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2. 2(일요일)
2.어디를: 산청군 오부면 정수지맥을 디디고 올라~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초봄같이 따신 날씨에 바람도 잠잠, 예보에 밖에 나가지마라 칼 정도로 미세먼지 나쁨~
5.산행 경로: 내평 버스종점 사거리~오른쪽 송덕암 방향~삼거리 직진~갈림길 왼쪽 잠시 진행하다 오른쪽~
물탱크~여흥 민씨묘 맞은편 임도~두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능선 접속~왼쪽 거친 능선길~
무덤 가로질러~바위지대~잡목지대 오른쪽 우회~멧돼지 물구덩이~송의산(539m, 삼각점)~
거친 잡목지대~바위지대~가파른 오름길~628.9봉~왼쪽 내림길~608봉(폐묘, 정수지맥 접속)~
오른쪽 거친 잡목숲~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림~탁고개~가파른 오름길~응(매)봉(599m)~
20여m 진행하다가 오른쪽 급내림길~철망 담장따라~함몰지역~소나무숲길~501.7봉(솔봉?,
쉼터의자,미인송)~모노레일,송전탑~임도~오른쪽 차단기서 능선 오름~안부~풍욕대(風浴臺)
표석~왼쪽 잡목거친 봉우리로 올라(오른쪽 우회길 아님)~암릉지대~구인산(584.1m,삼각점,
준.희 표지판)~정수지맥과 이별하고 오른쪽 내려섰다 오름~587봉(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구인산)~급경사 거친 내림길~오른쪽으로 휘여져 까시잡목길 내림~위험한 바위지대~철망
담장따라~오른쪽 거친 능선~임도 탈출~차단기 왼쪽으로~451.5봉 아래 지나~굴곡진 임도
따라~도로확장 공사장 지나~금곡 경로당~금곡마을 표석 삼거리~왼쪽 포장도로 따라~
중방버스정류장~점촌마을삼거리~내곡마을 표석 맞은편 담배가게 안쪽으로~농협창고~
내곡마을회관 오른쪽(마을 안쪽 아님) 포장도로 따라~우물 삼거리 왼쪽으로 올라~고개
전봇대 오른쪽 밤밭으로 올라~노란 물통 지나~능선 오른쪽으로~양호한 등로 접속~완만한
오름길~솔숲~대모산(340.9m,삼각점)~직진 내림길(길상태 양호)~갈림길 거친 능선 직진~
묘 연이어 지나~밤밭~오른쪽 능선~덩쿨밭 통과하여 내림길~함양 여씨묘~압수1교~압수
버스정류장~오른쪽 도로따라~압수교~유의태약수터~신기마을 입구~신기교 건너~오전교
지나~숭덕암 입구 사거리 원점회귀(걸은 거리 19km, 걸린 시간 6시간 50분)
정수지맥: 정수지맥은 진양지맥의 소룡산을 지나 629봉에서 가지를 쳐 매봉, 구인산, 정수산, 둔철산,
마제봉, 적벽산을 거쳐 양천강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맥을
다하는 37.4km의 산줄기로 산청지역 남강 동쪽 분수령이다.(인터넷 참고)
송의산(松義山): 경남 산청군 오부면에 있는 해발 539m의 산으로 남쪽으로 구인산, 북쪽으로 소룡산과
이어져 있다.
내평마을에서 송덕암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으나 오래동안 인적이 뜸하여 잡목의 저항이 심한
거친 오름을 극복하여야 한다. 조망이 없는 정수리에는 2등 삼각점이 앉아있다.
응봉(매봉)(599m): 정수지맥상에 있는 산으로 북쪽 탁고개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만날수 있다. 남쪽
으로는 약초 재배 농장 철망 담장이 가로막고 있고 정상은 잡목이 울타리를 치고 있어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구인산(587m): 오룩스맵상 지형도에는 삼각점봉 584.1봉 남서쪽, 587봉을 구인산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정수지맥 마루금을 타는 지맥 산꾼들은 오래전부터 마루금이 지나는 584.1봉을 구인산으로
부르고 있고 산패들도 그곳에 집중되어 있다.
