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산행- 두타산, 청옥산,고적대,무릉계곡

[지게꾼]

두타산(1,352.7m),청옥산(1,403.7m).무릉계곡 무박 산행.

소재지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동해시 삼화동/미로면, 삼척시 하장면.

산행일 : 2004년10월2일 밤~10월3일  날씨 : 대체로 맑음.

참가인원=45명

찾아가는 길 = 21:51분/성서 나 들목 진입-중앙 고속도로-22:44분/안동휴게소-23:23분/영주 나 들목→36번국도-23:56분/봉화 읍 통과 - 0:25분/노루 재 터널 - 0:28분 /현동 삼거리→31,35번 국도로 좌회전- 0:45분/넛 재 마루- 1:27분/태백시가지 통과→35번국도 진입. - 1:33분/ 피재 마루에서 휴식. - 1:59분/숙암리 다리 끝에서 우회전→424지방도. - 2:12분/댓 재 도착.

예정코스=댓재-(4km 1:30분)-통골목이-(2.3km 1:30분)-두타산-(2.5km 1시간)-박달령-(0.85km 1시간)-청옥산-(1km 40분)-연칠성령-(1.2km 50분)-고적대-(1.2km 40분)-연칠성령(2km 1시간) - 칠성폭포(2km 1시간) - 문간재(3.1km 1:35분)- 매표소 =10시간55분  . 예상거리= 20.15 km

주요지점 통과 시간  

(※ 이정표에 표기된 시간은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거리의 정확도가 없음으로 참고자료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2:18분 - 산행시작.

2:38분 - 햇 댓 등.

2:51분 - 좌측 지름길 등산로 합류지점.

3:00분 - 명주목이.

3:59분 - 통골목이.(←정상2.0km →댓재2.5km.)

4:30분 - 1243봉(묘지1기 있음).

4:58분 - 두타산 1352.7m 정상(묘지1기있음) (↓댓재→무릉계(산성터)10.2km3시간10분.↑청옥산7.5km1시간40분.박달령4.5km50분.)

5:31분 - 능선 안부.

5:42분 - 등산로 유도 말뚝표시2개.

5:57분 - 박달령. (→두타산4.5km1시간10분,←청옥산3km 50분,↑무릉계8km2시간40분)

6:04분 - 문바위 표지 석.(←청옥산30분, →두타산1시간.)

6:25분 - (구름 위로 일출구경)

6:32분 -학등 갈림길.(↓두타산,→무릉계(학등)12km 3시간.↑청옥산, ←샘터)

6:35분-청옥산1403.7m정상.(↓두타산7.5km1시간50분,→무릉계15.8km3:20분,연칠성령3.5km30분,고적대5.8km1:20분,↑중봉,←샘터.)

7:11분 - 연칠성령(작은 돌탑 있음).-아침식사-.(↓청옥산3.5km 40분,→무릉계12.3km 2:50분, 대피소5.2km 1:20분,↑고적대2.3km 50분.)

7:48분 - 출발-

8:19분 - 고적대1353.9m.(←청옥산 1.7km,괘병산 2.5km)

8:30분 - BEAK.

8:53분 - 연 칠성령.(무릉계 방향으로 하산 시작.)

9:39분 - 칠성 폭포 이정표.

         (→청옥산7.2km 2시간,←무릉계8.6km 1시간40분, 대피소1.5km 20분)

10:12분 - 출발.

10:28분 - 대피소(사원 터).(←칠성폭포1.5km20분,→무릉계7.1km 1시간20분.)

10:37분 - 바른골 폭포

10:43분 - 좌측 지 계곡 합류지점. (왼쪽 기형 바위통과).

