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감동의 롯데 정수근선수 : "프로야구선수라면 부산 롯데라는 팀에서 한번 뛰어봐야한다...." ----롯데 이적후 홈팀의 열렬한 응원모습에 감동을 받고...
SBS캐스터 : "제가 프로야구 중계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보지만 이곳 사직구장의 분위기같은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저도 모르게 이런 분위기에 빠져드는군요...정말 감동적입니다..."
삼성홈피 : " 부산팬들은 야구팬들이 아니라 무슨 광신도들 같다...."
한화홈피 1. " 이번 4월 29, 30일 부산 사직구장에 다녀왓는데요...사직응원문화가 나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2. "사직의 함성소리....열기가 높다는 정도가 아니라...무서웠어요.."
2005년 롯데에서 뛴 라이온 : "Great Fan!! The best in the world...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찾아볼수가 없다"
타팀 팬들의 공통적인 한마디 : "우리도 부산갈매기처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라부를 수 있는 응원가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팬) "사실 우리 '당신의 의미'..가사만 바꿔서 부르는 삼성의 의미...삼성팬이지만 쪽팔린다"
sk팬) "연안부두가 나오면 몇몇 사람들만 따라부르고 노래가 부산갈매기처럼 역동적이지 못해 응원가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사직구장은 찾은 외국인들) "어떻게 3만관중이 다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 정말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엘지팬,두산팬 : "(잠실) 여기가 롯데 홈구장인가 우리(엘지, 두산) 홈구장인가? "
현대 김재박 감독 : "수원에서 롯데랑 경기하면 평균관중 1000명 이상은 더 옵니다. 그래서 경기하기 전 3루측 관중석을 먼저 보죠"
현대 손승락 투수 : "롯데랑 경기하면 관중들이 많아서 좋다...롯데팬들이 나를 응원하는것으로 생각하고 마음 편히 공을 던질려고 한다"
2005년 펠로우가 한 말 : "부산에서 야구하면 관중들이 많아 재미있을거라 하데요" ----한국 도착 후 기자들이 추신수가 어떤 얘기를 해주던가라는 질문에...
(사직구장을 찾은 외국인) 보스턴의 열광적인 팬들과 매우 비슷하지만 이런 독특한 응원문화는 처음이다. 매우 개성이있고 이 팀을 응원하지 않더라도 오고싶게 만드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에 놀러온 관광객)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롯데자이언츠"라고 답하더군요.. 저는 해운대나 태종대,벡스코,자갈치시장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한화 팬) 롯데팬들은 누구나 모든 선수들을 똑같이 좋아한다. 유일하게 예외가있다면 박정태선수일것이다. 박정태선수는 삼진을 당하면 벽에 머리를 박고 볼넷을 얻어도 안타를 못쳤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는최고의 근성을 가진 선수였다. 단지 실력을 떠나서 그런 근성을 가졌다는 이유가 롯데자이언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남아있는것이아닐까... 그리고 사직을 가득 매워 준 관중을 보며 그런 근성을 더 불태우지 않았을까..
(두산 김경문 감독) 지난 주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어떤 여성팬은 롯데가 승리하자 울더라
(부산의 택시기사) 마해영,박정태,김응국같은 선수들은 택시뿐만아니라 식당에서 밥도 공짜로 먹었을겁니다. 호세선수도 한국에 있는동안은 택시값 전혀 안들었을거에요 <심지어 부산에는 호세의 이름을 딴 한의원까지 생겼다........>
(SK 조범현 감독) (경기 시작전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을 보며) 꼭 성적과 인기가 비례하는건 아닌가봐...
(사직구장에 온 고등학생) 롯데 한국시리즈만 올라가봐요 수능치는날만아니면 무슨시험이라도 때려치우고 표 구하려고 밤샐낍니다. 어차피 수능은 11월에치니까 무조건 가는거 아입니까
(기아 이종범 선수) (롯데가 크게 지고있는데도 부산갈매기를 틀고 응원하자) 참 대단한 사람들이죠..