오부면과 차황면의 경계에 있으며 북쪽으로 송의산 소룡산과 이어져 있고 자봉으로 매봉,솔봉
용두봉이 있으며 숫자의 끝인 구(九)와 높이를 표시하는 인(仞)자를 사용하여 산이 매우 높아
구인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넘의 코로나바이러스인지 시발택시바이러스인지 때문에 바께 나가기도 찜찜하고 방콕을 할라카이
몸이 근질근질 해가 점심을 묵고 마스크 버프까지 완전 무장을 해가 느즈막에 동네산으로 올라갔띠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던 운동기구 쉼터에는 영감재이들이 수북하이 안자가 있다!~
저 넘의 영감재이들이 마스크도 안끼고 뽀뽀할듯 가차이 부터 안자가 무신 이바구를 하고 있노?~
기침을 할때는 소매로 입을 막고 하라 카드마는 저 영감재이는 땅바닥에 대고 켈록켈록!~
바이러스가 짬뿌하마 우얄라꼬~
위생관념이 제로땡인 영감재이들을 피해가 기티에 있는 역기 다이에 누버가 헛둘헛둘 오십분 하고
맨손 체조를 하는데 오래 누버 있다가 일라가 그런지 허리쪽에서 우드득~ 목을 하루에 10분 정도
좌삼삼 우삼삼 하마 좃타케가 좌로 굴러 우로 굴러를 해보는데 목삐도 이상이 생깄는지 뚜둑 소리가!~
안직도 5년 이상 산에 돌아 댕기야 될낀데 몸띠가 어디 성한데가 없네~
도서관에 가가 신간 산지(山紙)를 볼라꼬 범어도서관에 가는데 예전에는 월간 산(山),사람과 산,마운틴
3권을 다 받아 보디마는 젤 먼저 마운틴이 떨어져 나가고 작년에는 월간 산까지 안들룬는다 칸다!~
와?~ 년초에 심사를 했는데 예산도 없고 레져 잡지가 산(山) 지에 몰리가!~
할수없이 월간 산지를 볼라카마 고산도서관까지 가야된다!~
자리에 안자가 잡지를 피는데 목구멍이 간질간질 하디 고마 기침이 터져 나온다!~첨에는 한두분 하고
시도뿌 하겠지 시푸디마는 한분 터져 나온 기침은 기관단총처럼 그칠줄 모리고 온몸이 뒤틀릴 정도로
심해가 바께 나와가 정수기 물한컵을 묵고 겨우 진정 시킨다!~ 씨아리 들맀나?~
다시 드가가 잡지를 볼라카이 양쪽에 안자있던 여학생 둘이 어디로 증발했뿟는지 없네~ 아 띠바!~
산에서 영감재이한테 올만나?~
오늘은 번개산행팀하고 잠시 이별하고 고령 다산에 있는 마님 친구집에 심부름을 간다!~ 설날에 능금
두박스를 얻어 묵었는거 빠타제로 굴비 2줄을 갖다 주러~
굴비도 우리가 생돈주고 산기 아이고 울진 사돈집에서 보낸거를 띠지 갈이만 해가 다시 보내는기다~
울진도 굴비가 안날낀데 그쪽에도 혹시 띠지 갈이를?~^^
계 모임이 있다 카미 새빅에 나간 마님은 틀림없이 확인 사살을 해볼끼고~ 가는 김에 의령이나 합천쪽
산에 갈라 카다가 오래된 자료를 디비다 보이 산청쪽에도 있네!~ 꾸욱 도장을 찍고 출발~
상주쪽인강 농협창고에서 일한다 카는 마님 친구 신랑은 일요일 빼이 시간이 안난다 케가 할수없이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뫼들 보다 한살 더묵었는데도 말나라 카는 바람에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차 한잔 묵고가라꼬
자꾸 붙잡아가 시간을 뺏기는 바람에 내평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송덕암 입구에 도착하이 10시가 다되간다!~
우회전 해가 넓은 공터 쪽으로 올라가서 <오동로 616번길> 도로명 주소가 달리있는 전봇대 앞집 할매한테
여다 차를 새아나도 괴안나 카고 물어보이 모로쇠!~ 마침 왼쪽 무신 쉼터 같은데서 내리오는 아저씨한테 다시
리바이벌 해가 물어보이 괴안타 카미 송의산 올라가는 길까지 친절하게 갈케준다!~
거창휴게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산행 준비를 끝낸터라 개나리봇짐을 지고 막빠리 출발!~개울따라 올라간다~
잠시 올라서면 오른쪽 세멘다리를 건너는 농로길이 보이는데 무시하고 왼쪽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헛둘헛둘 및발자죽 올라가다가 노란 전봇대가 보이마 일시 정지!~
