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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노래 가사를 보면.....
柳 江/金 錫 振
첫눈 오는 날 안동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던차 기다리던 첫눈이 내렸습니다. 사나이는 새벽부터 역에 나가 여인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여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눈은 나리고 또 나려 무릎까지 차올랐고 시간은 흘러 인적마저 끊어진 깊은 밤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사나이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래 선풍적으로 불러지고 송해의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자주 나온 대중가요 입니다.
오늘도 둘레길 산책길에서 어떤 분의 녹음기에서 울려나온 노래입니다.
안동은 기후적으로 그렇게 눈이 많이오지 않는 곳입니다. 눈이 오지 않을 게 뻔한데 눈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한 게 잘못되었고 진종일 역에서 눈을 맞고 기다린다는 내용이 잘못입니다.
설령 눈이 그렇게 온다해도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하루 종일 눈을 맞고 기다린답니까! 휴대 전화가 없는 사람이 없는데 올래 안올래 전화 한 번 걸어보면 되는데 말입니다.
충절의 고장 안동이니, 선비의 자존심과 고집이 워낙 특별한 고장이니 그곳의 사나이는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지만 그 역이 강릉역이나 정선역이라면 모르겠으되 안동역이라는 데는 공감하기가 어려운 가사입니다.....
***<오늘도 活氣차고 幸福한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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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동역 인기 짱 ㅎㅎ
항상 기쁨과 행복의 씨앗이 더욱 많이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활기차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