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 [응답하라 1994]내 나이 스물, 서툴고 촌스러운 사랑을 시작한다 -6- (나레기)

[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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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1994년의 여름

-나와서 포도나 먹어라.

-아버지 그냥 냅두세요. 제가 할게요.

-내가 해. 이 시간이 나한텐 유일한 자유시간이여.

문앞에 있는 저 여성 아따 혼자 감당이 안 된다. 언넝 나와.

-하하, 예.

-옷 입고 시키야. 젖꼭지 다 보인다.

카메라가 쓰레기 몸을 너무 훑긔...ㅋㅋ

-임자 포도 꼼꼼하게 씻어왔으니까 잘 씹어먹어.

-청포도가 먹고싶은데....

.............

-아이 이사람아 갑자기 또 왜 청포도가 먹고잡대~

-날은 덥고.. 배는 불러오고 

내가 이 나이에 뭔 고생인지 모르겠다.

쓰레기-어머이 요 콩국 좀 드시보세요. 

제가 얼음 싹 띠아가 소금도 넣었습니다.

일화-콩국이 집에 있드나?

-완전 굿이다!

-당신 뭐하노? 청포도 사러 안 갔나?

동무룩

-지금 밖에서 뭐하는 짓인데!

-거지가? 사람들이 보면 뭐라하겠노!

뒤나 보고 말해라~

-저저 자리 보이지? 저기가 니 자린게 자빠져 자

-됐다! 다 큰 처녀가 길바닥에서 어떻게 자는데! 

-어 왔나?

힘이있냐긔 같이 자야지;;

나정-오빠 니 확실하지?

내 친구들 진짜 예쁘단말이다. 

쓰레기-당연하지!

-마산 재벌 2세들이다.

 무학소주, 몽고간장, 시민극장 그 집안 아들들 아이가~

-그 오빠야들 잘생깄나?

.............

쓰레기-오빠가 부자라 했잖앙~

나정-불안한데....

쓰레기-정아 이리온나. 코하고 자자잉

소개팅 날

주선자가 재력만 강조할때 생기는일^^

-니 집에가서 보.자

-딸내미 영어 좀 한다이

-내가 왜 거기 딸이에요?

-그라믄 안돼~~

처음보는 여성한테 딸내미라고 쳐 부르고

 그렇게는 해서는 안돼예~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 내도 저정도 일줄은 몰랐지

-나 그 주선자 오빠 삐삐 번호 알려줘.

난 그오빠가 젤 낫던데?

나정-우리.. 오빤데?

친구-친오빠도 아니라며?

의대본과 3학년이라고 그랬지?

-그 오빠 여자친구 있다!

지금 동거 한다.

-쓰레기네.

소개팅 선배-니 동생 나정이라고 했나? 

말하는 것도 딱 내 스타일이다.

-갸는 아직 어려서 안 돼요.

선배-갸랑 딸내미들이랑 나이 똑같다. 

삐삐번호 얼른 불러라

-걔 남자친구 있습니다.

-니들 혹시 저것 때문이여?

-아따 아부지 에어컨 산 기념으로다가 

오늘 하루만 시원하게 재워주면 안 된대요?

 더워서 잠을 못 자겠으요.

나정-오늘 하루만 다같이 에어컨 켜고 자자. 어?

일화-이것도 추억아이가?

-빙그레야,

 텔레비는 하루종일 봐서 지겹고 라디오나 틀어봐라

해태-아따 울 엄니 마음속에 소녀가 살고있네요잉~

-우리 집사람 마음속에는 소녀도 살고

 -마녀도 살고~

<나중에 한 20년쯤 지나면 말이에요. 이 어마어마한 더위 때문에

그 수많았던 여름 중에서 이 여름을, 오늘을 기억하지 않을까요?>

누군가 그렇게 노래했더랬다.

여름은 젊음의 계절, 그리고 사랑의 계절이라고

1994년 그해 여름 계절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고 나의 여름,

그리고 우리의 여름은 이제 시작되고 있었다.

해태-세상에 여자라고는 야 둘밖에 없어.

그럼 넌 누구냐고

-그라믄 난 나정이!

-예스! 

-나도 나정이! 애랑은 절대 못산다!

확!

-내가 밝은 여자를 겁나 좋..

맥주 샤워

-쓰성님은요?

-나?

긴장해서 숨 몰아쉬는 나정이

-난 윤진이! 야는 식구 아니가

-윤진이 너는? 여러 남자중에 누구냐?

-뭐냐 니? 나 아니여?

-한 커플 탄생했네~

-..............

-깜짝이야!