오른쪽으로 궁디삐에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급하게 틀어가 올라가야 된다!~
올라가다 보마 크다탄 물통이 보이고~
왼쪽으로 제단까지 있는 잘 정돈된 일족들 무덤을 지난다!~
잠시후 오른쪽 다리로 틀어 올라서면~
오른쪽 숲 사이로 송덕암이 흐릿하게 보이고~
왼쪽으로 생전에 세 할매를 거느린 복도많은(?) 여흥 민씨 할배 묘를 만나마 일단 정지!~
오른쪽으로 임도처럼 넓은길이 보이가 들어선다!~
첫분째 왼쪽 갈림길은 암자쪽으로 가지 시퍼가 직진하고 두분째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길은 끈끼지마는 잡목이 성긴 길이라 가파른 사면을 이리저리 피해가 올라서면~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아까 동네 아저씨는 예전 나물길이 있다 카드마는 완전 짐승길 수준이다!~
잡목을 헤치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여도 여흥 민씨 무덤이 보이고~ 무덤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살짝 내려섰다가~
계속되는 오름길!~ 여기저기서 잡목들이 티나와가 뽈때기를 후리치고 들어간다!~길이 개떡긋네 참말로~
잠시후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면~
어디가 길인지 모를 바우지대가 나타나고~
이스트를 너무 마이 너가 터질라 카는 만두처럼 생긴 크다탄 바우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이 밋밋한 봉우리를 만나는데 허걱!~ 까시 잡목과 고사리 같은기 디리 써끼가 길이
안보인다!~ 오른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우회해 올라서면~
방금 전까지 멧돼지 쒜이들이 물장구치고 놀았을듯한 물구디가 여기저기 보이고~
잠시 오름질을 하면 바우들이 안자있는 송의산 정수리를 기경할수 있다~
엄마야!~ 우예 이런 길도 잘 안보이는 험한 산에 귀한 2등 삼각점이!~ 어?~ 종태씨도 왔다 갔네~
서울래기들 정상패는 아래쪽에 달리 있어가 꼭따리에 뫼들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를 한다!~ 산 꼬라지를 보이
오늘 하루 여정도 험난하지 시푸다!~ 당초 예정은 송의산에서 오부면 산줄기를 한바꾸 돌아가 신기마을 우에
있는 매봉산을 찍고 원점회귀 할라켔띠마는 까시 잡목에 진이 빠져가 매봉산을 포기해뿐다!~
정상은 잡목에 가리가 조망은 없다~ 아침에는 산청 기온이 영하 4도라 케가 쪼매 뚜꺼분 티를 입고 왔띠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하다!~ 정수지맥 능선으로 올라갈라꼬 및발자죽 내리가는데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가
땅바닥에 돌아 댕긴다!~ 물이 드가가 글짜가 퍼진걸 보이 오래됐는긋다~ 맞는거는 부치나도 될낀데~
전면으로 보이는 628.9봉이 에베레스트 보다 노파 보인다!~
닝기리 길이 완전 쑤씨뭉티기네!~ 햇또를 쳐박고 통과한다!~
오름길은 완만하지만 잡목이 빽빽해가 속도를 낼수가 없다!~ 장어 헤엄치듯 허리를 돌리미 올라간다!~
길이 안보이가 버벅대기도 하는 바우지대를 올라서이~
바람산에서 소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저는 오래전 지나간 기억이 난다!~
이런 띠바!~ 갈수록 태산이네~ 길이 이래 개판이라노이 지맥꾼들이 송의산을 안찍고 그냥 가는갑따!~
헤엄치듯 잡목을 벌리고 핀핀한 봉우리로 올라서면~
628.9봉은 오른쪽에서 매롱이다!~ 오른쪽 능선 사면은 햇빛이 안들어오는 그렁지라가 잔설이 보이기 시잔한다!~
길도없는 가파른 봉우리를 네발로 기듯 올라가면~
628.9봉은 안직도 오른핀에 있다!~ 띠불 넘이 오늘의 최고봉이라꼬 유세는~~
