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제목 : 사패산 (초보 워킹 산행 )
2. 산행 일자 : 2008년 9월20일 (토요일) 10시30분.
3. 산행 대장 : 전망대장님
4. 산행 총무 : 피오나님
5. 산행 코스 : 회룡역ㅡ 범골매표소ㅡ호암사ㅡ범골능선ㅡ사패산ㅡ사패능선
산불초소ㅡ망월사역
6. 사진 출처 : 꽃다리님
사패산 초보 워킹산행 공지에 언니를 따라 왕초보인난 주저없이 신청을했다..
사브작 사브작 산을 음미하며 맘껏 사패산을 사랑해 주리라 기대하며............
언니와 수다를 떨다 보니 장장 1시간30분의 긴 전철여행끝에 회룡역에 도착!
회룡역에서의 전망대장님을 비롯 20여명 산우님들과 접선성공~
출발합니다~~
범골매표소를 통과 호암사에 도착 4050산악회의 특별체조와 더불어 닉소개....
아는얼굴은 없었지만 귀에익숙한 닉이소개되면 다시한번 시선을 꼿고
아~저분이 수정님 저분이 뭉치좋아님 하며 혼자만의 사교를 해본다 후훗
특히 부부가 참석한 쨈보님과 푸른숲님 닉소개를 할때는 부러움이 절로 났다
나도 언제쯤이나 같이.....휴우~
호암사옆에는 아주커다란 바위와 바위가 머리를 맞대고 그아래로 돌문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름하야 석굴암이란다..무지한난 석굴암은 경주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곳은 김구선생이 숨어지네며 나라사랑의 충절을
지켰던곳이라는 전망대장님 설명에 잠시 엄숙한 맘이 들었다...
범골능선을 향해가는길은 깔딱 깔딱~가파르기 그지없었다.
그리 오래가지않았는데 우린 이미 숨이차서 모두 헐떡이기 시작했다
역시 우린 왕초보?? 맞아 맞아...대장님 자아 물들 드세요...소리쳐주시고
우린 이때다 얼린포도 가져온 복숭아 물을 나누며 가파른산길에 한줄로
길게 늘어선체로 휴식을 가져보고 다시 출발~~
어어~
빗방울이 하나두울~숲사이로 인사를 하기 시작하더니 사패산정상에 올랐을즘
제법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미 1시가 넘은시각인데다 비까지 오니 정상의 쾌감도
제대로 만끽하지못한체 식사자리 찾기가 급선무였다
점심먹을자리 확보
두팀으로 나뉘어 빗속에 잔치를 벌여본다...
빗속에서도 어쩜그리들 잘드시는지...먹기위해 사는건지 살기위해 먹는건지
아냐 먹기위해 사는걸꺼야...
그때 건프님 과일깍으시다 손을 베시고..우리모두 안타까워하고...어쩜좋아~
배도 부르고 서둘러 하산해봅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우중산행속의 사패능선에서 보는 조망은
실로 장관이었다
멀리보이는 산들사이로 비때문일까? 걸쳐있는 운하들~너무도 포근해서
왠지 뛰어내리면 이불속일것처럼 포근함 마저 들었다
하산은 내려간다는 뜻이 맞져???
묻고싶었다 내려간다더니 다시 오르고 또 내려간다더니 다시오르고
우이씨~
이거 하산길 맞냐고요??? 혼자생각하고 있는데 미냄이님 이거 왕초보산행이라더니
그쳐그쳐~피오나님 맞장구치니 수정님이신지 꽃다리님이신지 이거 중급수준같지??
그래 왕초보라서 왔더니만....하고 우리 뒷담화한걸 대장님 모르셨을껄...ㅎㅎ
헬기장을 지나 마지막 하산길에 펼쳐진
무등님과거 연애사 도봉산님의 생생한 증거로 우리모두 하하호호
뭉치좋아님의 기분좋은 맞장구로 더욱 힘입어 계속된 이야기꽃에
우린 망월사까지 ..............어는덧 완주...
비가 오는데 구질구질하게 어떻게 산행을 할까?.....
하지만 먹어본사람이 음식의 참맛을 알듯
경험하지 않음 우중산행의 참맛을 아마 절대 모를것이다..
선배님들은 이미 아실테고 나와같은 초보산우님들
우중산행 강추합니다...
기분이~기분이~끝내줘여~~^^
*김구선생의 애국충절 피난처앞에서 한장 찰칵*
도봉산자락의 사패산을 굳건히 지키는 전망대장님~
그곁에 사람마음을 유쾌하게 하는 뭉치좋아님~
모래산언니,남촌님를 비롯 모든 산우님들 반가웠습니다...
아~ 이렇게 또 하나의 산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본다...
4050 서울산악회 홧팅~
전망대장님 홧팅~~
보니비의 행복산행기 .....끝~~~
첫댓글 왜 우슴이 자꾸 나오지. 소리도 나네..혼자. 어쩜 그렇게 실감나는 글을 썼어요? 너무 생생하네요. 이번 사패산에서 미냄이 너무 유명 해진거아냐? 왕폭탄으로..쫌챙피하네..(혼잣말) 우중 산행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비오는날 다시 한번 가볼까요?
네에~언니 꼭 다시 같이 산행해요 ^^ 포근한 인상에 미냄이언니 넘 좋아요~~또 뵈요
보니비님 홧팅!!! 느낌이 가득한 글 잘 읽었어요..붙임성도 좋고 인간성도 좋은 것 같궁 ..담에 우리 또 같이 산행해요..^^
꽃다리님 허락없이 사진썼어요^^ 헤에~봐주실꺼죠 담에 뵈면 무지 반가울것같아요~~
아이구~~ 우리 동물농장 식구들이 행복한 외도(?)를 했네요~~ 청계산에서는 폭우로 떠내려가는줄 알았는데.... 후기 잘 보고 저도 그자리에 있었던거 같네요~~ㅎㅎㅎ
어머나~그렇게 비가 많이 왔어요??? 세상에 구럼 이번주는 점검 나갑니다...잘있는지..혹 혁대장님 무너트린건지 아닌지 조사하면 다나옵니다...ㅎㅎ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함께 우중산행에 동참한 기분입니다....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전망대장님이 워낙 길라잡이를 잘해주셔서요 공부많이 했어요 궁터님 산행기도 잘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기대해 봅니다.^^
보니비님 행복한 산행을 하셨네요 ^*^ 행복한 산행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실겁니다 ^*^
맞아요 4050산악회여서 가능한일인것 같습니다. 현대님의 말씀처럼 쭈~욱 행복산행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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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산행에서 만날날도 있겠지요^^ 꼭 아는척 해주세요 팅거벨님 ~
보니비님의 생생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보니비님 절대 왕초보 아니어요. 자매끼리 건강과 함께 정은 덤으로 쌓여가는것이 너무 보기조았어요. 담산행에서 반갑게 뵈어요.......
왕초보랍니다...아직은요 타인의 도움 없이 산행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려구요 남촌님 반가웠어요..
역쉬~울 보니비가 한 글 하셨네....궁시렁 궁시렁~ㅎ 즐건 산행이었다니 보는 이가 더 즐겁구먼~
부끄럽사오니다. 바니에님~~우리 열심히 산행해서 건강해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