10:50분 - 긴-나일론 로프구간 통과.(계곡 왼쪽 바위벽에 설치)   (→무릉계(삼화사)5.1km1시간,←청옥산10.7km2시간50분,연칠성령7.2km2시간10분)

10:58분 - 학등 갈림길. -학등 으로 오르는 초입은 철다리를 건너야 함. - (←무릉 계3.6km 50분,↑청옥산8.9km3시간,→청옥산12.2km3시간10분, 연칠성령8.7km 2시간30분)

11:08분 - 문간 재.(→약수터0.5k10분,←신선 봉0.2km 3분,↓무릉계3.1km40분)

11:12분 - 신선 봉.(사랑바위 들렸다 오름)

11:41분 - 용추폭포 갈림길.(→용추폭포 10분)

11:52분 - 용추폭포.

11:55분 - 제1용추 폭포전망대.

12:12분 - 쌍 폭포.

13:35분 - 하늘 문.

12:44분 - 수도 굴.

12:53분 - 신선 바위.

13:04분 - 관음 암.(←용추폭포2.8km1시간,←문간재2.1km50분)

13:13분 - 두꺼비바위.

13:17분 - 구름다리.(다리아래 폭포)

13:23분 - 마당 바위.

13:30분 - 삼거리 갈림길.(등산 안내도)

13:34분 - 삼화사 위 갈림길.(↑옛길 옥류동40분(노약자 등산 불가.) ←관리사무소0.5km 8분,→용추폭포2.1km 35분)

13:48분 - 금란 정.

13:51분 - 관리사무소.

13:56분 - 버스도착.

기록 정리

02:18분/댓재-(4km1시간41분) -03:59분/통골목이-(2.3km59분) -04:58분/두타산-(2.2km59분) -05:57분/박달령-(1.115km38분)-06:35분/청옥산-(1km36분) -07:11분도착./연칠성령/07:48분 출발. -(1.2km 31분)-08:19분 도착/고적대/08:30분 출발-(1.2km 23분) -08:53분/연칠성령(2km 46분) - 09:39분 도착/칠성폭포/10:12분 출발(2km 56분) - 11:08분/문간재 -(??+3.1km 2시간48분) - 13:56분/버스 도착.

총소요시간= 10시간07분 도상거리= 20.15 km +??(하늘문~관음암~삼화사 코스)

(댓재에서 고적대까지의 거리는 포항셀파산악회의 실측거리를 참고하였고, 연칠성령에서 관리사무소 까지 거리는 오케이 마운틴 참고자료를 응용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 ~

02:12분- 짙게 기어있던 안개를 헤치고 버스는 댓 재에 도착한다.

일행이 몸 풀기 운동을 하는 사이에 지름길을 찾기 위해 잔디밭 광장을 가로질러 끝까지 가 보지만 초입을 발견 하지 못한다. 체조도 끝나고 하는 수 없이 산신각 방향으로 초입을 돌린다. 조용한 새벽시간 갑자기 닥친 산객들에 적막함 이 깨어지고 늘어선 불빛들과 함께 밤길을 걷기 시작한다.

산신각 바로위에 여러 갈래길이 있었지만, 그중에 제일 확실한 길로 들어서니 대간길이 맞기는 맞나보다. 절개지 보호 망 위를 걷다가 내려있는 서리에 미끄러져 로프에 정강이를 깎이고 아픔도 참은 채 선두를 고집한다. 길은 오를수록 확연해 지지만 작은 봉 인 햇댓 등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2:38분-햇댓등 정상. 정상에는 표지 석이 있고, 올라오는 길 바로 왼쪽에 내려가야 할 길을 보지 못하여 직진을 했다가 이상하다 생각하니 잘못된 길이다.

황급히 뒤돌아 다시 정상에 올라 시그널이 많이 붙은 대간 길을 내려선다. 꼭 올라온 만큼의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에서는 좌측에서 합류하는 길을 유심히 살핀다.

2:51분-좌측에서 합류하는 길이 있기는 있다. 제법 확연한 길인데 입구를 찾지 못한 것이다. 야트막한 오르막길 확연한 능선 길을 걷는다.

