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러시아 자연사박물관과 큐이디체험..

[건포도]

 후기

 신호등 받으면서 찍어본 외부전경..

 코엑스처럼 1층에서 3층까지 바로 연결되는 긴~에스컬레이트..

 입구 들어가자마자 이런전경이 펼쳐집니다.

 티라노조상인 타르보사우르스..

 큰아인 아이스에이지 같다고 그러고,작은아인 코끼리 뿔이

이상하다고 표현 하더군요..

 고생대근처의 전시물들..

 산호조상격인 화석

 좀 더 가까이서 잡아봤네요..

마치 달표면을 떼온듯한 느낌..

 스크린 앞쪽에 카메라가 있는데, 자기모습이 비치자 신기해선 여기만 붙어 있더군요.

사진기로 폼잡는 엄마랑 아이 등짝이 찍혔네요..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배경스크린에 자기모습이 보이니,공룡들과 같이 노는 모습이 연출되죠.

 중생대 마지막즈음에..

각 전시실마다 저렇게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서

그시대에 대해 계속 상영을 해줍니다.

대부분 바닥에 주저앉아 관람하는데, 시간이 짧았든걸로 기억나네요/

 중생대에서 신생대로 넘어갈땐 이런 구조물이..

얼음을 뜻하는 에어쿠션으로 되어있더군요/

 맘모스의 전신인 맘모투스 피부화석과 털..

 길이 7키터인 거대맘모스..

맘모투스라고 이름 부쳤더군요.

 맘모스가족..

 멀리서 찍었기에, 미처 촬영금지를 못봣답니다..

유리관속이  냉동미이라인 아이코끼리 디마..

디마는, 발굴당시 근처 호수이름 이라는군요..

보존상태가 정말 좋았어요..눈이랑 얼음무게에 눌려져서 납작 해진것을 제외하곤..

 휴식공간의 일부..저렇게 넓은곳에 폭신매트가 깔려있더군요.

한켠에 음수대나 좀 놔주지...

휴지통도 안보이고...

 큐이디체험장 입구..

맞은편에서 접수하고, 이렇게 퍼즐도 맞추고 블럭도 가지고 놀다보면

금방 시간이 간답니다.

 블럭맞추기에 집중하는 아이들..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생님 설명을 듣습니다.

 탐사장비들..드라이브랑 솔,고무망치랑 모자,허리쌕등등..

 각자 하나씩 골라서 착용 해봅니다.

 이렇게 사진찍을 시간도 주시더군요..

 본격적으로 탐험에 앞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뼛조각을 발견 하더군요.

예전엔 어렵게 찿더니, 이내 나오니 의외란 표정..

 뭐 탐사랄것도 없이, 땅만 뒤지면 무궁무진하게 나옵니다..ㅋㅋ

 발굴한 유물을 한켠에 쌓아두고,

옆쪽의 석고 속 유물을 찿아야합니다.

 상당히 단단히 뭍혀있습니다.아이나 어른들이 힘쓸정도로..

한참을 두드려도 안돼서 살짝 도와줬답니다.

 어느정도 보이면,붓으로 살살 조심스레 작업해야 합니다.

아무도 끝까지 작업하질 못햇답니다..그냥 요정도만 보여도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복원연구실..각자 찿은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체크도 하며 스티커도 부치고..

 내가찿은 뼛조각은 이름이 뭘까???

 이곳저곳 사진에 가서 맞춰봅니다..

 스테고싸우르스 조립중..

서로 끼워맞출수 있게 홈이 나있더군요.

 탐사일지를 씁니다..

 장갑낀 손으로 열심이 뭐라고 적더군요..

 이론~..확인을 안했더니, 맞춤법이 틀렸군요..

좇겠다..ㅋㅋ ..욘석!!  받아쓰기 시험에 여러번 나왔든건데...

 마지막으로 확인스티커 받고 마무리..

 출구엔 이렇게 공룡입이 있더군요.

아이들 놀이공간..

작은아인 자고있고, 큰녀석은 시시하다고...ㅋㅋ

 저녁은 앗백으로..~

쿠폰으로 저렴하게 먹고,우동한그릇 가격 계산하고 나왔답니다..ㅋㅋ

관람(체험)명	러시아 자연사박물관
관람(체험) 일자	2월3일
관람 장소(위치)	양재동at센타
관람신청방법	초대이벤트
관람(체험) 연령	5세,9세형제.

지난달에 응모했든 모 이벤트..

잊고 있었는데, 택배로 배달이 됐더군요.

