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기 없음 홍명보호 사우디 꺾고 조 선두 -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난적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에서 누르고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조영철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전적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단독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올림픽 본선에 직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프로야구 경기없음삼성 최형우 결승홈런 대만꺾고 결승에 - '아시아시리즈 2011'
삼성과 퉁이의 아시아시리즈 예선 마지막 경기는 최형우가 왜 삼성 타선의 최고 스타인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최형우의 귀중한 홈런포
한방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던 삼성은 소프트뱅크에 설욕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최형우는 27일 대만 타오위앤 국제구장에서 열린 대만 퉁이와의 아시아시리즈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8회초
1사 1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퉁이 투수 라이언 글린을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6대3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0-1에서 글린이 던진 한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중월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1만200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타오위앤 구장을 침묵에 빠뜨렸다.
삼성은 최형우의 결승 홈런과 권오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의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둬 결승행 티켓을 땄다
프로 골프 한국 9위로 마감 - 오메가 미션힐스월드컵 최종일
한국이 오메가 미션힐스월드컵(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일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형성(31)과 박성준(25)이 출전한 한국은 27일 중국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7221야드)에서 끝난 4라운드 포섬경기
에서 4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더 이상 순위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미국 매트 쿠차, 개리 -우들랜드가 5언더파의 뒷심을 앞세워 11년 만의 우승(24언더파 264타)을 차지했다
프로 농구 동부 강력 수비로 KT에 승리 - 2011 KB 국민카드 프로 남자농구신세계 우리은행 꺾고 2연패 탈출 - 2011 이마트 신세계여자농구
신세계는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3쿼터 한 때 우리은행의 추격을 받기도 했지만, 신세계의 우세는 확실했다. 신세계는 4쿼터 들어 김정은, 허윤자 등의 득점이 살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12연패에 빠졌다.
프로 배구 삼성 1위 독주,현대도 1승 추가 - NH농협 남자배구 V-리그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KEPCO전에서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1패 승점 22점이 된 1위 삼성화재는 2위 KEPCO와 격차를 더욱 벌려 사실상 1위 독주 체제가 시작됐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35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토종 주포 박철우가 80.0% 공격 성공률로 16점을 올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공격 성공률만 무려 73.9%. KEPCO는 안젤코가 21점을 올렸지만 범실 8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성남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달라스 수니아스(22점)와 문성민(14점) 쌍포와 활약으로 상무신협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5승5패로 승점 17점이 된 현대캐피탈은 단숨에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상무신협은 1승9패 승점 3점으로 변함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 용병 빠진 현대에 3:1승 - NH농협 여자배구 V-리그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예상대로 KGC인삼공사의 3-1(25-21 19-25 25-21 25-19) 승리로 끝났다.
대신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하며 엇박자를 냈던 리빙스톤이 빠지면서 스피드와 수비 조직력은 한층 더 강해졌다.
기타 스포츠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우승 - 2011 중국오픈 배드민턴
한국 셔틀콕 남자 복식의 유연성-고성현조가 2011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남자 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4위인 유연성-고성현은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의 얀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 0-2(17-21 13-21)로 패했다.
중국은 홈 무대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면서 남자 복식을 뺀 나머지 종목(남·녀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유연성-고성현과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남자복식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을 뿐 나머지 종목에서는 모두
중국에 밀려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모태범,이상화 나란히 500M 준우승 -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2)과 이상화(22·서울시청)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태범은 27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06의 기록으로 얀 스미켄스(네덜란드·35초0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모태범은 0.01초의 차이로 아깝게 2연속 우승을 놓쳤다.
앞서 벌어진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이상화가 37초985의 기록으로 예니 울프(독일·37초9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울프를 무려 0.26초 차로 크게 앞질렀던 이상화는 연속 우승을 향해 온 힘을 기울였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