오르막을 다 올라 평탄한 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보이는 망망대해에 떠있는 오징어잡이 배의 환한 불빛이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1,000m 가 넘는 대간 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게만 느껴진다. 그만그만한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연속되고 3:00분-명주목이로 추측되어지는 안부를 지난다. 이후에도 높고 낮음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속으로 봉우리를 넘어 능선이 이어진다.

-산행시작 1시간41분-

3:59분- 통골 목이에 도착한다.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안부인데 어두운 밤길에는 자칫 지나칠 정도의 작은 이정표가 길 안내를 하고 있다.

이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자료를 찾다보니 약40분정도의 오르막 길 이라는데 각오하고 오르다 보니 나일론 끈이 길옆으로 처져있는 구간을 지나 조금 더 올라서 마당 같은 공터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무전기로 연락하여 기다리기를 한참 다 왔다는 연락을 받고 출발하니 바로 위에가 1243봉이었고 커다란 묘기가 1기 자리하고 있다. 묘지주위의 잡초에는 서리가 내려서 하얗게 되어있었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서리를 보았다. 내친김에 충분히 휴식하고 일어선다. 안부를 거쳐 오르막길에서  앞서가는 일행 두세 명을 지나친다. 이젠 앞서간 이가 없겠지 했는데 앞에서 무더기로 불빛이 보이더니 나를 반기는 이들이 있어 의아해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기다려 달라고 한 사람까지 앞에 있으니... 알고 보니 나일론 끈이 있는 곳에서 우회로로 온 것이다. 오르막을 한번 오르고는  능선 길은 걷기 좋게 이어지고 능선이 점점 훤해지더니 웅성 이는 일행을 발견한다.

-산행시작 2시간40분-

4:48분-두타산(1352.7m)정상. 우리걸음이 늦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20분이나 빨리 왔다.

먼동이 터오는 시간이라 환하게 주위를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일행 중 여덟 분이 고적대를 향해 먼저 추발하고 우리는 잠시의 사진 촬영을 하고 청옥산 에서 일출을 보기위하여 서둘러 출발한다. 두타산 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길은 꽤나 험하다. 바위나 로프구간도 아닌데 은근히 미끄럽고 조심 되는 구간이다.

5:31분-능선 안부에 내려선다. 잡목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른다. 먼동은 터오기 시작하고-일출을 위한 발길은 바빠진다.10여분 뒤에는 작은 봉우리에서 말뚝표지에 등산로라고 적힌 두개의 유도표지를 지나고 계속되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간다. 5:57분 박달령 이다. 이정표가 서있지 않다면 별다른 특징을 느낄 수 없는 곳이다. 이젠 앞길을 밝히던 전등도 모두 접고 점점 훤해지는 새벽길을 오른다. 능선에서 산허리를 도는가 싶더니 문바위 표지 석이 나타나고-약간의 너덜지대를 지나 희미한 능선에서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전형적인 육산의 느낌인 오르막길에서는 애쓴 보람 없이 일출을 놓칠세라 마음의 조바심이 난다. 일출위치가 두타산에 가려졌다가 점차 떠오르자 주위는 그림자가 보일 듯 하다.

6:25분- 결국은 정상에 오르지 못한 채로 급경사 구간 끝에 올라서서 가던 길을 뒤돌아 구름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지켜본다.

이후는 완만한 능선 오르막길이고 정상 바로아래에서 학등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두리 뭉실한 능선 상에 위치한 갈림길의 학등 쪽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산행시작 4시간17분-

6:35분-청옥산(1,403.7m)정상이다. 정상은 평편한 헬기장이기도 하였고 오른쪽엔 컨테이너 위에 여러 가지 안테나가 세워져 있다. 아쉽게 이곳에서의 일출은 놓쳤지만 이제 올라와야 할 곳을 다 올라왔다는 생각에 만족감이 생긴다.

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아침을 먹기로 되어 있지만, 정상은 너무나 춥다.

