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나무조각으로 만들어 이를 전시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자료를 가져와 봤어요.
이번주 토요일엔 전시와 관련된 행사인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이 있네요.
야생동물과 관련된 주제의 영화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전시와 영화를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이번 전시가 유기견과 관련된 만큼 애견동물과 동반해서 전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o^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미술관 홈페이지(http://arkoartcenter.or.kr/)에서 확인하세요!!
<어느 날 그 길에서>는 "도로"와 "자동차 문명"에 결박된 야생동물의 현실을 보여주는
'로드킬(Roadkill, 야생동물 교통사고)'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넌 왜 그 길을 건너고 있었을까?”
“건너편 숲에 가고 싶은 토끼, 옹달샘의 물을 마시고 싶은 고라니 가족이 길을 건넌다.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복판을 건너는 그들에게, "눈에서 불을 뿜는 동물" "네 바퀴 달린 동물" 은
너무 빠르고 무섭다. 태영, 천권, 동기는 국내 최초로 본격적인 로드킬 조사를 한다.
그들은 조사를 위해, 나는 촬영을 위해, 차들이 질주하는 위험한 도로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간다.
우리의 카메라에는, 인간의 길 위에 버려진 생명들의 소중한 사연과 이야기가 하나 둘 쌓이기 시작한다.”
[출처] <어느 날 그 길에서> About Movie |작성자 크레인
영화 <어느 날 그 길에서> 스틸컷
<윤석남 1,025: 사람과 사람없이>展 전시장 스틸컷
<어느 날 그 길에서>가 야생동물이 인간들의 개발의지에 의해 희생되고 있음을 알렸다면,
윤석남의 개인전 <1,025: 사람과 사람없이>는 동물을 인간과 동등한 생명체가 아닌,
단순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025마리의 유기견을 기르고 있는 ‘이애신’ 할머니를 방문한 후 이를 나무 조각으로 완성한 윤석남은
개 한 마리 한 마리를 열 두 번의 공정을 거쳐 완성하며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1,025: 사람과 사람없이>전과 황윤감독의 <어느 날 그 길에서>를 통해
생존을 위한 이동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야생동물들, 주인의 손에서 버려진 유기견들을 직접 느끼며
동물도 인간과 동등한 생명체임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스크리닝 & 감독과의 대화 일정>
상영일시 : 2008. 10. 11. (토) 오후 5:00
상영작품 : 황윤 <어느 날 그 길에서> 2006, DV, 97min, color
상영장소 : 아르코미술관 3층 아르코룸 (세미나실)
관 람 료 : 무료
<윤석남 1,025: 사람과 사람없이展 전시 개요>
전시기간 : 2008. 9. 27(토) - 2008. 11. 9(일)
전시장소 :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실
전시관람 : 오전 11:00 - 오후 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설명 : 주중 (오후 2시, 4시) l 주말 (오후 2시, 4시, 6시)
입 장 료 :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 이번 전시에는 강아지 이동장(이동가방)을 이용하는 경우 강아지와 고양이와의 동반관람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퍼가요 ^^
어제 다녀왔어요 ^^ 1025마리의 개들....표정도 포즈도 견종도 다양한...5년간 작업하신 거랍니다. 작가 윤석남씨도 전업주부였는데 56세에 무조건 화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작업을 시작했고 (전공자가 아니세요 ^^) 현재 70세 십니다. 대단한 의지의 작품들.....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음악 공연과 다양한 행사도 하고 이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