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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배령을 나서기 전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펜션 "비 개인 후"에서 한장.
@ 강선리에서 도토리를 말려서 껍데기를 벗기고 있는 모습.
@ 쉽게 만날 수 없는“흰금강초롱”만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 그늘이 만들어진 숲을 거니는 일은 따갑지 않아서 좋다.
그렇지만, 겨울에는 또 숲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 “속새”라고 불리우는데, 그 이름이 참 재미있는 녀석이다.
@ “나래회나무”의 열매로 보이기는 한데, 정확하지는 않다.
@ 커다란 나무에 붙어 사는 버섯류들이 천지간이나, 잘 몰라서 그저 구경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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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다니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작품. 그렇지만 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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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봉산의 곰배령에서, 위는 작은 점봉산 방향으로 아래는 인제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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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네시간 정도를 곰배령을 갔다가 다시 설피밭으로 돌아 왔다.
배낭하나 걸치지 않고 가벼운 차림으로 그저 산책삼아 걸으면서 야생화도 보고, 나무도 보고
더 재미가 있는 것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情을 나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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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일은 참 재미가 있다.
그래서 일주일에 화요일과 토,일요일 중 하루 정도 그렇게 2~3일 정도는 여기저기를 돌아 다닌다.
천남성과 애기앉은부채를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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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점인 설피밭으로 다시 내려와서 스스로 인생에 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모두 짐칸으로 알아서 탄다.
그렇지만 짐 인생이더라도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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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적인 "흙길 도보여행"과 덤으로 가본 곰배령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점심은 "식도락"을 즐겨본다.
이 동네에서 이젠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된 막국수 집에서 수육과 동동주, 소주, 맥주 그리고 감자전을
배불리 먹고도 모자라 막국수 한 그릇씩을 모두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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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모두를 현리 버스터미널에 내려 드리고,
이번 도보 여행을 기획하신 "카미노"님은 대관령 옛길을 걸어 보고 싶다고 하여서
새롭게 개통된 조침령터널을 지나지 않고,
백두대간의 조침령 옛길을 따라서 차를 몰아서 조침령에서 잠시 증명을 담아 보았다.
이제 부터는 "링반데룽"님께서 자유롭게 가실 수 있도록 진짜 이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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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억새가 "바람부리"에서도 바람에 열심히 날려 한들거리고 있다.
모두를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내 마음도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와 같아 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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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두들 떠나고 펜션 "비 개인 후"에 남는 것은 그런 흔적뿐이다.
두고 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벽에 걸어 놓고 재미있었던 추억을 그려보면서
혼자 빙그레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으로 그 즐거웠던 2박 3일을 기억해야 겠다.
* 행사를 준비하신 카미노님, 자금 관리를 하셨던 샤넬퀸(댄싱퀸)님 대단히 애 많이 쓰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했지만 고향일 때문에 먼저가신 뤼인랑님 세트s 삼일째 곰배령을 함께 못한 그냥님,
그리고 코스메(믿거나 말거나 정가네 종손)님, 먼지님, 세상구경님, 미키님, 해와달님 모든 분들 뵙게 되어서 반가웠고 우리가 봤던 한가위 보름달처럼 늘 모나지 않게 둥글게 세상살이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한 시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춤도 안보여드렸는데,, 왠 댄싱퀸인지,,ㅋㅋ (가짜여왕에다가 댄싱퀸에다가 술한잔에다가,,, 으이궁~~^^) 사랑사랑님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맛깔스런 글과 사진들 넘 감사해요. 한분한분 매력 가득하셔서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쭈~~욱~~ 고운길 함께하길 고대합니다. ^^
다음엔 반드시 샤넬 퀸이 아닌, 댄싱 퀸 아니면 "酒女王"으로 거듭 나시길... 퀸님이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흙길이었습니다.
기행문같은 사진과 글 ,,,,,,,,,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듯이 소중히 잘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건도보 마치신거 고마웁고요 ,,,,,,,,
서래섬님 좋은 기회에 흙길에서 만나요...
다들 어제 일찍 도착하셨나요? 저는 집에 도착하니 9시더군요. 너무나 즐거웠던 2박 3일이였습니다.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피곤함이 몰려오면서도 함께 했던 님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다 떠오르더군요. 그 시간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되돌아 보니 더욱더 반갑네요. 제가 찍은 사진도 빠른 시간 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쾌한 님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자주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오는 길까지 기쁨을 주어서 너무 좋았죠? 먼지님 넘 반가웠구요. 자주 자주 나오세요~ ^^
9시가 도착했다는 이야기가 믿기지 않습니다. 차가 많이 막혔을텐데.... 먼지님과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주 길위에 뵙자구요...가끔씩은 등짐을 내려놓고 하늘한번 올려다 볼수 있는 여유를 갖자구요.....
길 위에서 한잔 술을 마시면서 뵐 수 있으면 좋겠지요. 세상 사는 이야기하면서....
