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 10월에 교통사고 난 거 때문에 후유증 아직도 있음.

[우당탕탕 잉친이]

당시 퇴근길이였는데 고속도로 정체구간이라 깜빡이 키고 서행하는데 뒷차가 박음

당연히 뒤에서 박았으니까 과실은 100:0이고 대물은 차 전면수리 

대인은 200으로 합의봄.

당시에는 통증이 별로 없었고 회사에 부사수도 없어서 입원치료도 안하고 치료도 뜨문뜨문 하고 합의금 받고 난 이후론 병원자체를 안 갔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늦게 온다고 올해 5월부터인가 목하고 어깨 상태가 조금씩 이상해져서 인터넷에 있는 안마기 총 동원함

근데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뻐근하고 누르면 딱딱하고 안마기로 누르면 아프고 머리까지 띵하고 그럼

목 근육하고 눈하고도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가 눈도 막 뻑뻑하고 그럼

그런데 이번주 8월 장마철이라 엄청 습하고 덥고 이러니까 목/어깨/등 통증이 더 심해짐.

원래 진짜 아픈거 아니면 자가치유를 선호하는 편이라 병원을 진짜 잘 안가는편인데

진짜 별로 안가고 싶었는데 어제까지 회사 여름휴가이기도 해서

집 근처 한의원으로 일단 감ㅠ

침 맞는거 부황뜨는거 싫어해서 물리치료만 받길 간절히 원했지만

온찜질안마->물리치료->저주파침?(신기하게 침 맞고 있는데 뭔가 찌릿한게 느껴짐 신기술인가?)->부황 

이렇게 받았는데 신기하게도 통증이 사라짐.

원래 본인은 현대의학은 양의학이 더 가깝다고 생각해서 더 신뢰하는편이였고

한의학은 그냥 보약만 잘 지어주고 침은 그냥 고통을 고통으로 치료하는 1차원 치료 정도로 생각해서 신뢰도가 별로였었는데

이번에 물리치료,침술,부황 이렇게 받고 바로 효과를 보니까 신뢰도가 급상승함

사실 저번에 교통사고 합의 때문에 한방병원 가고 안간 이유도 침,부황 맞는거 따끔하기만 하고 효과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가기 싫어서 안간거였는데

이번에 한번 치료받고 효과를 바로 느끼니까 내가 그 동안 몸을 막 썼구나 이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요약하자면

1. 차 교통사고 날 경우엔 가해자든 피해자든 치료는 제때제때 잘 받을것

2. 처음에 한의원/한방병원은 합의금 때문에 가는곳 인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효과가 있음.

교통사고에는 역시 한의원/한방병원인듯!

[포니테잉]

자생한방병원 최고긴해

[내말맞지세발낚지]

오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