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5 (화) 이재명 민주당 대표직 사퇴… '연임 도전 공식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24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간접적으로 당 대표 연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직 사퇴를 공식화 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최고위원님들의 협조와 우리 당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긴 했지만 임기를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닌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돼야한다"며 자신의 당 대표 연임에 대해서는 "길지 않게 고민해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이 끝난 뒤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 연임을 염두해두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만간 결정하게 될건데 지금으로선 당이 자유롭게 당의 상황을 정리하고, 판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란 생각 때문에 일단 대표를 사퇴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출마를 하지 않을 걸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당 대표 연임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사퇴함에 따라 오는 8월 있을 전당대회 전까지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직 권한 대행을 맡는다.
與, 7개 상임위원장직 수용… 추경호, 사의 표명
국민의힘이 여당 몫으로 남았던 7개 상임위원장직을 수용하기로 6울 24일 결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동시에 원내대표직 사의도 표명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열고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애초부터 원 구성과 관련한 여·야 간의 대화와 협치, 국회 정상화에는 관심도 없었으며 협상하는 척 쇼만 반복해왔다"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여·야간 협치를 위해 수십 차례 거듭 제안한 우리 당의 양보와 협상안도 민주당은 매번 단칼에 걷어찼다. 절대 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경 투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 과방위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집권 여당의 책임감, 무엇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 여당의 책무가 제 가슴을 때린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울러 "거대 야당이 이재명 방탄과 이재명 충성 경쟁에 몰두할 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일,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며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입장 발표 직후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다만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원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을 했다"며 최종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배준영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향후 상임위 운영 일정에 대해 "전날 원내지도부가 모여 상임위 배정을 확정했다"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빠르면 6월 27일에 진행할 것을 민주당에 요청해놓았다"고 했다. 국회부의장 선출에 대해서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워주세요" 호소… 中 관광객 휩쓴 제주 편의점
제주도의 한 편의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이먹다 버린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간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해 논란이다. 6울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손님이 많이 온다는 편의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편의점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먹었으면 좀 치워라. 오늘 근무 교대하러 가니까 이 지경이다. 청소만 엄청 할 예정"이라며 "전 타임 근무자가 치우려고 하면 중국인 손님이 엄청 들어와서 치울 시간도 없었다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사진을 보면 편의점 내부 테이블에 라면 용기와 생수·음료병, 빵 포장 비닐, 마스크 포장비닐, 젓가락, 아이스크림 포장지, 휴지 등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다. 바닥에는 라면 국물도 흘러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진열해 둔 냉동실 위에도 먹다 버린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라면 용기만 수십 개 정도 되는 걸로 보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수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벽면에 '다 먹은 음식은 정리 정돈 부탁드립니다' '너무 시끄럽게 하면 옆에 사람이 피해를 봐요' 등의 안내 문구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적혀 있었지만, 관광객들은 안내문이 무색하게 정리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 해당 사진이 어디서 찍혔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편의점 내 제주특산품이 진열돼 있어 제주 지역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관광버스에서 우르르 내려서 먹고 우르르 떠났나. 어떻게 이 지경을 해 놓지", "해도 너무한다. 편의점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다", "남의 나라에 관광 와서까지 민폐를 끼쳐야 하나" 등 비판을 쏟아냈다.
"원자폭탄 터진 줄"… 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로 22명 사망
6월 24일 경기도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소재 아리셀 리튬 일차전지 생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22명이 숨졌다. 화마(火魔)에 휩쓸린 2명은 크게 다쳤고, 경상자는 6명이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1명에 대해서도 소방당국은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서신면 전곡리 유해 화학물질인 리튬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리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인 공장 건물 3동 2층에서 났다.
◆“배터리 셀 하나서 폭발적으로 연소”
이 장소에선 가로 30㎝·세로 45㎝ 크기의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5000개가 보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이 배터리 중 1개에서 연소 반응이 일어나면서 불이 났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2층에서 대피했던 관계자에 의하면 (리튬)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동 2층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으나 의료 지도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사망 판정했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B씨(46)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2명은 각각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후 소방은 이날 오후 시신 10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날 공장에서 근무한 108명 중 70명 가량이 불이 난 3동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46명의 소재는 파악했지만, 23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당국은 공장 측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으면서 현장 수색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 현장 아비규환…“원자폭탄 터지는 줄”
목격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당시 사고 현장은 아비규환(阿鼻叫喚)이었다. 사고 현장 바로 옆 다른 공장에서 일하는 50대 여성은 “꽝꽝 터지는 소리가 1시간은 넘게 들렸다”며 “불이 난 공장 안에서 불꽃이 휘날리는 것을 봤고, 50~60명의 전 직원이 급하게 대피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불이 나자 2층에서 사람 2명이 1층 지붕 위로 뛰어내리는 걸 보고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목격자들 모두 “총을 쏘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원자폭탄이 터지는 것만 같았다”며 사고 당시 굉음을 표현했다.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라히르(24)도 “전날 야근을 하고 숙소에서 쉬던 중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다”며 “굉음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무언가 날아왔다”며 검게 탄 쇳조각을 들여 보였다.
◆ 진화 어려운 리튬 화재에 소방당국 총력
당국은 구체적인 인명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지만, 진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에 파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진화 작업에도 애를 먹고 있다. 리튬이 금속성 물질의 유해 화학물질인 데다가 물로는 진화하기 어려워 마른 모래 등을 진화 작업에 동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내부로 진입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여러 준비를 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직후인 오전 10시 54분쯤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59명과 펌프차 등 장비 63대를 동원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가동된다.
◆ "제발 무사히 구조돼야 할 텐데 큰 걱정이에요"
6월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큰불이 나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 전곡산단 리튬제조공장 아리셀 앞. 전곡산단 내 공원에서 만난 근로자 A 씨(45)는 "이렇게 큰불이 될 줄 몰랐다. 불이 나 공장 주변이 연기로 뒤덮이고, 냄새까지 안 좋아 마스크까지 꺼내 착용했다"며 "안에 있는 근로자들이 빨리 구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산단 내 제조공장 관계자들로 보이는 근로자 수십명도 공원 그늘에 앉아 멀찌감치 보이는 화재 현장을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B 씨는 "화재진압이 늦어지고 있어 걱정이다"며 "소식이 끊긴 공장 내 근로자들이 신속히 구조돼야 할 텐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화재현장 주변 일대도 아수라장이다. 불이 난 이곳은 화재발생 4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화재진압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주변도로는 차량 통제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소방, 경찰, 취재차량 등 산단 관계자들의 차량으로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상황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쯤이다. 해당 공장은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연면적은 5530㎡다.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2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부에 있던 배터리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작업자수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67명 정도가 근무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리셀 회사 내 정규직과 일용 근로직이 섞여 있다 보니까 현재까지 정확한 작업자 인원 수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관계자에 의해 추정되는 상황으로는 오늘 67명이 근무를 했고 현재 21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 있던 배터리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도 구조대원이나 진압대원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의 협조하에 전화번호를 통해 연락이 닿지 않는 21명에 대한 위치를 추적할 예정이다.
원주 일산봉 6월말 아침 풍경.......!!!!!!!!!!!
참나리
남원로 527번길.......
5번국도 서원대로.......
원주시민헌장탑
일산동 담쟁이벽........
06:30 일산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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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0 일산봉 250m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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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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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침나무...... Pin Oak
단계공원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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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체육관
07:15 삼성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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