한분 더 짧은 오르막을 극복하면~
준.희님의 산패가 보이는데 정확하이 말하마 여는 정수지맥 608봉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다!~ 여다 송의산이라꼬
표시를 해났는 지맥꾼들도 있는데 다음같은 엉터리 지도에 표시되가 있다!~
산패 왼쪽으로 내리선다~
내리서서 및발자죽 안가마 정수지맥이 지나가는 608봉!~ 폐묘 흔적이 보이는 곳에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반가운 의산님 표지기가 땅바닥에 널쪄 있어가 A/S를 해노코 628.9봉으로 잘못 기재한 고도
표시를 바라 논는다!~
지금부터는 정수지맥 길인데 지맥길을 만나마 고생을 좀 덜하겠지 켔띠마는 초장부터 길이 개떡긋네~
백두사랑산악회 표지기를 따라 잡목 숲으로~
잠시후 잡목 숲을 빠져 나오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은 좃타!~
포항 낮 12시는 특별한갑따!~ 오만상 공고를 하고 댕기는걸 보이~ 지금이 한창이다 이말인강?~
그런데로 잡목이 성긴 길에는 속도를 낸다!~ 이카다가 오늘 예정한 산을 다하겠나?~ 결국 마지막 매봉산은
야간 산행이 되까바 포기했는데 쪼매 아쉬움이 남기도~
지맥길이 조은거는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 있어가 지피에스를 자주 안들따바도 된다는거~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섰다 올라서면~
가야할 응(매)봉이 매 대가리 맨치로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고~
다시 내리서면 지형도상 탁고개 인듯한 안부를 만나고~ 이어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올라서면 이분에는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잠시후 올라선 응봉 짱배기!~ 여도 조망은 파이네~
오래되가 허리가 꺾인 산패들이 보이고~
지맥꾼들의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한컷!~ 매봉이나 응봉이나 같은말인데 통일 시키마 안되나?~
다시 지맥길을 이어가는데 땅바닥을 보이 사이비 작명가의 표지기가 처참한 모습으로 디비져가 있다!~
같은 버스를 타고온 산꾼들도 작명가가 달고나마 뒤에 오던 사람들이 막빠로 띠내삐리뿐다 카이
아무리 작명이 취미생활이라 카지마는 절제 해야될듯!~ 인제는 양치기 소년처럼 바른말을 해도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매봉에서 내리올때는 조심해야 된다!~ 및 발자죽 이동하다가 급 우향우를 해가 내리가야 된다!~ 와?~
철망 담장으로 가라났기 때문에~
왼쪽으로 철조망을 끼고 내리간다!~ 다행이 지맥 능선을 마이 안까묵어가 마루금을 이어갈수 있다~
철조망에 바짝 부치가 가다가 알로 내리갔다가를 반복하미 이어가다 보면~
잠시후 다시 원 능선으로 복귀하게 된다!~
올라섰다가 내리서면~
움푹파인 함몰지대 같은데를 만나고~
잠시 눈누랄라 핀안한 솔밭길을 맛본다!~ 어디까지나 잠시다~
솔밭길이 끝나면 전면 봉우리에 멋진 소나무가 보인다!~ 누군가 솔봉으로 작명하기도한 그 유명한 미인송이다!~
뫼들 꼬물 카메라는 역광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커머이 나와가 다른 블러그에서 빌리왔다!~ 유한양행의
상징 솔표는 여서 따온기 아닐까 싶도록 멋진 자태다~
혹자들이 솔봉이라꼬 작명하기도한 이 봉우리는 여기저기 쉼터 의자가 보이는등 한때 세인의 관심을 받았던
흔적만 남아있을뿐 지금은 잊혀진지 오래인듯 차황면사무소와 인접한 임도가 100여m 정도빼이 안떨어져
있는데도 관리상태가 이 꼬라지다!~
표지기를 달고 내리오는 맘이 무겁다!~