아이가 둘이라고 표3장에다,5천원 큐이디체험 표 까지..(이뻐라~..ㅎㅎ)

언제갈까 망설였는데,3일자 교육문화회관의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당첨돼서

겸사겸사 양재나들이를 했답니다.

양재근처는, 주말이면 코스트코랑 교육문화회관 예식장 때문에

늘 붐빕니다..여유롭게 갔다가 1차로 뮤지컬 관람후 들어간 자연사박물관..

휴일이라 분명 사람이 많지않을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한산했어요..

너무 없어도 썰렁한데 적당한 관람인원,,,

(평일엔 무지 한가할듯~)

1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긴 에스컬레이트로 올라가면

입구에서 , 이어폰으로 설명 들을수있는 오디오를 대여해줍니다.

조금 큰 아이들이나,아님 어려서 글자를 못읽는 아이들은

사용하면 좋을듯(2천원)..

전시장의 시작인 입구에 들어서니,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이라는 대형 타르보사우르스가 전시돼있더군요.

반원형의 전시실 뒷쪽은, 아이스에이지 에서 익히봤든

맘모스들이 있는 빙하기 그림이 쭉 둘러서있고...

지구의 탄생부터 지질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지각의 변동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옆칸으로 이동하니, 선캄브리아대와 고생대...

지각이 생기고 원시생물 출현시기인 선캄브리아대부터

이후 5억7천만년 전부터의 고생대까지를 전시 했더군요.

여기서 산호화석도 보고 맘모스 털도 전시된걸 보든 큰아이

신기한지 연신 질문을 하더군요..(이궁..나도 잘 모르는데..ㅡ.ㅡ)

가운데에 위치한 중생대..

지질시대 최고의 파충류,공룡이 전성기를 누린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 쥬라기,백악기로 나눠지는데

그당시는 대륙이 하나로 붙어있어서 동물들이 자유로이 이동했다는군요.

이 전시장에선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전시돼 있었답니다.

하지만, 러시아박물관이랑 저작권 문제로 절대촬영을 금지 해서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신생대로 이동하니...

지질시대 마지막 시기로, 다양한 포유류와 함께

맘모스도 크게 번성했다는군요.

이 전시장에서는 아익맘모스 미이라인 "디마"

6마리의 맘모스가족,길이7m의 거대맘모스 등 맘모스 친구들이 전시돼

있었답니다.그중 거대맘모스인 맘모투스랑

냉동미라인 디마..너무 신기롭고 경이했어요..

특히나 냉동코끼리..모든신체들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고.

심지어는 수컷이었음을 보여주는 생식기까지 전시돼 있더군요..ㅋㅋ

(아이들..이거보면서 자꾸 묻습니다..뭐냐고..왜저리 크냐고..ㅋㅋ

어른들 성명 해주면서 몹시도 민망해 하더라는...ㅎㅎ)

이곳을 지나니 마지막공간인 휴식공간이 나오더군요.

우측으론 사진에보이듯 매우넓은 매트깔린 장소가...

가운데론 카페테리아처럼 식탁이랑 의자가놓인 매점.

뒷켠으론 체험공간인 큐이디랑,입체영상관..

근데 대부분 전시회나 체험관 가면, 입체영화가 무료인데

이곳에선 안경대여료로 1천원을 받더군요.

시간이 큐이디탐험이랑 겹쳐서, 결국 포기하고 못봤는데 큰아인 아쉬워하더군요.

쿠폰이 동봉됐었길래 큐이디탐사체험을 신청 했습니다.

모두들 이름표를 가슴에 부치고,

탐사장비와 모자를 쓰고 탐사대장을 따라 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호기심어린 아이들표정...참으로 진지하다라구요.

한곳에 모여 설명을 들은후,발굴도구(붓,고무망치,드라이브..)는

허리쌕에 넣은후 특정장소에 도착해서 흙을파면,

발굴이 아니라 그냥 수거해오면 될 정도로 엄청시리 묻혀 있더라구요.

가을에 암사주서기 가서 발굴체험 했었는데,

그땐 장소도 넓고, 작은 토기조각들이 정말 가끔씩 나와서

발굴하는 재미가 좋았었는데, 여기 그냥 파면나오니 아인 좀 재미가 덜하다고 하더군요..ㅋㅋ

발굴한 조각들을 들고가서, 테이블에선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미리 뼛조각을 석고에 굳혀서, 그걸 도구를 이용해서 파내면 되는건데,

생각보다 석고가 단단한 데다가,망치가 고무다보니 팅팅 튕겨나가서

잘 안부숴지더군요..어린아이들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시고

직접 해봤는데도. 한 팔심하는 저도 힘들어서 혼났답니다..

