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配慮)의 향기(香氣)]
세상(世上)에 아름다운 향기(香氣)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배려(配慮)의 향기가 으뜸일 것 같습니다. 배려란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보살피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관심(關心)을 가지고 도와주거나 마음을 써서 보살펴 주는 것이 배려이지요. 또한 인간성(人間性)에 포함(包含)되는 덕목(德目)으로
상대방(相對方)을 위해 편의(便宜)를 제공(提供)하거나 실례(失禮)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注意)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족(不足)한 사람은 의도적(意圖的)으로 혹은 의도하지않아도 상대방에게 실례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조심할 바입니다.
배려라는 행동(行動)을 위해선 상대방의 아픔에 민감(敏感)하게 공감(共感)하는 능력(能力)이 요구(要求)됩니다. 많은 사람과 스쳐 지나가듯 관계(關係)를 맺는 현대사회(現代社會)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고 존중(尊重)하는 마음에서 자신(自身)의 말과 행동(行動)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하는 것은 중요(重要)합니다.
일의 효용성(效用性)에도 큰 영향(影響)을 발휘(發揮)하는데, 토론(討論)중에 이것이 부족하면,
건전(健全)한 의견교환(意見交換)에서 벗어나 무례(無禮)한 언행(言行)으로 상대방을 비난(非難)하는 말싸움으로 악화(惡化)하기 쉽습니다. 자신의 언행이 타인(他人)에게 어떻게 비칠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잘 생각하지못해 상대를 설득(說得)하지 못하고 부정적(否定的)인 결과(結果)만 내놓기 쉬운 것이지요.
그 배려의 향기가 물씬 풍기(風氣)는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전(傳)합니다.
어느 길모퉁이에 과일 행상(行商)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손을 다쳐서 직장(職場)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된 사람이 하는 행상입니다. 먹고살 일이 막막(寞寞)하였기에 손수레 과일 행상이라도 해보겠다고 시작했지만, 괜히 부끄럽고 불편하며 손님과 제대로 흥정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한 손님이 다가와 “이 사과 얼마에요?”하고 묻었습니다. “예. 천원에 두 개입니다.”
그랬더니 삼천 원을 먼저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글쎄 작고 상처(傷處)가난 사과만 여섯 개를 골라서 사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후에 다시 온 그 손님이 또 흠이 있는 사과만 골라서 사서 가니까, 모르는 척 돈은 받았지만 께름칙한 생각이 들며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 손님이 세 번째로 사과를 사러 왔던 날에 행상이 먼저 말했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거로 좀 골라가세요.” 그랬더니
그 손님은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야 성한 사과 하나라도 더 파시지요. 저도 어렵게 사는데 댁도 더 어려워보여요. 힘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손수레 장수는 숨을 쉴 수가 없게 되면서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배려의 향기인가요?
배려(配慮)의 향기(香氣)를 내는 다섯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1.첫째, 배려에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必要)합니다.
누군가 힘을 보태주어서 큰 도움이 됐더라도,그 사람이 냉랭한 태도로 나를 깔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그건 배려가 아닙니다.
배려를 받았다기보다는 자신이 일을 잘못 해서 민폐(民弊)를 끼치는 바람에 화(火)를 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에 십상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상대방이 내 행동을 배려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거기에 ‘따뜻함’이 있어야 합니다.
2.둘째, 말로 하는 소통(疏通)에 너무 집착(執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배려와 관련된 고민을 살펴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상대방에게 건네는 말이 배려의 질(質)을 결정(決定)한다고 믿는 듯합니다. 또한 대화(對話)를 재미있게 이끌어나가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려의 질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마음가짐, 그리고 그 마음이 담긴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까지 포함해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3.셋째,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달(傳達)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침묵(沈黙)이 흐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침묵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침묵도 시간을 공유(共有)하는 한 형태(形態)이기 때문에 결코 문제(問題)가 될 게 없습니다. 내가 먼저 괜찮다고 생각하며 침묵을 즐기면
상대방도 마음을 놓기 마련입니다. 조용히 함께 있기만 해도 유대감(紐帶感)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4.넷째, 때로는 거절(拒絶)도 좋은 배려입니다.
우리 주변(周邊)에는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개중에는 무조건(無條件) 승낙(承諾)해야만
배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물론 여유(餘裕)가 있을때는 남의 부탁(付託)을 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건상 도와주기 힘들 때나 도저히 마음이 내키지 않을때는 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할 수없을 때는 거절하는 것도 유대를 중시(重視)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5.다섯째, 지나친 배려도 소극적(消極的)인 배려도 좋지 않습니다.
