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이라 꼬옥 일달에 가려 굳세게 맘을 먹었건만
며칠간의 과로(?)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약국에 출근을 했더랬습니다
근데 여느때는 한산해야할 도로변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더라구여
자세히 보니 교통통제를 하더군요
느낌이 팍! 오더라구여...아 여자 마라톤코스가 우리약국앞을 지나가는구나...넘 기분이 좋아 눈이 뚫어져라 봤죠
한선수가 뛰어오는데 국기가 빨간색이더라구여...좀더 가까이서보니 북한의 함봉실선수더군여 느낌이 새로웠어요
우리가 바다하프뛸때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제맘 같았을까요?
정말 멋져보이고 가슴이 쿵딱쿵딱 뛰고 같이 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여...저렇게 차선을 막고 뛸수 있다는 느낌이 넘 가슴 벅찬것 같아요
조만간 경주에서 그느낌을 가슴깊이 새길겁니다
낼은 아시안게임 마지막 하이라이트 게임....남자 마라톤이있지요
또 우리 약국앞을 지나갈겁니다
제가 이봉주선수에게 힘을 실어줄께여...ㅎㅎㅎ
아마 TV에서 응원하는 제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우리 효마클도 조만간 있을 춘천,경주마라톤에서의 멋진모습들이
상상이 됩니다...효원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