지금이라도 군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호수로 지정한다든지 해가 저 멋진 소나무를 오래오래 볼수있었으면 좃켔다!~
비실이부부 표지기를 따라 잡풀 속을 빠져 나오면~
전면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이거는 농장에서 씨는 물건인 모양이다!~
송전탑 미태가 따시한데 요기를 할라꼬 보따리를 풀라카이 윙윙 소리가 나가 불안타!~ 얼른 임도로 빠져 나온다!~
왼쪽으로 곧장 니리가면 차황면사무소 쪽이다!~ 여서 탈출하는 산꾼들도 더러있다 칸다!~ 오른쪽 차단기
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해가 능선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흐릿한 길로 올라서서 잠시 이동하면~
움푹 꺼진 안부로 내리서는데 지형도에 표시된 송치가 아인지 모리겠다!~ 분위기를 보이 옛날에 이곳에도
성황당집이 있었던듯~
올라서서 햇살이 따신곳에 자리를 잡고 보따리를 풀고 요기를 하고 가기로~ 이크!~ 벌씨로 오후 1시가 다되가네~
요기할꺼리라 케바짜 편의점에서 사가온 롤빵하고 삼각 김밥이 전부다!~ 15분 정도 시간을 내가 후르륵 짭짭~
커피 한잔을 하고 내리서이 봉분없는 묘석이 보이가 이상타 켔띠마는 여가 바람으로 목욕을 하는
풍욕대(風浴臺)라고?~ 여름에는 바람이 부는지 몰라도 지금은 바람 한점 없다!~ 이런 시설물까지
보이는데 길이 와 이따구고?~
잠시후 오르막이 보이는데 마루금은 전면 봉우리로 올라가야 되지만 오른쪽으로 길이 워낙 뚜렷해가
우회길인강 시퍼가 눈누랄라 핀하게 갔띠마는~
계속 바우를 안고 돌아나가가 지피에스를 들따보이 허걱!~ 지맥길하고 자꾸 멀어진다!~
다시 낑낑거리미 봉우리로 올라오이~
엄마야!~ 완전 바우 구디네!~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지나가는데 낙엽에 더피있는 바우를 디디마 흔들거리가
디기 불안타!~ 발목이 삐까바 조슴조슴 지나간다!~
잠시후 바우 지대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산패와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걸리가 있는 584.1봉, 삼각점봉(4등 삼각점)인데 지맥꾼들은 이곳을 구인산
정상으로 표시하고 있다!~ 새로나온 오룩스맵에는 조금 더 진행한 587봉을 구인산으로 표시하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와 산꾼들에게 이미 각인된 이곳을 구인산으로 보고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인제 부터는 왼쪽으로 내리가는 정수지맥길과 이별하고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길이 또 거칠어 지기 시작하네~
헬기장처럼 넓은 평탄부를 지나~
잡목의 저항이 심한 봉우리로 올라서면 오룩스맵에서 표시한 587봉!~
이곳은 삼각점봉과 인접한 곳인데도 지맥꾼들의 표지기 한장 안보이는걸 보이 철저히 버림받은 봉우리다!~
뫼들은 고도 표시를 한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지맥길과는 딴판으로 길이라꼬 부르기에도 개판인 흐릿한 족적이 이어졌다 끈낏다를
반복하고 그것도 벼랑처럼 위험한 곳도 있다!~ 당초 예상치 못한 길이라 당황시럽다~
미끄럼타듯 가파르게 내리간다!~
바우를 만나마 벼랑이라 오른쪽으로 우향우를 하는데~
닝기리!~ 산에서 있다카는 까시 종류는 다있다!~ 오만상 조뜯기미 내리온다!~ 이넘의 까씨는 물이 올라가
뿌라지도 안한다!~ 손등에 심지어는 종아리 뒤에도~ 이 띠바들이 후리치기도 하나?~
허부적거리미 빠져 나오이 솔나무 한그루가 내리다보고 피식 웃는다!~ 떨빵한 넘아~
더러는 이런 사람의 흔적도 보이는데 와 길이 안보이노?~
바우 지대를 통과 하는데 콤파스가 짤바가 자래가도 안해가 왼쪽으로 우회했다가 네발로 기가 가파르게
헥헥거리미 올라왔띠마는~