지나친 배려란 상대방의 영역(領域)을 침범(侵犯)하는 배려를 말합니다. 상대방의 영역에 함부로 뛰어 들어가,
상대방이 압박감(壓迫感)과 고통(苦痛)을 느끼는데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을 말하지요. 자신이 생각하는 상대방과 실제 상대방이 다르다는 사실에 둔감(鈍感)한 것입니다. 이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한 것입니다. 지나친 배려나 소극적인 배려가 좋지 않은 것은 그 자체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다섯 가지 마음만 잘 지켜도 배려의 향기가 물씬 풍길 수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원(願)은 큰 데에 두고, 공(功)은 작은 데부터 쌓으며, 대우(待遇)에는 괘념(掛念)치 말고 공덕(功德) 짓기에 힘쓰면 큰 공과 큰 대우가 저절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는 공정한지라 쌓은 공이 무공(無功)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우리 이 배려의 향기로 큰 공과 큰 대우를 누리면 얼마나 좋을까요?<덕산 김덕권 著>
[노년기 여가활동(餘暇活動)과 취미생활(趣味生活)의 의미(意味)와 실제(實際]
당신이 특정연령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아무 일도 할 수없다. 흔히 대부분의 사람이 "뭐 취미가 있나?"하고 망설인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무엇보다 남다른 취미와 여가(hobbies & leisure)생활이 필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통해 주어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고 나아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 된다.
쉬운 예로 가정에서 자신이 요리도 직접 만들어 먹거나 음악도 들으면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노인으로서 여유로운 삶이다.
매일 정기적으로 하는 일을 피해 여가시간을 만들어 특별히 즐기는 삶말이다. 평상시 산책하거나 화단 가꾸기, 아니면 오솔길을 걸으며 야생화를 살펴보고 침묵의 대화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진정한 위로는 여가생활과 취미활동에서 온다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기괴한 동굴이라도 찾아보는 것이 여유로운 삶이다.
2000년 전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사람이 바쁜 만큼 여가생활도 필요하다”고 했다.
노년의 여가생활은 사회변동에 따른 사회구조적 문제요, 노인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영역이다.
여가생활은 자녀와함께 살아가는 전통적 생활양식이 변하면서 부부끼리 혹은 배우자 사별 후 혼자 생활해 가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핵가족화, 가족 기능의 변화, 세대 간 갈등으로인해 노년기에는 상대적으로 사회로부터 소외감이 증가하면서 여가 시간이 오히려 늘어나게 되었다.
경제성장으로 소득수준의 향상, 건강한 노후생활, 웰빙의 열풍을 타고 은퇴후 여가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개인 행복 차원에서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원래 ‘여가’란 단순히 남는 시간 혹은 쉬는시간이 아니라 교육 학습, 문화예술, 자유 창조라는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구속력이 없는 자유로운 활동으로 예술, 철학, 스포츠, 게임놀이 등의 문화 창조의 적극적인 활동을 뜻한다.
특히 노년기에 있어서의 여가는 노동 등 억제된 시간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노인들의 여가 취미생활은 (1)공식 활동이나 가정 내 역할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 (2)자신의 일정한 역할이 없이 시간을 소비하는 생활 즉 생산적 노동에서 벗어난 여가 시간을 총칭한다.
그런 점에서 일하는 청. 장년기의 생산 활동중에 갖는 심신 피로회복의 여가(쉼)성격과는 좀 다르다.
그러나 문제는 노년기에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이다. 은퇴 후 사망하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남은 시간으로 대략 7만- 10만 시간에 이른다. 이런 많은 세월 자체가 즐거움이라기보다는 무료함 혹은 상실감에 빠질 수 있는 기간이다. 따라서 노인들이 여가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데는
남다른 계획이 필요한데 이를테면 일도 필요하지만 여가 활동을 통한 사회적 심리적 욕구,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있다.
다시 말해 취미. 여가활동은 다른 어떤 시간가치보다 더 큰 혜택을준다는 의미에서 일(직업)부담이나 책임 없는 시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일이다.
그리고 취미생활은 자신이 좋아서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 열정적으로 실천할 때 남다른 즐거움이 돌아온다. 단순히 무의미하게 앉아 쉬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삶의 목적을 이뤄가는 생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취미 여가생활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분야를 선택해 실천하기란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놀이의 본질은 상상력이다.
