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가들은 이렇게도 조화롭게 놉니다 울 구름이랑 산아가들이랑 까치랑요 ㅎㅎ 까치 ㅡ요넘 아주 요리조리 낑겨서 잘도 놉니다 ㅋㅋ 태평이랄까?화평이랄까?평화로운 금정산 마을풍경입니다 울 구름이가 갑자기 눈이 부어서 걱정이 듭니다 그래도 밥도 잘 먹고 그루밍도 하고 저의 손길도 마다않고 털마사지도 잘 받고 저를 귀히 맞이해주고 저를 관계존재로 인정해줍니다 구름이랑 가까이 안하고 떨어져 있어도 다른 산아가들과 함께 각자의 평화를 지킵니다 어디 다른곳에 까마귀나 까치가 새끼고양이를 공격하고 먹는 일도 있다는데 자연의 생존경쟁을 어찌 막겠습니까? 내가 인정하는 존재들만 잘 살라고하는 건 또하나의 인간욕심이지요 지나가는 어르신이 길냥이밥주니 이것들이 밭을 다 헤집고 똥 많이 싼다고 불평 한마당이셨지만 오소리니 멧돼디니 두더지니 들쥐니 들개니 등등도 있지요 나만 알고 나만 보는 세상은 죽는날까지 내가 스스로 버려야 되는 아집이라고 또 고민고민해봅니다! 회원님들 가을가을 평온하시길요 (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