이런 띠바!~ 철망 담장이 햇또를 때리네!~
철망 담장을 붙잡고 끼걸음을 해가 내리오이 또 바위 벼랑!~ 앞으로도 계속 길이 이꼬라지라 카마 대모산
가기도 전에 해가 지지 시퍼가 오른쪽 임도 방향 탈출 하기로~
까시 잡목을 헤치미 임도로 내리서이 머리에서 신발까지 오만상 꺼끄래기를 덮어썼다!~ 신발을 벗어가
나무 똥가리를 꺼내고 퍼져 안자가 물한모금 한다!~ 진이 다 빠진다!~
차단기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이동해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쪼매 비겁하지만 임도를 따라 내리 가기로~
오늘 산행 코스의 5분지 2 정도는 임도나 도로를 따라 걷는다!~
전면으로 보이는 451.5봉을 향해 내리가는데~
뭐하는지 몰라도 산을 전부 까디비노코 길을 내났따!~ 철망 담장도 쳐났는걸 보이 농장인강?~ 아까 판때기를 보이
이곳 특산물이 산양삼,도라지,고사리 뭐 이런기다 카던데~
모티를 돌아 나오마 움막집 같은데서 개쒜이 두바리가 저거 집을 질질 끌고 나오미 과격한 환영 인사를 한다~
여는 집도 및채 안되는데 와 확.포장 공사를 하는공?~ 저 우에 태극기가 달린 집 때문인강?~
사람사는 세상에 냄새가 나는 곳은 늘 시끄럽다!~ 이 넘우 개쒜이가 마디질라꼬?~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마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 오부면분회 금곡경로당>이라 카는 지다탄 이름을 달고있는
경로당을 지나고~
범죄없는 금곡마을 표지석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온다!~
중방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왼쪽으로 당초에 능선을 타고 내리올라켔던 건지미소류지 쪽이 바라 보이고~
이내 점촌마을 표석이 보이는 삼거리로 올라선다!~
내려서면 내곡마을 표석이 보이고 맞은핀으로 담배포가 보이가 글로 들어간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내 농협 창고가 나타나고~
인화정(人和亭)이라 카는 쉼터 정자를 지나 시래기를 말루고 있는 할매한테 아지매 대모산 가는길이 어딘교?~
카고 물어보이 할마씨보고 아지매라 카는 소리를 및십년 만에 듣는강 뫼들 손을 쪼물딱거리미 얼메나 단디
갈케주던동 손바닥에 불이 날라 칸다!~ 질은 억사구로 좃타카네~ 마을길로 안드가고 오른쪽 길로~
오른쪽으로 잠시 올라가다가~
요새는 사용을 하는지 모를 우물이 보이마 젤 왼쪽 길로 올라간다!~
전봇대가 보이는 고개쪽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전봇대 오른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밤나무 밭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가을 수확철에는 일로 올라가다 멱살 잡히겠다!~
노란 물통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면~
키큰 잡풀 사이로 길 흔적이 보이고~
왼쪽으로 대모산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이 건너핀 산음흑돼지 농장에서 나는 돼지 똥꾸렁네가 진동을
한다!~ 이 동네도 물이 안조으네~
흑돼지 농장 규모가 억사구로 커 보인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우와~ 이런 좋은 길이~ 중매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갑따!~ 난중에
올라가보마 대모산은 중매마을로 원점회귀하도록 질을 잘내났따!~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한차례 고바이를 지나면~
