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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스크랩 점점 더워지는 날씨! 폭염으로부터 내 건강 지키는 방법
아름다운 그녀(서울) 추천 0 조회 334 17.06.29 14: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데요. 그만큼 일사량이 많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한낮에 조금만 밖을 돌아다녀도 금방 땀이 흐를 것 같은데요.


최근 들어 기후변화 등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해 폭염특보 발령 빈도가 늘어나고 최초 발령일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죠. 폭염이 지속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건설노동자나 농민 등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오늘 정책공감은 폭염에 대비해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이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물, 그늘, 휴식’ 잊지 마세요!


무더운 여름철 장시간 야외근무시 온열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옥외작업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옥외작업 열사병 예방 일제점검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 이행 가이드를 마련했어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 이행 가이드를 살펴보세요. / ⓒ 고용노동부


여름철 건강한 일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물’ ‘그늘’, 그리고 ‘휴식’ 세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먼저 사업주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햇볕을 완벽하게 가리는 그늘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이때 그늘은 쉬고자 하는 노동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소음이나 낙하물 등의 유해 위험 우려가 없는 안전한 장소에 제공되어야 합니다휴식은 1시간을 주기로 기온에 따라 적절히 배정해야 해요. 예를 들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시 매시간당 10~15분씩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과 함께 습도도 높은 경우에는 휴식시간을 늘려야 하고, 신규 입사자에 대해서는 열 적응을 위해 더 많은 휴식시간을 배정해야 합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도 일이 바쁘다고 해서 더위에 몸을 장시간 노출시켜서는 안됩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휴식시간을 짧게 자주 가지시고, 장시간 근무를 해야한다면 아이스팩 부착 조끼를 착용하세요. 몸에 딱 붙는 의복도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실외작업을 일시 중단하세요. 특히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세한 행동요령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폭염대비 산업·건설현장 행동요령을 살펴보세요. / ⓒ 정책공감


여름철에는 열사병뿐만 아니라 더위로 안전모나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에도 소홀할 수 있고, 집중력 저하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고, 사업장 내에 체온계를 비치해 근로자가 열사병 등의 증상이 있는지 자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냉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노출되는 농작업 시에도 다양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 시 아이스팩 부착 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하우스는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을 가동해 폭염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노지 재배 채소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대비 농작업 현장 행동요령을 살펴보세요. / ⓒ 정책공감

폭염으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업 현장에서는 위와 같은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합니다. 한편,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 농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의 피해를 농협에 신고하면 절차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 더위가 심한 날엔 이렇게 건강 챙기세요!


보건복지부는 최근 무더위가 앞당겨져 어르신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7년도 폭염 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발표하고, 경로당·주민센터·노인복지관 등에서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과 관련 포스터 배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살펴보세요. / ⓒ 보건복지부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그중 많은 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했는데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낮 시간대(12:00~17:00)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 등을 통해 충분히 휴식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복지부는 폭염대비 노인 보호체계 강화를 위하여 지자체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실태’도 점검합니다.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 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인 취약 독거노인에게 생활관리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이통반장?마을방송 등을 활용하여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한,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선풍기 등 냉방용품과 침구류를 지원할 예정이죠.


광주광역시(좌)와 경기도 부천시(우)의 무더위 쉼터 / ⓒ 광주광역시 동구청 블로그, 부천시 공식 블로그

연평균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정부는 전국 4만 2912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무더위 쉼터’란 폭염기간 중 어르신 및 노약자·홀몸노인·장애인·노숙인 등의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곳인데요. 가까운 무더위 쉼터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과 안전디딤돌 앱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 가까운 무더위 쉼터 찾기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좌)와 안전디딤돌 앱(우)에서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찾아보세요. / ⓒ 정책공감

국민안전처는 이와 더불어 구급차 1,352대와 펌뷸런스 1,203대로 구성된 119폭염구급대 등 응급구급체계를 마련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 530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재난도우미 13만 5,865명이 독거노인과 쪽방 주민에 대한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약자가 서로 전화통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쌍방향 케어 서비스인 ‘노(老)-노(老) 케어’, 마을 이장이나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이 농촌 지역을 순찰·홍보하는 폭염 감시원 제도 등을 활용해 지역과 세대 내에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 건강 걱정된다면, '더위체감지수' 미리 살펴보세요!


기상청 누리집에서 어린이 더위체감지수를 확인해보세요. / ⓒ 정책공감


기상청은 누리집을 통해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더위체감지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요층과 생활환경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더위 위험도 정보를 제공하여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는 읍·면·동 단위의 3,770여 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오늘~모레)까지 3시간 간격의 자료를 일 2회(06시, 18시) 발표합니다. 또한, 대상·환경별(△일반 △노인 △어린이 △농촌 △비닐하우스 △실외작업장 △취약 거주환경)로 더위 위험도 정보를 5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로 구분하여 단계별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합니다.

▶ 더위체감지수 확인하러 가기


어린이는 성인보다 더위에 취약하기 때문에 폭염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 ⓒ 정책공감 


따라서 성인보다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에 맞춤화된 더위체감지수를 시간별,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단계별 대응요령을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하여 자녀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이처럼 더위체감지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연령과 생활환경에 따라 맞춤형 더위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클릭해서 질병관리본부의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 ⓒ 보건복지부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 작업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 및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책공감은 이번 여름에도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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