-전화하려고? 이거 써라. 돈 많이 남았다.

-지구가 멸망을 해 산은 무너지고 바다는 쪼개지고

짐승이고 사람이고 다 죽었다. 

-뭐?

-지구상에 산 사람이라곤 니 내 윤진이 셋뿐이다.

결혼도 해야 하고, 종족 번식도 해야 한다. 내가 윤진이가?

-선택해라 누고! 내가 윤진이가!

-당연히.... 우리 나정이지

-오빠한테 니밖에 더있나?

-이래 재밌는 장난감을 또 어디서 구할 기고?

캬 쭉쭉 늘어나네~

-병신아!!!!!!!!

 맞아도 할말 없냄...ㅠㅠㅋㅋㅋ

쓰성 저런날도 얼마 안 남았긔 

[blue days]

넘나뤼 좋긔.....

[언제나평온한삶]

오늘도 잘봤긔ㅠㅠㅠㅠㅠㅠ 쓰성 눈빛 최고내

[엄홍식]

명장면 드디어 나왔네예 ㅠㅠㅠㅠ 저 장면을 얼마나 돌려봤는지 모르긔 ㅠㅠㅠㅠㅠ “지구가 멸망을 해” 이 대사 나오고 바로 이오공감 - 사랑이 그리운 날들에 전주 흐르면서부터 심장 뻐렁치고요 ㅠㅠㅠㅠ

[퇴사만이살길]

마지막 넘 좋긔

[모든게잘해결된다]

나레기 ㅠㅠ

[그린티프랍]

오늘도 잘봤긔 당연히 우리 나정이지....ㅜ짱 멋있긔ㅜㅜㅜㅜㅜㅜㅜㅜ

[daybyday]

넘나좋긔ㅠㅠ 보고 또 봐도 설레긔 ㅋㅋ

[밥을태우면?바비브라운]

쓰레기 존좋 ㅠㅠㅠㅠ

[cherry picker]

넘조킈 다시보고싶긔ㅜㅜ 눈물나긔

[아이스바닐라더블샷]

ㅠㅠㅠㅠ 쓰옵하눈빛진쯔ㅠㅠㅠㅠㅠ그때기억이새록새록하긔ㅠㅠㅠㅠㅠ 게시물넘넘감사하긔 ㅠㅠ

[dance me to the end of love]

졸라리 좋긔...... 응사 나왔던 2013년보다 캡쳐 보는 지금 쓰레기에 빠졌긔.... 결혼까지 했는데 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또2등될차례]

다시봐도 너무 웃기고 신기한게 저 마산 근처 살아서ㅋㅋㅋ 몽고간장,무학소주는 뭐 다들 아시는데 시민극장은ㅋㅋㅋㅋ진짜 마산 토박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데 저걸 대사에 집어넣은게 개 웃기긬ㅋㅋㅋㅋㅋ 시민극장 지금은 없어졌는데 그 집 아들들 저보다 잘 살게쪼...?

[ㄷ—6]

잘봤긔ㅠㅠㅠㅠ

[누나가미안해]

지구가멸망을해ㅠㅠㅠ부터ㅠㅠㅠ휴퓨

[뉴기농]

지구멸망씬 뻐렁치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니완치!!로또!!]

언제나 감사합니다 ㅜㅜ

[뚀드는 닭발을 좋아핽]

다 명장면이긔!!!! ㅠㅠㅠㅠ

[승승장규]

죤잼이긔

[단팥]

뻐렁치긔 쓰성 ㅜㅜㅜㅜㅜㅜㅜㅜ

[isabelmarant]

쓰레기 존좋이긔 존잼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한영숙이♥]

모자 휙 벗겨서 다시 씌우던 거 생각나긔 ㅠㅠㅠㅠ

[절미드레서]

쓰성ㅠ 잠 못자것긔

[잉글리쉬블랙퍼스트티라떼]

지구 멸망씬ㅠㅠㅠㅠㅠㅠ

[윰히{영앤리치톨앤핸썸만나게해주셈}]

크으으으으으으으 봐도봐도 너무 좋긔!!!!!!!!!! 정우 연기 너무 잘하긔ㅠㅠㅠㅠㅠㅠ

[홉둥이들]

다시 봐도 너무 좋긔ㅜㅜㅜ

[르라보네롤리]

ㅠㅠ 진짜 조킈ㅠㅠㅠㅠ 당연히 우리 나정이지ㅠㅠㅠㅠ

[닉넴이없긔]

쓰성 ㅠㅠ 진짜 연기 잘하긔 조만간 다시 봐야겠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