너무나 멋진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정수지맥 능선에서 머리터레기를 조뜯긴 보상을 받는다!~
마지막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 꼭따리가 보이는 대모산 정상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여를
대모산(大慕山)이라 카고 오룩스맵에는 대막산(大幕山)이라 케났따!~ 그리워할 모(慕)가 맞는지 장막
막(幕)이 맞는지 모리지만 한넘이 무식한 것만은 틀림없다!~ 동네 할매는 대모산 카이 얼른 갈케주던데~
대모산 표지기를 걸고 찰카닥~ 종태씨가 여는 안올라온 모양이네~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가 햇또를 돌리보이 저 멀리 황매산 꼭따리에는 하얀 눈을 더퍼씨고 있다!~
압수1교 쪽으로 내리가는 길도 억사구로 조은 길이네!~ 조은길?~ 떨빵한넘이 착각을 하고 있네~
첨에는 이런 조은 길이 압수1교까정 이어지는줄 알았다!~ 눈누랄랄 진도가 잘나간다!~
얼씨구!~ 가파른 내리막길에는 끄내끼 까정 매노코~
신나게 투다닥 내리오이 허걱!~ 좋은길은 여서 고마 시마이 해뿐다!~ 오른쪽 조은 길은 중매마을 쪽으로
내리가는갑따!~ 완죤 중매마을 뒷산이네!~
중매마을로 내리가마 도로를 한참 돌아가야 되가 짐승길처럼 흐릿한 직진길로 돌격한다!~
아이고 따거버라 나라 나!~ 이넘의 까시 넝쿨이 목에도 감기고 발목에도 걸린다!~
묘석이 오래되가 비도 잘안하는 묘를 연이어 내리오면~
밤나무 밭이네!~ 인제 까시넝쿨에서 해방되나 켔띠마는~
에이 띠바!~ 왼쪽으로 내리가마 우야노?~ 압수마을 하고 한참 멀어져가 오른쪽 능선으로 끼걸음을 해가 가보이~
엄마야!~ 길 꼬라지가 와 이라노?~ 허리까정 올라오는 덩쿨숲을 스틱까 후리치미 빠져 나오이~
함양 여씨 무덤이 안자있다!~ 삔침 같은 까끄래기가 웃도리고 바지고 고슴도치 바늘처럼 달라 부터가 역전앞
노숙자가 이잡듯 퍼져 안자가 뜯어낸다!~ 마이도 붙었네 띠바!~
5분 가까이 퍼져 안자있다가 일라 내리오이 압수1교!~ 계획대로 되가는기 없네!~
지금시각 4시 30분이 다되가는데 가운데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는 매봉산으로 올라갈라 카이 길이 조으마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까시잡목 숲이라 카마 해떨어지기전에 내리오기 힘들지 시퍼가 한참 고민한다!~
요새는 5시 반쯤 되마 해가 떨어지이 적어도 40분 이내에 신기마을 삼거리로 내리와야 되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다!~
버스정류장에서 오룩스맵을 보미 어디로 올라가능기 젤 빠르노 카미 연구를 하고 있는데 마침 오트바이가
지나가가 시도뿌시도뿌!~ 저산 넘어가 신기마을까정 40분 하마 되겠능교?~ 카고 물어보이 뫼들 아래 우를
한분 훌터보디 길도 잘없는데 어려불꺼로~ 에이 띠바 포기다!~
하루종일 까시넝쿨을 헤집고 나오니라꼬 진도 마이 빠졌는데다 3km가 넘는 오르내림을 40분 이내 가기도
어려버가 오른쪽 산사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기로~ 도로야 해가 져도 관계 없시끼네~
털레털레 도로를 따라 가다보마 왼쪽으로 휘어지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런 닝기리!~ 오르막이네!~ 완죤
등산하는 기분이다!~ 헥헥~
얼메 안가마 허준생식촌이 있다꼬?~
휴게시설 같은기 보이는 저도 여름에는 사람들이 더러 오는 모양이다!~
압수교를 지나다보이~
왼쪽 계곡 바위벼랑이 멋지다!~ 물만 깨끗하마 여름에 물놀이를 오지 시푼데 축사 냄새가~
터덜터덜 모티를 돌아 나가이 어?~ 여가 유이태 약수터라고?~ 여는 허준하고 그의 스승 유이태와 관련된
이바구가 만으네~ 왕산 쪽에도 유의태 약수터라 카미 있던데 여는 사람도 빌로 없는걸 보이 짜가다!~
물맛도 닝닝한기 빌로고~