잠깐 사이에 손이시리고 오돌오돌 떨려온다. 하는 수 없이 연칠성령에서 아침시간을 갖기로 하고 추위를 피하여 서둘러서 발길을 옮긴다. 정상에서의 출구는 위에 서있는 비석이 있는 곳이 아니고 안테나가 있는 밑으로 - 정상에 올라설 때의 완전 우측으로 길이 나있다. 일단 길을 찾고 나면 나뭇가지에 많이 매달려있는 시그널을 보게 된다. 그다음엔 내리막길이고 한참을 내려가 안부를 거치면 완만한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속되며 연칠성령에 도착하게 된다.

-7:11분-작은 돌탑과 마당과 같은 공간의 연칠성령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추위는 만만하지 않지만, 가져온 겉옷과 조끼를 끼어 입고 도시락을 꺼내어 먼저 도착한 일행과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두 분과 함께 고적대로 향한다. 망군대를 거쳐 한동안은 능선 외쪽으로 진행하다가 급경사를 만나게 되고 위로 올려다 보이는 오뚝한 정상이 고적대 이다.

-산행시작 6시간01분-

8:19분-고적대(1353.9m) 정상이다.5·6명이 있을만한 좁은 공간이지만 조망을 즐기기에는 그저 그만이다. 동해는 물론이고 오히려 낮아 보이는 두타, 청옥산과 대간능선으로 이어지는 갈미봉 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정선의 시가지는 운해에 가려져 보이질 않는다. 계곡 아래에는 너무나 깊어 확인이 어렵지만 무릉계곡은 볼 수가 있다.

다시 발길을 연칠성령 으로 되돌린다. 급경사 내리막 구간에서 올라오고 있는 일행을 만나 지나치며 바삐 내려서지만  올라올 때보다도 더 멀게만 느껴진다.

8:53분- 다시 연칠성령에 도착한다. 고적대까지 올라갈 때50분 내려올 때 40분 예상 했으나,실제로 다녀와 보니-고적대 까지 31분 내려온 길이23분 소요되었다. 연칠성령에는 일행이 다 내려가고 없는데 백두대간 길을 가다 지친 사람들  만이 동행하기를 원한다.

본격적인 하산이다. 연칠성 령에서 내려서는 길은 각오는 했었지만, 내려갈수록 무릎에 쌓이는 충격을 어쩔 수 없다. 최대한 조심하며 가파른 능선 내리막길을 내려서다. 계곡의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너덜 길을 돌아가고 계곡이 가까워지면서 칠성폭포의 이정표 쪽으로 계곡에 접근한다.

-산행시작 7시간21분-

9:39분-칠성폭포 이정표.

풍부한 수량은 아니지만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가본다. 깊은 계곡의 찬물이라 오래 견디지 못하지만 시원하기는 한여름보다도 더 하다.

30분을 휴식하다 다시 일어선다.

 

15분정도 아래에서 대피소를 지나고- 계곡의 너래 반석에 들러 다시 하산을 계속한다. 한참 아래의 좌측 지 계곡 합류지점을 지나면서 머리위로 기형 바위를 지나고, 조금 더 아래에서는 길게 로프를 매어 놓은 곳을 지나게 되는데 잘못하면 매달린 리본을 보고서 계곡을 건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냥 로프를 따라서 하산하면 된다.

로프구간을 통과하면 이정표가 하나서 있고, 바로  아래에 학등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학등으로 가는 길은 다리를 건너야 하며 입구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1:08분- 문간재에 도착한다.

이젠 하산도 거의 다한 것 같아 여유를 갖고서 신선봉을 오른다. 오르는 중간에 사랑바위에도 들러보고 정상에서 주위경치와 함께 고향 아주머니의 정성어린 쑥떡도 얻어먹고 천천히 경관을 살핀다.

좋다 ~!  신선이라면 여기에 내려 올만도 하겠다. 볼 것 다보고 다시 문간재로 내려와 긴 철 계단을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철 계단과 철다리를 지나 계곡을 건너고, 용추 폭포로 향한다.