정말루요 ..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렇게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다니 .. 제가 전생에 착한 일을 무딘당 마니 했나봅니다 .. ㅋㅋ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자주 자주 뵙겠습니다 ^^ 아쉽게 놓친 .. 곰배령은 .. 저혼자라도 도전해봐야게씀돠!! 아자!!!! ^^
뭐든 물어도 "그냥", 왜 사냐고 물어도 "그냥"...... 그래서 "그냥"이 되엇다나? 곰배령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전생에 착한 일을 무딘당 마니 해야됨돠...
이론요 .. 제가 전생에 한 착한 일이 쪼꼼 부족했던 모양이군요 ... 쪼~~~꼼만 더 할것을 .. ^^;;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그냥(그 그냥 말고 그냥...^^)함께 있었던 그 시간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내색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 좀 무뚝뚝하긴 하지만...^^ 다 떠나 보내고 혼자 조침령 고개에서 히치 하이킹을 할려고 서 있는데 그냥..^^....(그 그냥 아니라니까...) 다시 일행들을 찾아려 돌아가고 싶더라...왈칵 눈물이라도 쏟아질 듯 쪼매 외롭더라구... 양양으로 강릉으로 대관령 박물관에서 옛길을 걸어넘은 반정에서 다시 선자령 세찬 바람 능선까지 올랐다가 횡계까지 내쳐 걸었음...7시 서울 도착 했음...며칠 후 사진과 후기 올리겠슴돠~ 사람들과 어울려 있었음이 좋아졌던 건 처음...^^
또 일정을 추가하셨군요. 그 나머지 구간에 대한 홀로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대단히 고생많으셨습니다.
함께한다는것,,,,, 전 늘 사람이 그립던데 카미노님은 용케 버티셨네요. 저희들 마음 쬐끔 남겨두고 온거 눈치채셨어요?? ㅋ 돌아오신거 환영하구요~ 언능 후기 올려주삼~ (머리카락귀뒤루넘기믄서,,코스메님버전^^)
사-나-이 우는마음을 그-누가 아--랴- 갈대의 순정같은 카미노님!넘넘 수고많으셨구요 카미노님 깃발에 앞으로무조건 들이데겠음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져도 계속 노세.(아마도 코스메님 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속 노세요...
홀로 지리산을 헤매고 다닐 때는 정작 외로움 같은 거 몰랐었는데 아무래도 길이라서 그랬던가벼~
누군가 때문에 아프고 또 누군가 때문에 행복하고 .... 철저히 혼자이고 싶어도 사람내음이 그리워 다시 산을 내려오는 우리는 진정한 사람(人)이기 때문 아닐까요???
맞아야, 기대야 하는..... 전 혼자 다니는 일을 못하겠더군요.. 늘 같이..
꺄~~악~~! 해달언니 머찐표현,,,^^
"그 그냥..." ㅋㅋ 부럽슴돠!! 저두 카미노님처럼 쭈~~~~~욱 걷구 시포요~~~!! ^^
걷고 싶을때 그냥 걸으시면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오늘 일상으로 돌아와 적응 하기 쬐메 힘들었습니다. 즐거웠던 2박 3일.. 처음 만나서 아는 것은 그저 서로 닉 네임이 다 였는데도... 오래 된 친구마냥... 편안한 여행 이었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게 되어서 기쁘구요. 사진도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길에서 뵈어요.^^
반가웠어요 미키님!! 담엔 오르막아닌 평지에서 만나 날아 보자구요
미크케이님 반가웠어요. 저도 오래된 친구들처럼 함께 웃고 이야기나누고 잠자고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날 또 뵈요..
"비 개인 호후"의 사랑님이 가득 담아주신 아름다운 추억만으로도 한겨울 버틸것 같아요....눈발 날리는 날 또 가도 되죠????
해와달님 그 전에 또 인도행의 여행길에서 뵐 수 있겠지요?
제가 꼴찌로 출석인가 봐요^**^ 길이 예상보다 막히질 않아서 2시간만에 인천 도착했어요~ 다른님들도 마찬가지겠죠? 글과 사진 &댓글을 보면서 행복했던 여행의 설레임과 기억을 되새기게 됩니다.....
언니~~~ 자주 뵈요~ ^^
"세상구경" 다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사시는 세상구경님이 부럽습니다. 늘 따라다니는 웃음과 함께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여행길에 또 동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도 엄청 부러워요..남미 한번 꼬 ~~옥 가보고 싶어오.*^^*
저도 남미와 아프리카쪽을 비중을 두고 가고 싶어요...
아--.한번 눈감고나니 벌써 추억이 되었네요 사랑사랑님!카미노님!세상구경님!샤넬킨님!해와달님스!미키스! 그냥스!먼지스!다시한번 불러보고싶다 좋은추억 행복한미소가 송알송알맺히는 가을이되시길 제발빕니다
ㅋㅋㅋ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ㅋㅋㅋ
재간둥이 코스메님~ 넘 잼있으삼~~~! ^^
우리 도보여행의 배꼽은 70%가 코스메님이 담당하셨었지요?
부럽네요...단촐한 일행들과 즐거운 도보길...여러사정으로 갈수없던 아쉬움....사랑사랑님..너무 사랑이 많아 사랑사랑이신가 봐요^^...10월정식도보서 뵙겠습니다~
예 정식 도보때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