압수마을에서 3km 넘끼 걸어가 신기마을 입구에 도착하이 5시가 넘었다!~ 30분 넘끼 걸었네~ 마을 입구로
올라가는 세멘포장 도로를 보이 소형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길이다!~ 띠띠빵빵을 타고 올라가까
시퍼가 내평마을 쪽으로 가미 할배한테 물어보이 마을에서도 한참 올라가야 된다고~ AC!~ 패쑤!~
신기교를 건너간다!~ 떨빵한 넘이라도 해거름이 이 정도되마 금새 어둠이 찾아온다 카는거는 경험상 안다!~
어 물오리 점마 저거는 깡패가?~ 저거 동료들 머리를 삐대고 댕기네!~
삭아가 금방이라도 내리안즐꺼 같은 오전교 우로 무거분 짐차가 지나가는걸 보이 오짐이 나올라 칸다!~
잠시후 내평마을 버스정류장이 서있는 송덕암 사거리로 올라와가~
공터 주차장을 올리다보이 20여년이나 얼빵한 주인을 언지가 댕긴 똥차가 오랫만에 코에 바람을 씨조가 그런지
불평 한마디없이 얌전하이 기다리고 있어 수고했다 카미 궁디를 한분 툭 쳐주고!~
거창 휴게소에서 커피를 한잔 뽑아묵고 7시 쪼매 넘어가 시내로 들어오이 차가 디기 밀리네~
경신고등학교 아패있는 중국집에 드가가 삼선 짬뽕을 시키노코 빼갈을 한잔 할라 카다가 차를 대노코
다시 오기는 너무 먼 거리라 집 가까이 있는 국시집으로 가가 오늘은 굴국밥으로 차분 속을 데운다!~
막걸리를 한통 시키가 무보이 굴국밥하고도 궁합이 잘맞네!~ 오늘은 막걸리 한통으로 오랫만에 나홀로
산행을 자축하는 뒷풀이를 대신한다!~
닝기리기리!~ 뭐꼬?~ 밥묵고 오느냐고?~ 지금 몇신데 이 띠바야!~ 당근이지!~오늘 모임에 갔다가 문어
숙회가 맛있어가 싸갈라켔띠 나또야 되겠네!~
뭐라 카노 그기 밥이가 안주지!~ 집에 가가 물태이 싸가 온나!~
첫댓글 선배님 대단 하십니다
산행기도 얼마나 재밋게 잘쓰시는지 가끔 웃슴도 나옵니다 ~ 늘~건강하시고 좋은산행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언제 선배님따라 함 걷고 싶습니다
산행기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이네요!~ 산 하고는 여전히 친하게 잘 지내지요?~^^
아침 일찍 다른데를 들리가 가니라꼬 가까운데를 택했는데
지맥 산줄기라가 길이 좃치 시퍼가 올라갔띠마는
오만상 잡목에다 미역줄,망개나무 까시등이 협공을 하는 개판 오분전인 마루금!~ㅠ
재미있게 보아주니 고맙고요 중국산 감기 때문에 온 나라가 난리네요
당첨 안되도록 조심 하이소!~^&^
@뫼들 네 ~중국산 감기는 얼신도 못하도록 열심히 산다녀야지요
자주 들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산청쪽의 정수지맥 따라 산을 이어 가셨네요~
산청은 산이 많은 고장이라 이름없는 산들도 꽤 많을겁니다.
그래도 지맥상의 산인데다 황매산 자락이라서 그런지 해발 고도가 600m대 까지 올라갔네요.
매봉 부근에 서 있는 소나무는 정말 잘 생겼네요.
개인적으로 산에 다니면서 보았던 소나무중에 제일 잘생겼던 소나무는
영월군 중동면의 단풍산 입구에 서 있는 명품 소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유한양행의 로고가 바로 그 소나무에서 따왔다고 하데요. ^^
지맥 능선상에는 그런데로 이름있는 산들이 꽤나 마이 보임미다!~^^
능선 잡목 정리마 쪼매 해 노마 참한 길이 될낀데~
한편으로는 거친 길을 헤치고 나온 경험도 오래오래 이야기 꺼리가 되지 시품미다!~ㅎㅎ
지맥꾼들이 솔봉으로 부르기도 하는 정수리 우에 서있는 소나무는
언넘이 비싸게 팔아물라꼬 파내다가 걸린적이 있다 카네요~ㅠ
앞으로의 안위가 걱정됨미다!~;;
영월 중동면 솔고개 근방에 있는 소나무를 비롯한 및군데가
유한양행 로고와 달맜다 카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유한양행 로고는 서재필 박사가 한국인임을 잊지말라꼬
창업자에게 선물한 버드나무라 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