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신조어
2019년 극심한 부동산 투기로 인해서 풍자적인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부동산 카스트: 무주택/9억원 이하/9억~15억원/15억원 초과 등 4등급으로 구분
노블세븐: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 ㆍ용산ㆍ성동구) 지칭
영끌: 영혼까지 끌어 모은다는 뜻. 가능한 돈줄을 모두 동원해 집을 사는 행위
줍줍족: '줍고 또 줍는다' 의 줄인 말. 무순위 청약 쓰는 현금부자 지칭
청포족: 청약 포기족의 줄임말. 경쟁률이 높아져 가점 상승으로 당첨 불가능 해진
20~30대가 스스로를 부르는 말
몸테크: 몸과 재테크의 합성어. 직접 살면서 시세차익 기대
똘똘한 한 채: 여러 집보다 알짜 한 채가 있는 게 났다는 의미
부린이: 부동산과 어린이 합성어. 첫 입문한 초보자
신축불패: 상한제로 신축 집값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2
법인의 부동산 투기
법인의 부동산 투기는 개인에 못지 않다. <표 2.2.8>에는 2007년과 2017년 사이 법인
토지 소유 면적의 변화가 나타나 있다. 10년 동안 개인소유 토지 면적은 5.9% 감소하였는데
법인 소유 면적은 80.3% 증가하였다. 특히 상위 1% 법인이 소유한 토지면적은 140.5%
증가하였다.
국토보유세의 유일한 문제점은 정치적 저항이다.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국토보유세만 투표에 붙이면 반대가 많을 것이다. 토지배당이 바로
이러한 정치적 저항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토지배당과 국토보유세를
결합하면 90% 내지 95%의 가구가 순수혜 가구가 된다.(김윤상 외, 2018) 물론 5% 내지
10%의 저항도 만만한 것은 아니지만 1인1표 민주주의에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R3는 보유세 증가 → 토지배당 증가 → 주민지지율 증가 → 보유세율 증가 → 보유세
증가 → 토지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강화 고리
토지배당 → 주민지지율 효과는 실현보유수익 → 주민지지율 효과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따라서 토지보유세 + 토지배당은 보유세율을 높이고 보유세를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보편성 - 토지 보유세 과세 원칙
토보유세는 다음과 같이 과세할 것을 제안한다.
① 기존의 부동산 세제를 그대로 둔 채, 추가로 과세한다.
② 전국의 모든 토지를 용도 구분 없이 인별 합산한다.
③ 공시지가를 과세표준으로 한다.
④ 비과세 감면은 원칙적 폐지한다.
⑤ 모든 토지에 동일한 세율로 과세하는 것으로 한다.
경제 혁신
부동산 불로소득은 혁신의 유인을 떨어뜨릴 수 있다.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이 부동산
임대업자인 나라에서 혁신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혁신
정책은 혁신을 하지 않고서 돈을 버는 길을 없애는 것이다.
첫댓글 불로 소득
가장 좋은 혁신 정책은 혁신을 하지 않고서 돈을 버는 길을 없애는 것이다.
무대책이 상대책인 가요? 과세가 정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