장된 세포는 진동의 꼬리가 짧아서 비정상적인 웃음과 말이라는 것을 쉽게 판단 해 낸다. 지불이 중지 되고 본인에게 다름 방법의 확인에 들어간다. 아 옴은 인간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화폐로서 수명이 길어 지구뿐 아니라 우주시대의 화폐로도 손색이 없다. 인간이 지구 삶을 영위하는 도안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돈은 이 지구를 떠날 때는 어떤 누구도 어떤 돈 한 푼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고 탄식했는데 아 옴은 저세상에서도 사용 할 수 있는 결제수단도 될 수 있다. 영혼들이 사용하는 돈은 그 이름도 기능도 지구와는 다르겠지만 아 옴은 우주만능 지불수단이 되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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