(롯데 박남섭 선수) (SK에서 이적해왔을때) 부산이 내 고향이 된 것 같아요..
(두산 홍성흔 선수) "마"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선수는 견제할때 망설여지는데 "마"에 익숙해진 선수는 오히려 견제 할 때 리듬이 타서 더 좋다는군요
(전 한화 유승안 감독) 롯데의 감독을 한번이라도 해 본다는건 축복인것같아
(LG팬) 솔직히 잠실에서 롯데랑 경기하면 3루에 앉아서 같이 응원하고싶다.
(롯데 팬) 2004년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때 야구팬들의 가슴을 멍하게 만들었던 월드시리즈 광고가 있었다. 조그만 어린이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야구장을 찾고 그 꼬마가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늙어서도 손자들을 데리고 변함없이 야구장을 찾아 보스턴을 응원하는 광고였다. 그리고 86년만에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 그 광고속의 야구팬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롯데가 꼴지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중이다. 근 10년간 절반이상을 꼴지를 한지라 별로 새로울것도 없지만 변함없이 어느 야구장보다도 더 많이 사직야구장을 메우고 있는 관중들은 항상 1등이었다. 지금 사직구장을 메우고 있는 롯데 광팬들은 대체로 나와 비슷하다. 아버지를 졸라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간 구덕야구장에서 김용희 김용철을 처음으로 바라볼때는 그 흥분에 숨이 턱턱 막힐지경이었고 초등학교 5학년때 사직야구장이 얼마나 지어졌는지 보려고 공사장에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걸려서 벌을 서기도 했으며, 학교를 땡땡이치고 간 사직에서 최동원의 강속구와 윤학길의 고독함과 염종석의 찬란한 데뷔를 학창시절과 함께했다. 박정태와 마해영에 희망을 걸었고, 공필성의 허슬플레이를 사랑했으며 99년 가을의 기적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임수혁의 비극에 눈물흘렸다. 앞으로 나의 아들딸과 함께 롯데경기를 보러갈 것이고 더 나이가 들면 손자와 함께 롯데경기를 보러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사직의 마운드와 배터박스에 들어설 많은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할 것이다. 86년간 우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87년째에도 우승의 희망을 품는게 팬들이다. 희망은 가장 좋은 것이며 그 희망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롯데 최경환선수) 이적후 첫 홈경기인데 별로 팀승리에 도움을 못줘서 죄송스럽다.하지만 롯데같은구단에서 뛸수 있게 됐다는것은 내 야구인생에서 가장큰 축복인거 같다. 응원가(아직제목을 잘모르는듯)울릴때 나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10년넘게 야구를 하면서 이런감정인처음이었다
중간에 야구가 너무 궁금해서 버스에서 내려서 부산 대연동 기업은행 앞에 육교 있는데 밑에 표구사가 있었는데 거기 근처가게에 TV를 틀어논 곳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2루수 지화선인가가(형제 야구선수) 뜬공을 에러를 범합니다. 공 떨어트리고 멍하니 서 있다가 공을 줍는데 올 세잎 후 역전 시킵니다. 아 그때 지화선 정말 롯데 우승에 결정적인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박정태 공잡고 아웃 시킨 후 웃으면서 달려오는 그 순간 아 감동 http://exterior.mgoon.com/mulpi/Mov/ExtLinkViewInfo.aspx?goView=View&mulpi_id=lgw21&boardType=V&BoardNo=1&idx=161354
정말..놀랍습니다..사직팬들을 보고있노라면 항상 놀랍습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아버지와 함께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장효조, 이만수를 응원했습니다만..그때 1루측에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롯데 팬들을 보며(대구구장은 홈응원석이 반대입니다)아버지가`부산은 인구는 대구의 2배지만 야구팬은 5배가 넘을꺼라고` 하니까 옆에있는 롯데팬분이 으쓱하며 5배가 아니라 10배는 된다라며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지난달 어느 주말에 롯데 응원하러 사직 갔습니다.. 팀 성적이 안좋은지라 경기시작 1시간 전에만 가도 1루측 좋은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갔는데.. 제가 앉은 자리는 1루측 사이드 최상단,,,, 그래도 거기 앉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에도 꾸준히 들어오는 관중은 결국 외야 펜스까지 가득 메웠고, 그날 입장한 관중은 적어도 2만 5천은 넘어 보였습니다. 덕분에 롯데 홈 승률은 좋은 편이죠.
