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0.50%·송파 0.28%·서초 0.24%…용산, 국제업무지구 무산 영향 최고 하락 | |
![]() ▲ 5월 들어 땅값 상승 5개 지역에 강남3구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강남구 한 아파트 모습.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없음 ⓒ스카이데일리 5월 들어 강남지역 땅값이 상승한 가운데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사업의 무산 여파로 땅값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들어 땅값 상승률이 높은 5개 지역에 강남3구가 모두 포함됐다. 한달간 0.50%의 땅값 상승률을 보인 세종시를 제외하면 가장 땅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땅값은 5월 들어 0.29% 올랐다. KTX 수서역 개발과 공동주택 거래의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가 0.28%, 서초구가 0.24% 상승하며 땅값 최다 상승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송파구는 강남구와 마찬가지로 공동주택 거래가 증가했고, 제2롯데월드 건설이 진행되면서 인근역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초구의 경우는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추진이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 ▲ 자료: 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 세종시와 강남3구 외에 경기도 평택시도 5월 땅값상승 상위 5개지역에 들었다. 0.25%의 상승률을 보인 평택은 삼성전자의 고덕사업장 조성과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개통이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땅값 상승 5개 지역에 강남3구가 모두 포함된 반면 땅값 하락 5개 지역에는 서울 강북지역이 대거 포함됐다.
![]() ▲ 용산의 땅값이 지난 5월 가장 많이 하락했다. 사진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예정지 중 일부 지역 모습. ⓒ스카이데일리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용산구였다. 용산구는 5월 한달간 땅값이 0.50% 하락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의 무산 여파로 땅값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자료: 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 이어 동대문구가 0.08%, 광진구가 0.07%, 성동구가 0.06%로 땅값 하락 5개 지역에 포함됐다. 동대문구의 경우 주거용 부동산의 거래 감소가 땅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광진구는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성 악화와 주거용 부동산의 공급량 감소 여파로 땅값이 하락했다.
성동구는 단독주택의 수요감소와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가격 하락이 땅값 하락의 원인이었다.
서울 강북지역 외에 경기도 안산시 단안구도 땅값이 0.07% 하락해 하위 5개 지역에 들었다. 안산시 단안구는 공단지역의 거래량 감소와 고잔 신도시 내 상업지역의 공실 발생이 땅값에 영향을 미쳤다.
수도권 땅값 상승률, 21개월만에 비수도권에 역전
전국 땅값 동향을 보면 수도권 땅값 상승률이 0.14%를 기록해 수도권 외 지역의 0.11%에 비해 0.0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땅값 상승률이 수도권 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은 21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2011년 9월 이후 지난 4월까지 20개월 간은 수도권 외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 ▲ 자료: 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땅값 상승률이 0.15%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0.13%, 인천이 0.12%로 뒤를 이었다. 서울의 땅값 상승률은 전국 땅값 상승률 평균인 0.13%보다도 높았다.
그러나 2013년 5월 이전까지 땅값이 가장 높았던 2008년 10월에 비하면 서울지역의 땅값은 여전히 2.61% 낮은 수준을 보였다.
![]() ▲ 자료: 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 수도권 내 땅값은 이전 고점에 비해 0.76%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과 경기도가 모두 상승반전했지만 서울의 땅값이 여전히 고점에 비해 낮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은 고점대비 2.43% 상승한 상태다. 강원도가 3.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경남이 3.66%, 부산이 3.32% 등으로 뒤를 이었다.
![]() ▲ 지역별 땅값을 보면 수도권 내에서 서울의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0.15%를 보인데 이어 경기도가 0.13%, 인천이 0.12% 순을 보였다. 사진은 경기도의 밭과 논 전경.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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