늙으면서 여유를 갖는 것은 길옆에 늘어져 있는 가로수나 꽃, 작은 돌 맹이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는 관조의 생활이다. 참고로 노인으로서 적절한 놀이, 여가활동을 선택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 해볼 수 있다.
01.긍정적 효과(肯定的 效果)로 스트레스를 해결(解決)하는 분야(分野)
어떤 자극 혹은 유행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기 적성에맞고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한다. 재미와 흥미는 분야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창의적인 방법이다.
02.사회적 소비(社會的 消費: socialoutlet)그룹들을 만난다.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골프. 등산, 낚시, 각종 동호회를 찾아 그들과 교류하며 시간을 보낸다. 때로는 주위의 사회적 지원 단체(social supporter)들을 찾아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03.즐거움(pleasure)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긍정의 심리학은 생활가치를 만드는 것 은 바로 즐거움으로 본다. 즐거운 취미생활은 당신의 삶에 전반적인 감각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04.만족감(滿足感:gratification)을 주는 것으로 선택(選擇)한다.
재미가 있으면 자연히 만족감이 오게 마련이다. 개인선호도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만족해야 마음의 평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으로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적극 해가는 일이다.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은 조용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 생산 활동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늙었지만 좋아하는 “.......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1)정신적 능력을 집중하기 위해서, (2)기억력을 돕기 위해서, (3)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4)신체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결국 이런 요소들이 균형을 이룰 때 자기 존중감(尊重感)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나아가 취미와 여가활동에 재미를 붙이는 것은 우리의 마음, 정신, 몸 건강에 활력과 행복을 찾기 위해서다.
집안 혹은 밖에서 취미활동을 하는 것은 노화를 지연시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취미와 여가활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의 원천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1주일에 20분 이상 여가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은 피로에 덜 지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결과는 즐거운 여가활동이 혈압을 낮추거나 코티졸(cortisol,스테로이드 호르몬 일종)의 조절, 체질량지수 감소에 도움이 되었고, 신체적 기능인식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우울증을 비롯한 부정적인 영향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 늙어가면서 하고 싶은 취미, 놀고 싶은 것을 즐기며 남다르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대사회에서는 등산, 독서, 음악듣기, 쇼핑, 다양한 문화생활, 요리하기, 댄스(춤)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취미생활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 등 질병치료에 필요한 활동은 대충 화분 키우기(정원 가꾸기), 사직 찍기(예술활동), 스크랩하기(신문, 사진), 물고기 기르기(수족관), 퍼즐게임(두뇌능력), 그림그리기(회화, 드로윙), 공예(뜨개질), 악기배우기(노래교실), 글쓰기(시 수필), 수집(우표, 동전)을 꼽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가 취미생활을 잘 못하는 편이다. 즐겁게 잘 노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젊어서 어려워도 '내 새끼, 내마누라'만은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 가르치고 싶다는 일념에서 노는 취미를 잃고 살았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단순히 등산이나 TV나 컴퓨터에 매달려 살아가는 모습이다. 미국인 60%가 하루 2-4시간 TV를 본다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07년 9월 10일 발표 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은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있어서
인간관계보다 TV, 컴퓨터등 기계에 의존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행복감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됐다. 1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평일 여가생활로 TV시청에 2시간 6분, 컴퓨터 이용에 28분을 썼지만 타인과의 교제 활동에는 49분밖에 소비하지 않았다. 무슨 말인가? 이것은 65세 이상 노인들 역시 TV시청이나 경로당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등 여가 활동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그리고 노년기에는 여가생활미흡으로 인해 정신장애는 물론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의 톰킨스 카운티에 의하면 노인의 19%가 하루에 누구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22%만이 누군가와 접촉 했을 뿐이다. 이렇게 여가 활동을 못하게 되는 원인은 돈 부족, 교통이용의 어려움, 연령에 맞는 여가활동프로그램의 부족, 정보의 부족, 사회적 지원 결핍 등으로 지적된다.
결론적으로 여가활동 혹은 취미생활은 노인의 사회생활과 건강생활을 증진시킨다. 그런 점에서 전국가적으로 '생활 속 여가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들이 여가시간을 잘 보내는 데는 일(work)도 필요하지만 여가활동을통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있다. 따라서 노인 여가문화 인프라구축의 선진화가 시급하다.
기존의 평생학습관이나 노인 복지관을 새롭게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일, 경로당의 다각적 활용으로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러니 정부와 복지 관련 사회단체는 생애주기별 여가문화로 스포츠, 여행, 예술문화공간의 확대등 문화 창조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국민들의 여가문화생활을 돕는 일이 중요해졌다.<우 정 著>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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