11:41분- 제1폭포 전망대-쌍폭 바로위에 위치한 용추 폭포는 다리 아래에서도 보이지만 1폭포를 보려면 다리를 건너서 철 계단 끝까지 가야하며 전망대에서 1폭포가 잘 보인다. 다리 끝 안내판에는 -용추폭포가 상, 중, 하, 삼연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층담은 옹(壅)형으로 항아리를 닮아있고, 하담은 둘레가 30m이고 깊이는 너무 깊어서 알 수 없다 한다. 또, 중연은 절벽으로 떨어져 내리는 폭포수가 흰 명주 천에 구슬이 달린 것과 같이 아름답다 적혀 있으며 폭은 2m 에 높이가 10m 라고 한다.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 쌍폭을 들려본다. 전망대 위의 길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전망대에서 보면 그 깊이가 훨씬 더 깊다. 박달령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자체도 두 갈래로 갈라지지만, 용추를 거친 물줄기가 또 하나의 완벽한 폭포를 이루니 쌍 폭포 인 듯 하다. 새벽에 버스가 40분이나 일찍 도착하여 주었고 대부분의 일행이 고적대를 포기한 채 바로 하산하여, 이래저래 시간이 많은 터라 하늘 문으로 가본다.

 

12:35분-하늘문. 수직에 가까운 철 계단을 올라와 머리가 데일 듯한 하늘 문을 지나지만 올려다보면 계단의 절반에 와있다. 가파른 길을 구불구불 한참을 더 올라가야 숨을 돌릴 기회가 있고, 낮은 바위굴 속에 움막이 있는 수도 굴을 지나면서 경사도는 완만해 진다. 수도 굴에서 10여분 거리에 길 아래에 있는 신선바위는 전망대로는 최고의 바위로 신선대 까지 아래로 보이고, 신선대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의 조망이 가능하다. 다시 등산로로 올라서서 사면 길을 돌아서 가면 오른쪽의 철다리를 만나게 되고 ,그냥 지나치면 관음사 계곡에 도착한다.

13:04분-관음사 이정표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관음사이다.

관음사에는 제 발로 올 수 없는 포크레인이 마당에 있고 증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 이었다. 더 이상 오르막 없이 하산을 계속하고 두꺼비 바위를 지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로 반전 된다.조금 더 가면 이 높은 곳에도 계곡물이 흐르는데

신비감을 느끼며 다리를 건너고 , 다리 아래의 반석위로 떨어져 내리는 듯 흐르는 계곡 물을 볼 수 있다.

13:17분-마당바위를 지난다. 고도를 많이 낮춘 지점이라 신선바위에 비하면 답답함이 있겠지만, 올라오는 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바로 옆의 거대한 바위벽에 설치된 가파를 철 계단을 따라서 내려서면 조금아래에서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며 이후로는 산책로이고 바로아래에서 삼화사를 만난다.

고찰인 삼화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금란정이 있고 앞의 계곡에는 무릉 반석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또, 하나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관리소 앞 광장이고-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시작11시간38분-

13:56분- 버스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고 ~ ~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소요시간도 앞당겨 졌고, 순탄한 길이었다.

하지만 관음사 코스를 택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관음사 코스는 난이도와 볼거리가 많았는데, 두 사람만이 완주 했다.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의 거리는 누가 보아도 터무니가 없을 정도인데 수정되지 않고있었다. 수많은 대간꾼들이 지나갔는데....

(예, 두타산 정상→청옥산=7.5km 1시간40분 . 실측거리,3.35km 실제소요시간1시간37분으로 1시간의 이동거리가 4km 로 기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쎄리]

여전하시군요,,,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지성인]

잘 보았읍니다..좋은 산행이셨네요

[탱이곰]

저도 두타청옥가려고하는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게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산행하실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부터는 어쩜 여러분들을 만날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두타산]

정정요 동해시 미로면이 아니라, 동해시 삼화동 입니다. 좋은산행하셨습니다.