첫댓글 92년도 롯데 우승했을때 고딩이었는데 집에올때 롯데 우승했습니다. 버스에서 라디오로 들었었는데, 집에와서 아부지랑 태어나서 처음으로 껴안고 울었습니다 -_-);;;
이런 모태 스포츠 클럽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중간에 야구가 너무 궁금해서 버스에서 내려서 부산 대연동 기업은행 앞에 육교 있는데 밑에 표구사가 있었는데 거기 근처가게에 TV를 틀어논 곳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2루수 지화선인가가(형제 야구선수) 뜬공을 에러를 범합니다. 공 떨어트리고 멍하니 서 있다가 공을 줍는데 올 세잎 후 역전 시킵니다. 아 그때 지화선 정말 롯데 우승에 결정적인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박정태 공잡고 아웃 시킨 후 웃으면서 달려오는 그 순간 아 감동 http://exterior.mgoon.com/mulpi/Mov/ExtLinkViewInfo.aspx?goView=View&mulpi_id=lgw21&boardType=V&BoardNo=1&idx=161354
정말..놀랍습니다..사직팬들을 보고있노라면 항상 놀랍습니다..그리고 부럽습니다..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아버지와 함께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장효조, 이만수를 응원했습니다만..그때 1루측에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롯데 팬들을 보며(대구구장은 홈응원석이 반대입니다)아버지가`부산은 인구는 대구의 2배지만 야구팬은 5배가 넘을꺼라고` 하니까 옆에있는 롯데팬분이 으쓱하며 5배가 아니라 10배는 된다라며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부산 사는 남자들의 90%는 롯데 팬일겁니다. 부산 팬들의 롯데에 대한 사랑은 한국 국민이 월드컵 축구 대표팀에 대한 사랑과도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대단하죠. 말이 필요없습니다.
저도 부산살지는 않지만..20년가까이 야구를 알게될때부터 롯데팬이였습니다..물론 어렸을적 아버지의 영향이 크지만..정말 롯데는..꼴지해도 싫어할수가 없더군요 롯데라는팀자체를 ㅋㅋ
롯데팬은 아니지만 사직구장의 분위기는 정말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평생을 롯데팬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며, 제 자식들도 그렇게 될 것이에요~ 대부분의 부산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부산이란 곳은 롯데를 그렇게 사랑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신회장이 롯데를 이상하게 운영해도 부산사람은 롯데를 응원할 것입니다.
지난달 어느 주말에 롯데 응원하러 사직 갔습니다.. 팀 성적이 안좋은지라 경기시작 1시간 전에만 가도 1루측 좋은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느긋하게 갔는데.. 제가 앉은 자리는 1루측 사이드 최상단,,,, 그래도 거기 앉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에도 꾸준히 들어오는 관중은 결국 외야 펜스까지 가득 메웠고, 그날 입장한 관중은 적어도 2만 5천은 넘어 보였습니다. 덕분에 롯데 홈 승률은 좋은 편이죠.
그날 롯데가 이겼는데.. 그때 분위기는 거짓말 쪼금 보태서 우리나라 포르투갈 꺾고 16강 확정된 분위기었습니다ㅋ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하는해엔 사직에 있는 고등학교 대학진학율이 많이 떨어진다죠 ㅋㅋ
그저 모기업인 롯데가 참 아쉬울 뿐입니다.....
말이 필요없네요. 지금은 자주 갈 수 없지만 부산 갈 때마다 사직은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아버지 손 잡고 친구들이랑 밥먹듯이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왜이래 눈물이나냐... ㅜㅜ 정말 부산사람으로써 이런팀이 있다는게 자랑스럽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