발굴작업이 끝나면 다음교실로 이동해서 마무리준비를 합니다.

복원교실에선, 발굴된 공룡화석을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

벽에있는 그림을보고 네임텍도 붙이고 뼈도 조립하게 하더군요.

아인 짝 맞는게 없어서, 옆의 동생들 테이블로 가서  트리케라톱스랑

스테고사우르스를 조립하는걸 도와주더군요.

자기가 발견한 화석을 체크 해야는데,

뼈화석이랑 피부화석에 동그라미 해놨네요..

마지막으로 큐이디 명예 탐사대원 임명장을 받고

벽에 한마디 소감을 부치면 탐사가 마무리 된답니다.

어른들 보긴 좀 허접해보이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선생님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작은아이부터 큰아이까지 있었는데, 참가하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듯..

다행히 작은아이가 유모차에서 잠이들어서,

큰아이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을수 있었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가시면 꼭 체험 해보시길..

가격은 5천원(별로 착하지가 않네요..3천원 정도면 좋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든 러시아 자연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다른전시장에 가면, 도우미들이 관람객들 모아놓고

설명을 해주든데, 이곳도 적잖은 진행요원들이 눈에 띄었지만,

설명 보다는, 전시물 배경으로 사진찍는지 뭐 그런것만 감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어보면 간략하게 대답은 해주었지만,

정작 사진촬영 절대금지라는 중생대관 에선,

자기들끼리 한곳에서 얘기하느라 카메라 들이대는것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찍지말래서 안찍었었는데...ㅜ.ㅜ)

전시공간은 , 천정도 높고 내부도 넓직해서 불편하지않게 관람 했답니다.

팜플랫엔 에어바운스 사진이 있어서 기댈 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흔적조차 없더라구요..아예 없었는듯..

휴식공간이 아주넓은데 사람들이 몇 없더군요.

그곳을 이용해서 에어바운스 갇다놓으면 좋겠단 욕심을 부려봤답니다.

주말이라 마지못해 가족들이랑 나온 아빠랑 할머니들..

대부분 이곳에서 졸고 계시더군요..ㅋㅋ

매점이 있지만 파는것이 너무 없습니다.

기본적인 핫바랑 소시지, 음료랑 구슬아이스크림 정도..

최저가가 2천원..

전시실내에 음수대도 없으니 꼭 물은 챙겨가시길..

주차는 나올때 확인도장 받으면, 50%에 계산할수 있답니다.

4시쯤 입장해서 3시간 머물렀는데 3200원 결재 했습니다.

작은아이가 도착즈음에 졸리다고 칭얼대서

업어주고 하느라 제대로 못본거 같네요.

밑천이 짧아서 팜플렛하나 가져와서, 전문용어는 보고 적었답니다..(부끄..^^;;)

너무어린 아이들 보다는,7살이후의 아이들이 가서 보면

학습적인 면에서도 많은도움이 되겟더군요..

참...원래는 2월10일이 마감인데,

한달간 연장했단 기사를 신문에서 본적이 있네요..

참고하시고, 가기전에 전화로 확인 하고 가세요..

이상 허접후기를 마칩니다..^^

[이쁜공주둘♥맘]

짧았지만 큐이디체험~ 울 공주들이 오면서 계속 재미있었다고 해요 ^^

[이쁜공주둘♥맘]

울 유수 ~ 디마의 고추 보고 다리라고 하길래~ 고추라고 알려줬더니만...코끼리도 고추가 있냐구 ㅋㅋㅋ 유영이는 변태라고 ^^;;;

[건포도]

우리성룡인..자기꺼보다 몇배나 커냐고 물어보길래, 20배는 커다했다지.. 근데 리플이 넘 선정적인거 아녀..푸

[이쁜공주둘♥맘]

성룡이가 그랬어요? ㅎㅎㅎ 쭈니는 뭐라고 했을까? 참 궁금해요 ㅎㅎㅎ

[지원맘29]

두분 양재동으로 뜬다하여 일요일에 살짝 붙어볼까 하다가...설 지나고 심심할때 다녀오려고 아껴두었네요.. 큐이디탐험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지원이랑 둘이만 가니 심심할듯하여 그거라도 체험하게 해주어야겠어요.

[후니미니맘]

ㅋㅋ 리플땜시...요즘 얘들은 넘 조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